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나라

이단들은 왜 나타나는가?

오은환 2019. 5. 1. 16:02

이단하면 귀찮은 존재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평온한 교회에 파장을 일으키는 어리석은 자들 혹은 흉악한 이리로 단정합니다.

이단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떠난 후 이단이 등장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바울이 떠난 시점은 더 이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로마 감옥에 갇힌 사건으로 보입니다. 

이단은 사탄의 역사로 인하여 진리와 유사하지만 거짓 교훈들을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행20:29-30)

 

에베소 지역뿐만 아니라 복음이 전해졌던 로마제국 여러 도시들에서도 일어날 것을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동일하게 반복합니다.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딤전4:1)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이런 미혹의 가르침들이 왕성하게 일어났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런 이단의 등장을 허락했을까요?

이단으로 인하여 교회는 큰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한편으로는 진리가 더 굳건하게 세워지는 기회가 됩니다.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 역시 더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오늘날 교회들 역시 새로운 이단들의 등장으로 힘겨워합니다.

교회와 가정을 파괴하는 간계를 지닌 이단들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한 자들이 증거하는 거짓 가르침들을 분별하면 더 성장하게 됩니다.

외적인 교회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 진리가 풍성해지는 것 역시 놓쳐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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