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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이 언제 일어나는가?(박윤선 박사)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계11:15)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 주석이나 강해를 보면 재림이 언제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때의 상황의 절박함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학자들이 계11:15절을 재림이 일어난 사건으로 보는데 반해 박윤선 박사는 그런 언급이 희미합니다. 그저 간단하게 설명하며 넘어갑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 때까지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사탄이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하나님의 섭리적 통치는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 그때에는 세상 끝날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세..

4. 계시록 도서 2022.12.14

두 증인의 죽음(박윤선 박사)

계시록을 상징으로 접근한 박윤선 박사의 해석은 여러 곳에서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그냥 문자로 읽어도 충분한데 상징이라 하닌까 부연설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두 증인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기까지 사흘 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계11:9). 두 증인을 교회로 보는 박윤선 박사는 사흘 반이라는 시간으로 인하여 곤란함에 이릅니다. 그래서 '사흘 반'도 1,260일, 마흔두 달, 삼년 반으로 이해합니다. "얼마 동안 있는고 하니(두 증인의 죽음) 사흘 반 동안 있다고 했습니다. 사흘 반이라는 것은 하루를 1년으로 쳐서 삼년 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년 반은 또 왜 삼년 반인가? 그것을 이번에는 개월로 풀어 보면 삼년 반은 42개월로 환산이 되더란 말입니다...그러닌까 그 어느 것이든지 문자적으로 해..

4. 계시록 도서 2022.12.14

힘 센 천사는 그리스도(박윤선 박사)

신학자 한 사람의 신학을 잘 안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꼼꼼하게 저서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평가자 자신의 신학이 바르게 서야만 가능합니다. * 내가 또 보니 힘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계10:1) 박윤선 박사는 힘 센 천사를 그리스도라고 단정합니다. 앙겔로스(사자, 천사)가 그리스도가 될 수 있을까요? 신약 시대에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명령을 받고 일을 하는 존재(앙겔로스, 사자)가 될 수 있을까요? "1절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 힘 센 다른 천사란 말이 나왔습니다. 예수께서 구약 시대에 이 세상에 오실 때에도 천사의 모습으로 오신 때가 있습니다."(요한계..

4. 계시록 도서 2022.12.14

3차 세계대전(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는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을 3차 세계 대전으로 봅니다. 그러면서도 매우 특이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런 세계대전의 특징은 불신자들에게만 해를 가한다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나팔을 불 때 이마에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 다시 말하면 진실한 신앙 인격이 아닌 사람들, 성령의 인친 표를 받은 진실한 크리스천의 신분이 아닌 사람들이 죽는데,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는다고 그랬습니다."(요한계시록 강해, p.266-267) 박윤선 박사의 견해는 옳고 그름이 섞여 있습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을 받는 대상이 불신자라는 것은 매우 적절한 관점입니다. 그러나 세계대전으로 보면서 불신자들만 죽는다는 것은 혼란을 야기합니다. 포탄이 떨어질 때 같은 자리에 있는 불신자만 죽고 신자들은 멀쩡하다면 이해가 될..

4. 계시록 도서 2022.12.13

황충재앙 이해(박윤선 박사)

계속해서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이해를 나누고자 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한국교회 성경해석의 틀을 놓은 분으로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그분의 경건과 성경 사랑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크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분에 대한 평가가 너무도 치우쳐 있기에 이제라도 바로 잡고, 그분 위에 더 높게 건물을 세워야 하기에 바른 평가를 시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요한계시록은 그분이 가장 사랑한 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과거 1세대들에 대한 평가가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것과 바르게 평가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바른 평가가 수반될 때 그분들에게 더 큰 감사가 나올 것입니다. 다섯째 나팔 재앙(계9:1-11)에 대한 박윤선 박사의 견해입니다. - 땅에 떨어진 ..

4. 계시록 도서 2022.12.13

나팔 재앙은 상징인가?

박윤선 박사는 계시록의 재앙들을 설명하면서 애굽의 열 가지 재앙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해석으로 들어가면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은 문자적으로 보고, 계시록의 재앙들은 상징으로 보는 잘못을 범합니다. '피 섞인 우박'(계8:6-7)을 문자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피는 우박의 재앙으로 인한 사상자들이 많을 것을 암시한다. 이 문구는 문자적으로 해석될 말씀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린 벌로 일어난 전쟁을 상징한다. 우박과 불은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한다."(요한계시록 주석, p.265)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이것은 교역자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고후2:17)하고, 그 결과로 많은 영혼이 죽게 될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이것은 역사에 나타날 이단운동을 가리키는 것이며..

4. 계시록 도서 2022.12.13

십사만 사천(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는 철저한 역사적전천년주의자면서도 무천년주의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영향을 받았던 신학자들의 대부분이 무천년주의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사만 사천'의 정체성에 대한 견해도 무천년주의자들과 유사합니다. 더불어 안타까운 것은 대환난과 심판재앙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대환난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없습니다. 재림에 임박해서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것이 대환난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핍박 아래 있는 성도들을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들)에서 보호합니다. "그러므로 7장은 앞으로 있을 대환난(8장 이하의 기록됨)에서 신자들이 영적으로 해를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위로의 계시이다. 3절의 인 치는 행위는 복음 전파를 통하여 택한 백성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이며, 계..

4. 계시록 도서 2022.12.12

'여섯 가지 인 재앙들'에 대한 박윤선 박사의 견해

박윤선 박사는 그의 주석에서 여섯 가지 인 재앙들을 소개하기 전에 여러 학자들의 학설들을 비교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1. 적극 수용하는 '크레이다너스(Greijdanus)'와 '알포드(Alford)'의 견해 크레이다너스(흐레이다너스)는 이런 패턴을 고수 합니다. 첫째 인은 복음 전파, 2-5 인은 복음 전도의 승리가 실현되는 섭리적 사건들, 여섯째 인은 표현이 없습니다. 박윤선 박사는 이 견해를 가장 적합한 해석이라 평가합니다(계시록 주석, p.205). '알포드(Alford)'의 견해 역시 박윤선 박사가 매우 선호합니다. 흰 말을 탄 자는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상징이며, 그 승리가 실현될 때 차례대로 말 탄 자들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섯째 인을 뗄 때의 광..

4. 계시록 도서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