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위에 계신 성령

오은환 2019. 3. 21. 19:33

*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4:14)


구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성령의 내주와 조명만큼 중요한 주제가 있을까요?

구약 성도들 가운데 성령이 어떻게 임재했는가 하는 주제를 다루다보면

신약 성도들의 모델이 될 수 있기에 매우 유익합니다. 


어떤 이들은 구약 성도들에게 성령이 위에 임했기에 내주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성령이 멀리 떨어져서 역사했지만 내주하지는 않았다는 견해로 어쩡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일까요?


*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눅2:25)

*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마3:16)


성령이 그 위에 있다는 표현은 낮설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이런 구약적 전통 위에서 성령의 임재이방인들에게 표현한 것입니다. 

오순절 이후 이방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결과 성령이 그들 <속에 임재한 것>을 

구약 성도들처럼 <위에 - on> 계시다는 것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이방 성도들에게 성령이 내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많은 곳에서 분명하게 성령의 내주를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다양한 표현들을 소화하지 못하면 엉뚱한 신학이 나오게 됩니다. 

위나 속이나 성령이 역사했다는 것은 이미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기에 

나온 결과입니다.

'9. 성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홍전 박사의 성령 이해  (0) 2019.05.29
성령과 말씀(율법)은 항상 같이 존재한다.  (0) 2019.04.20
다양한 성령의 표현들  (0) 2019.02.06
성령을 속이면 어찌될까?  (0) 2019.01.31
주의 손 = 성령  (0) 20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