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던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직접 이스라엘 진중에 함께 하지 않고, 말라크(사자)를 통해 하셨다고 기록합니다.
구약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 천사 > 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민20:16) |
원문을 보면 말라크(천사)는 단수로 표현됩니다.
어떤 <한 천사>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까?
이렇게 자연스럽게 번역해서 사용해도 되는 것일까요?
다른 곳을 찾아 볼까요?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출14:19) |
이스라엘 진 앞에서 먼저 나아가던 말라크(사자)는 누구일까요?
그 사자의 행동에 따라 구름 기둥도 옮겨집니다.
즉 구름기둥이나 불기둥을 이스라엘 가운데 펼칠 수 있는 존재가 누구일까요?
이 부분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 번역자들은 이 부분을 <사자>라고 폭 넓게 해석해 놓았을까요?
다른 곳처럼 천사라는 말을 쓰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같은 단어 말라크를 가지고 번역상의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어떤 한 천사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종합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었고,
이스라엘 진 앞에서 이끌어 가는 사자가 누구일까요?
* ...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 멸하는 자 >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니(출12:23)
*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 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사63:9-10)
이사야를 통해 정확하게 보면, 이스라엘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하셨던 사자(말라크)는 <성령>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 늘 함께 하시며 도우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신약뿐만 아니라 구약 역시 성령님이 하시는 일은 동일합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인도하여 내신 분은 천사가 아니라 성령님입니다.
구약의 성령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에 오늘날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이 온전하지 못합니다.
구약시대의 성령이해는 <온전한 해석의 모든 것> 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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