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사랑과 면류관의 관계

오은환 2019. 5. 13. 00:38

★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1),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2),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1-3)  

 

 

사랑이 없는 행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지상에서 최고의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 아래, 사랑이 없다면 어떤 결과가 있겠는가에 대한

답변은 절망적입니다.

 

어떤 방언(사람, 천사)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저 무익한 소리에 불과합니다.

모든 비밀과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큰 믿음이 있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최고의 구제와 최고의 희생을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지상에서 흔적은 고스란히 하늘에 기록됩니다.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나(마6:6) 주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거나(마18:5), 제자의 이름으로 

물 한 그릇 대접한 것도(마10:42) 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는 이런 귀한 행적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맨 먼저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방언 한 것을 자랑하거나, 구제한 것을 자랑하며, 희생한것을 자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은 이런 자들을 향해 자기의 상이 분명 있었는데 이미 이 땅에서 다 받았다고 말합니다. 

 

*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마6:1)

 

* (구제)...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2)

 

* (기도)...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5)

 

* (금식)...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6:16)

 

최고의 은사를 가졌어도 사랑을 따라 행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무관합니다. 

하늘에서 아무런 상급이 없으며, 부활 후에도 합당한 면류관들을 받지 못합니다. 

바울이 말한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게 아무 유익이 없고>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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