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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소망 10

칼빈은 죽음 직전 8일 동안 한 구절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영광을 소망하는 구절입니다. ★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6) 소망이 확고하지 않음은 믿음의 결여와 더불어 전반적인 성경 지식의 부족에서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10가지 사실들은 확고한 소망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합니다. 1.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 볼찌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계1:7) 2. 재림은 성도들에게 영광의 시간입니다. *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눅9:26) 3. 아버지와 아들의 얼굴을 영원토록 보게 됩니다. *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

5. 계시록토론 2022.11.27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

요한계시록을 완전히 소화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깊이 이해할 때 난해했던 문제들이 해결되며 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왜 재림의 자리에 어린 양 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도 같이 계실까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이 함께 등장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가 그동안 쉽게 놓쳤던 장면입니다. 1. 재림이 일어났을 때 악인들은 무엇을 보고 두려워하는가? *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계6:16) 여섯째 인 재앙은 재림의 징조들의 나타남을 묘사합니다. 그 때에 악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가장 ..

5. 계시록토론 2022.11.19

보좌 앞의 일곱 영(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가 요한계시록으로 주장을 펼칠 때 권위를 지닌 신학자가 등장합니다. 화란의 신학자 '크레이다너스'(흐레이다너스 - 변종길 교수는 이렇게 읽습니다)입니다. 종종 등장하며 아마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계1:4,8, 4:8, 11:17, 16:5) 하나님의 보좌 앞의 일곱 영을 성령이라 해석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이 부분을 매우 흡족하게 설명합니다. "이 성령께서 보좌 앞에 계시다는 것은 그가 아버지 하나님의 왕적 권위와 능력과 기타 모든 속성을 그대로 나타내시는 사역자라는 의미이다"(주석. p.64) 성령님을 성부 하나님의 사역자로 묘사한 것은 아버지의 뜻을..

4. 계시록 도서 2022.11.15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박윤선 박사)

계시록 1장에서 중요한 사건들은 무엇일까요? 과거에 논쟁이 된 것과 현재에 와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를 떠나서 영원한 진리가 담겨 있는데 보지 못한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 시간에 다룬 계시의 전달자가 누구인가는 성경 전체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 성령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하며, 이것을 통해서 계시록 전체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계1:4,8, 4:8, 11:17, 16:5) 보좌에 앉은 이가 누구일까요? 곧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누구일까요? 박윤선 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 주저합니..

4. 계시록 도서 2022.11.14

중요한 부분을 보충하자(박윤선 박사 요한계시록)

종교개혁의 완성시킨 칼빈의 삶은 무척 바빴습니다. 무엇보다도 천주교와의 논쟁과 개혁교회 신학의 정립과 목회자들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일은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몸에는 수많은 질병을 짊어지고 연구에 매진한 것만도 엄청난 무게였습니다. 박윤선 박사 역시 그렇습니다. 한국교회 초석을 다지기에는 그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국어로 된 신학서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주석이 필요했고, 그 일을 위해 7개 국어를 했으며, 그 중 5개 국어에 능통했습니다. (영어, 히브리어, 헬라어, 독일어, 화란어) 이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아쉽게도 칼빈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속기사의 죽음으로 세상에 알려지..

4. 계시록 도서 2022.11.13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

이상하리만큼 한국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에서 주저합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물론 요한계시록이 어려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이유들도 상존할 수 있기에, 초기 한국교회의 계시록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면서 근원적인 원인들을 발견하려 합니다. 계시록을 1만 번 이상 통독했던 길선주 목사가 세대주의로 흘러갔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대부흥사였던 그가 은연 중에 성도들을 세대주의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이후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주석이 발간되면서 닻(Anchor)과 같이 중심을 잡아 주었습니다. 박윤선(1905-1988) 박사의 계시록은 그의 나이 44세 되던 해에(1949년) 지금의 고신(고려신학교)이 있는 부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해방..

4. 계시록 도서 2022.11.12

성도가 꼭 알아야 할 언약(도지원 목사)

국내의 신학자나 목회자가 언약에 관한 책을 쓰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서적들은 해외 신학자들의 전유물이 되곤 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에서 많이 논의 되었던 주제이기에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저자 도지원 목사는 언약에 관하여 어떤 견해를 지녔을까요? 구약을 통해 언약의 핵심을 가려내거나 혹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려면 성경적인 프레임(틀)을 잘 형성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자의 신학은 기존 신학자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방편으로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언약"이란 프레임은 큰 무리가 없게 보입니다. 현대 신학자들도 잘 풀지 못한 것 - 어떻게 언약을 지킬 것인가? - 을 어떻게 해결하려 했을까요? 저자는 구약 백성들의 언약 이행을 실패로 ..

26. 신앙서적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