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6 2

구약 이스라엘은 어떻게 거듭났는가?

헤르만 바빙크는 개혁주의 구원론을 정리하면서 칭의를 통한 성화의 과정에 집중합니다. 칭의를 통해 거듭난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화의 과정을 겪고, 칭의의 목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서 구원론의 난제를 다룹니다. 거듭난 자도 실족할 수 있는가? 결론적으로 거듭난 자는 결코 실족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택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이 이런 패러다임을 고수하면서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성도들의 존재한다고 구분합니다. 단순히 복음 초청을 받은 자들과 성령의 역사로 인한 거듭난 자들로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바빙크는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 가운데 복음 초청의 메시지는 받았지만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25. 사상사 2023.05.06

헤르만 바빙크의 칭의

칭의라는 용어를 다룬 책들은 많습니다. 조직신학자라면 칭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바빙크 신학은 칭의를 통해서도 신구약의 구원론까지 연결합니다. "중생은 믿음과 회개의 열매들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열어 준다"(교의학 개요, p. 545) 바빙크는 지면을 할애하여 '의'가 무엇인지 묻고 답합니다. 의라는 개념을 하나님에게서 찾기도 하고 법정적 용어로서 단순화 시키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이 의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외형적으로 지키고서 이루었다고 만족해하는 그런 의와는 전혀 다른 의로서, 그보다 더 깊고 더 친밀한 의다. 그것은 신령하고도 온전한 의요, 아버지의 의와도 같은 의다(마5:2, 48)."(p. 556) 바빙크는 율법과 복음을 대..

25. 사상사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