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1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는 신앙을 가진 자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에게도 익숙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을 다룬 책과 영화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몇 가지 질문들이 그들을 향해 던져집니다.
* 이들은 구원을 받았을까요?
* 상급은 못 받았었지만 <부끄러운 구원은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 이들은 지옥에 가지 않았을까요?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성경 여러 곳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그들이 천국에 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교훈들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바울이 본 출애굽 1 세대의 구속과 성령 내주
바울은 출애굽 1 세대 곧 자신의 조상들에 대한 이야기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기술합니다.
그런데 출애굽 시기에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자신의 조상들이 구름기둥으로 인도함을 받고, 또 홍해를 건넜던 사건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고전10:1-2)
바울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출애굽 세대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깊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세례>와 연결됩니다.
아마도 고린도 교회의 성찬에 많은 문제들이 있어서 이런 예화들을 들어 교훈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세례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성도들이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바울 역시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고, 다시 살아났다고 고백합니다(갈2:20).
출애굽 세대들은 세례를 받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증거로 성찬에 참여했다고 한 발 더 진보된 주장을 합니다.
*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고,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3-4)
이런 이야기는 고린도 교우들이 참여하는 성찬으로 연결됩니다.
출애굽 세대들도 그런 참여를 했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고전10:16)
바울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출애굽 1 세대들이 이미 새 사람이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내주하심으로 인해 새 사람이 되었고, 그러므로 그들이 성찬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버림받아 멸망당한 것처럼 고린도 교회에서 성찬을 우습게 아는 자들에게 경고하려는 것입니다.
2. 출애굽 1 세대의 범죄 - 성령 훼방
출애굽 세대들이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의미는 이미 새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아브라함을 구속하였던 하나님은 이스라엘까지 구속하셨습니다(사29:22)
그들이 이름이 이미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출32:3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들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어떤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지울까요?
구원의 보증이 없어지는 죄는 무엇일까요?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출32:33)
죄에 대하여 예수님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보았습니다.
용서 받을 수 있는 죄와 용서가 안되는 죄입니다.
용서가 안되는 죄를 <성령 훼방죄>라고 합니다.
* ...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12:31)
특이한 것은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오해나 죄악은 회개를 통해 사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유독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대해서는 엄격하십니다.
그 대상도 <누구든지>라고 천명함으로 모든 사람들이 해당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성령 훼방죄는 불신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성령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 훼방죄는 오직 성령이 내주했던 자들에게만 해당됩니다.
3. 사도 요한이 본 두 가지 죄의 형태
사도 요한 역시 죄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기술합니다.
사함을 받는 죄와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입니다.
* ...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요일5:16-17)
요한이 말하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는 무엇일까요?
요한 일서를 통해 볼 때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영지주의 교훈 - 사탄의 교훈(계2:24)>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죄입니다.
육체적 오심을 거부하는 것은 그의 죽으심과 죄사함에 대한 사실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로 있다가 이런 영지주의 미혹에 빠져들어가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죄 사함을 부인합니다.
대속함과 성령을 받았던 자들에게서 나올 수 없는 고백입니다.
오늘날 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서 이런 유형의 죄가 발견됩니다.
결론적으로 출애굽 1 세대들은 성령 훼방죄를 지은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계속해서 성령을 반역했습니다(사63:9-14).
그들의 패역한 입술은 성령 훼방죄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 그들이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시7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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