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전 은사주석

영의 찬송/마음의 찬송

오은환 2019. 5. 9. 15:43

★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고전14:15)


바울은 방언하는 자들에 대해 교회에 유익을 주며, 개인적으로도 유익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만 하지 말고 두 가지 모두 하기를 원합니다.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격을 통한 기도(지,정,의)로 필요한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또 방언으로 기도하여 개인을 덕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방언으로만 기도하면 기도하는 자신조차도 무엇을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듣는 사람 역시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방언을 통해 찬송하기도 권면합니다.

이 부분 역시 이해가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이런 중요한 선물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증언할까요?

기도와 찬송 부분에 대한 바울의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가 기도로 구하는 종목을 말하는지 아니면 기도의 형태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➋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은 모두 가사가 있는 찬송이며, 서로 화답하라는 의미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부른 듯합니다. <마음으로> 노래 하는 것 역시 의미를 생각하며 부르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❸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에베소서와 같은 의미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사람의 영(혼)이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인격(지,정,의)이나 육체적인 희노애락을 인지하는 것이 마음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감정이 생각, 기억 따위 깃들이거나 생겨나는 곳" 입니다.


반면 사람의 영(혼)은 육체와 분리된 독립된 존재입니다.

생존의 상태에서는 육체와 결합되어 있지만, 죽을 때 영혼이 육체를 떠납니다.

육체와 마음은 함께 움직이며, 영혼은 또 다른 독립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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