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을 이야기하면 참 어렵다는 생각들을 가집니다.
<위로부터 태어남> 혹은 <다시 태어남>, <두 번째 출생>등 설명이 다양합니다.
모두 같은 말인데, 자꾸 체험으로 이야기하려 하닌까 설명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남을 체험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아니면 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듯 어떤 원리로 말할 것인지,
아니면 두 가지 다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어떤 중요한 단어를 말할 때 그 단어 하나만의 용어가 아닌 다양한 이름들을 가진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성령에 대한 다양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구약에는 약 20개 정도, 신약에도 15개 정도의 서로 다른 이름들이 사용됩니다.
천국에 대한 이름 역시 수 없이 많은 이름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름들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친근한 용어이며, 우리 가까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듭남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은 <새 사람> 입니다(엡2:15, 골3:10).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 |
새 사람이 되는 것의 중대한 의미가 담긴 구절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큰 계획하심 속에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의롭게 되었고, 성령의 내주로 인하여
거룩함을 입은 사람이 바로 거듭난 새 사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현재적 상태를 선명하게 밝혀준 멋진 모습입니다.
이 놀라운 일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오신 이후로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까지 새 사람의 대열에 참여합니다.
*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엡2:15)
골로새서에서는 새 사람이 되었음이 인간의 어디까지인지 그 범위를 알려줍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로 구석구석까지 다 새롭게 되었습니다.
*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10)
새 사람이 되는 것 즉 거듭남은 절대로 인간의 어떤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삼위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거듭남을 신앙생활을 한 후 성화를 거쳐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일어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거듭남은 실로 간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하심을 믿음에서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거듭남의 순간 다양한 현상들이 일어날 수 있지만, 성령의 내주하심은 외적으로 이렇다저렇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3:8)
바울은 디도서에서 동일하게 삼위 하나님을 통해 거듭남에 대해 말씀합니다.
결코 인간의 의로운 행동에 근거하지 않음을 먼저 언급합니다(딛3:5)
* ... 오직 그의(성부)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성자),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새 사람이 된 것은 단지 말로만 선언한 법적인 용어가 아닙니다.
실제로 현실 가운데서 일어났으며, 우리는 이제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죄인이 아닙니다.
바울은 구약 이스라엘의 당당함을 죄인이 아니라고 표현합니다.
*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갈2:15)
구약 백성들은 부정한 자가 아니라 정결한 백성이며,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엡2:12)
(구약 시대 즉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유대인들만 그리스도 안에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자들의 말처럼 '의로워진 죄인'이 결코 아닙니다.
의인이 된 것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성령의 내주입니다.
성령은 거룩하지 않은 자들에게 결코 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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