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인치심과 세례(이병학)

오은환 2020. 8. 13. 14:56

 

저자 이병학 교수는 십사만 사천을 어떻게 볼까요?

십사만 사천의 인치심을 세례 받음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인침을 받은 자는 세례를 받은 자들을 가리킨다"(p.219)

 

십사만 사천이 인치심을 받는 목적은 심판에서 면제되기 위함입니다.

"이마에 인침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심판에서 면제된다"(p.218)

 

저자의 계시록 이해의 틀은 항상 고정적입니다.

황제숭배와 하나님 숭배 사이의 긴장과 대결구도입니다.

 

"144,000은 국적과 민족과 언어와 피부를 초월하여 세례를 받은 모든 남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144,000이 이마에 받은 인침은 세례를 의미한다.

그것은 마지막 심판의 날까지 폭력의 역사에 항의하고 로마 제국의 우상 숭배적인

체재에 저항하며, 짐승과 짐승의 우상과 싸우는 대안적 공동체를 나타낸다"(p.221)

 

결국 144,000은 흰 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와 동일한 신분으로 봅니다.

 

"흰옷은 로마의 우상 숭배를 거부한 순교자의 충성스러운 증인들이 입는 옷이며(계6:11),

그들이 손에 들고 있는 종려나무 가지는 승리를 상징한다. 하늘에 있는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는 땅 위에 있는 한없이 많은 수를 상징하는 144,000과 동일한 범주의 사람들이다"(p.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