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두 증인과 이스라엘 - 변승우 목사(13)

오은환 2020. 2. 25. 17:05

                               

변승우 목사의 두 증인 이해는 상당 부분 진리에 가깝습니다.

두 증인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뚜렷하게 두 명의 선지자로 봅니다.

 

"저도 두 증인이 모세와 엘리야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과 방불(닮은)한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나은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오리라한 엘리야가 엘리야가 아니라,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온 세례 요한이었던 것처럼, 두 증인도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p.497)

 

두 증인의 순교장소도 예루살렘으로 잘 보았습니다.

"그들이 순교하는 장소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힌 예루살렘입니다"(p.474)

 

두 증인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고 이것이 이방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깊이 있는 연구입니다.

전체적인 대환난의 흐름도 잘 잡았습니다.

대환난은 전 세계적이지만 이스라엘이 대표적으로 집중적인 포화를 받는 것도 그렇습니다.

"대환난 때 전 세계적인 박해가 일어나지만 특히 유대인들에게 집중됩니다"(p.470)

 

하지만 정말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있습니다. 

두 증인이 하나님이 보낸 최후의 귀한 선물로서 능력있는 선지자들이지만, 그들의 사역 효과가
미미하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 

 

"...생전에 그들의 사역은 우리가 예상한 것만큼 성공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성전 척량과 여자가 광야로 

도피하는 것을 볼 때, 두 증인의 전도로 전 삼년 반에 이스라엘 일부가 구원을 받고 십사만 사천이 

어느 정도는 그들의 영향으로 대환난 때 돌아오게 된다고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림 때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대거 돌아오게 됩니다.

 

...이렇듯 두 증인의 사역이 성공을 거두긴 하지만 구약의 선지자나 예수님, 바울과 사도들 이상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p.499) 

 

아쉽게도 변승우 목사는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회심을 두 증인에게서 찾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큰 비극으로 나아갑니다.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며 이스라엘 회개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성경에서 떠난 구원론을 만들었습니다.

두 증인의 사역의 결과가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 이스라엘>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11:13)

 

두 증인이 다시 살아나서 구름을 타고 승천할 때 큰 지진이 나서 칠천 명이 죽습니다.

칠천 명이 문자든 상징이든 하나님의 진노가 두 증인을 격하게 대적했던 자들을 죽입니다.

그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두 증인이 증거한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애통하며 회개하여 돌아옵니다.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14:7)

 

두 증인 사역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회심하였기에 적그리스도로부터 큰 환난을 당합니다.

적그리스도를 더 이상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예수님이 이스라엘이 기다렸던 메시아 되심을 고백했기에

적그리스도의 분노를 받아 둘 사이가 갈라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충만한 수가 찼기에(롬11:25-26) 주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삽입장으로 계시록 11장은 이스라엘의 회심으로 임박한 재림을 알려주려는 의도로

기록되었습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이 말씀이 왜 여기 있을까요?

셋째 화 즉 마지막(일곱째) 나팔 재앙이 왜 여기서 나옵니까?

일곱째 나팔이 울리자마자 주의 재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심을 통해 충만한 수가 찼기에 예언이 성취되어 이제는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