5. 계시록토론

데려가고 버려두고?

오은환 2013. 11. 29. 14:54

이해가 쉽지 않은 어려운 성경구절들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상식으로 보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드러낼 수 있는 곳들입니다.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분들은 이런 구절에 시선이 멈출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24:40-42)

 

중요한 내용들을 질문하고 정리해 봅니다.

  누가 사람들을 데려가고 버려두게 하는가 ?  <천사> 입니다.

  이런 일은 언제 일어납니까? <주님의 재림 때> 입니다(마24:42).

   노아의 홍수와 같이 심판이 일어나는 시간도 역시 주님의 재림 때 입니다.

   -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기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니라

 

 ※ 결코 재림이 있기 7년 전에(대 환난 전) 일어날 일이 아닙니다.

 마태복음과 같이 누가복음 17장에서도 <인자가 나타나는 날>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인자가 임하는 날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고 난 후 <멸망을 당한 날>과 같으며,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으로 비오듯 하여 <멸망시킨 날>과 같이,

 <인자의 임하는 날>도 이러하리라(눅17:30)

 

주님이 오시는 날은 곧 멸망의 날이며, 심판의 날입니다.

더 이상 어떤 회개의 기회도 없습니다.

악인에게는 멸망의 날이지만 의인에게는 상 주시는 날입니다

  *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계11:18)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처럼 인자가 임하는 날은 결코 대 환난 전이 아닙니다.

 

1. 악인들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짐

마태복음 13장에서는 재림 때 천사들이 해야 하는 일에 관하여 자세히 묘사합니다.

물론 이 때도 인자가 임하는 재림의 때이며, 천사들은 의인들을 데려가고, 악인들을 버려두는 일을

합니다. 특별히 천사들은 <악인들을 의인들 가운데서 갈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마치 승천시켜야 하는 엘리야를 이 땅에 남겨진 엘리사에게서 분리시키듯 천사들이 이런 일들을

행합니다. 

 

 *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왕하2:11)  

 

갈라 낸 악인들을 모아 풀무불에 던져 넣습니다.

이 모든 일을 <예수님의 종인 천사>가 행합니다(요18:36).

   

 <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13:40-42)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13:49-50)

 

2. 휴거 때 의인들을 모아서 휴거를 준비시킴

또한 천사들은 의인들을 모아 들입니다. 이렇게 의인들을 모으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24:31)

 

왜 천사들은 의인들을 모아야만 할까요?

우리의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1) 유념 해야 할 것

  의인(성도)의 휴거는 크게 이미 죽었던 성도들의 부활과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는 성도들의 변화로

  나뉩니다.

  부활은 반드시 잠자던 성도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고전15:52)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살전4:16-17)

 

 2) 의인은 모두 부활체로 변하여 <함께> 휴거 됨

휴거는 살아있는 성도들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잠자던(죽었던) 성도들까지 다 함께 진행됩니다.

  *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잠자던 성도들의 부활함)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7)

 

성도들을 박해하고 쫓아왔던 수많은 악인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수많은 죽음을 표현하기 위해 공중을 나는 모든 새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큰 잔치>를 베풀었다고 생생하게 묘사합니다(계19:17-18)

 

더 이상 환난 전 휴거를 붙잡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모두 환난 후 주의 재림과 함께 부활과 휴거가 일어난다고 일관성있게

말씀합니다.

휴거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고, 주의 재림을 바울처럼 간절히 갈망하면서(고후5:2) 정결한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