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16

칭의와 성화의 관계

구원이 어디까지 가야만 온전히 이루어질까요? 개혁주의 신학은 칭의에서 구원의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한 번 의롭게 되면 성화가 더 이상 구원의 길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되면 어떤 나쁜 짓을 해도 그 관계가 끊어지지 않은 것과 일맥상통 합니다. 성경은 칭의와 성화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까요? 구원이 칭의에서 다 완성되어 성화가 더 이상 어떤 영향도 줄 수 없을까요? 아니면 성화가 칭의에 영향을 주어 그 효력을 정지시킬까요? *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롬2:25) 바울 사도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성화와 칭의의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율법을 행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

8. 구원론 2024.01.08

아버지와 만남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자신도 모르게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합니다. 어느 설교를 듣든지, 성경공부를 하더라도 본문이 생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마저 착각입니다. 우리가 깊은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자신의 입술로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알고 모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성도들은 아버지 하나님의 얼굴을 언제 뵐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에게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이 질문 앞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학자들도 당황합니다. 하나님이 얼굴이 있는지 없는지, 형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언제 만나 뵙냐고 질문한다면 원자폭탄급 충격을 받습니다. 역사적 전천년주의자들이나 세대주의자들은 주의 재림이 있은 후 천년이 지나서야 볼 수 있다고 ..

6. 난해구절 2024.01.07

할례의 본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할례입니다. 개신교는 할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된 할례가 이렇게 비난받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최고의 선물을 저주의 의식으로 만든다면 사탄의 계략에 놀아난 것입니다. 할례를 이해하지 못하면 구약의 구속사를 제대로 찾지 못하며,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할례는 어떤 효력을 밖으로 드러내는 의식일까요? 1. 예수님이 말하는 할례 *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요7:23) 예수님은 치유사역을 할례와 비교합니다. 물론 안식일에 행하는 것에서 두 가지 - 할례와 치유 - 는 모두 안식일 자체의 법(쉼..

6. 난해구절 2024.01.07

고정관념 깨기 - 첫 사랑?

1. 에베소 교회에 침투한 이단 영지주의 어떤 자들은 초대교회를 너무 미화하려고 합니다. 그때는 좋았고 지금은 타락했다는 논지로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초대교회의 순수함과 뜨거움은 본받을 만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귀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국가적인 강한 핍박을 가했고, 내부적으로는 이단들을 일으켜서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미혹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수많은 문제들을 일으켰는데 오늘날에도 보기 어려운 난잡한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소아시아 수도였던 에베소는 대도시로서 선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뿌리를 내리려 발버둥을 쳤습니다. ‘니골라’로 부르던 일곱 집사 가운데 한 명이 영지주..

5. 계시록토론 2024.01.07

생기

눈에 보이지 않은 용어들은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혼, 혼, 마음, 정성, 뜻, 정신 등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런 차원에서 '생기' 역시 매우 어려운 단어입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드러냅니다. *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고,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계11:11)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짐승(적그리스도)에 의해 두 증인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삼 일 반 동안 그들의 시신(육체)은 큰 길거리에 버려졌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죽음을 기뻐했습니다(계11:9-10). 비록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세계적인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두 증인 상대한 자가 바로 세계적 지도자인 적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계11:..

5. 계시록토론 2024.01.07

예수는 누구인가?

바울은 에베소 지역을 담당하는 디모데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간단명료하게 설명합니다. 젊은 디모데가 예수님을 추상적인 것이 아닌 구체적으로 알고 가르치기를 원했습니다. 특별히 소아시아의 수도였던 대도시 에베소에 창궐했던 영지주의자들의 가르침을 대항해야 했기에 디모데에게 바른 진리를 가르쳤습니다. * 그(예수)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3:16) 에베소 교회를 비롯하여 소아시아와 로마 제국 전역에서 영지주의자들의 활동은 교회에 많은 시련을 주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막 태동한 이방인 교회들에게 큰 타격을 가했습니다. 예수는 육신으로 오지 않았고, 오직 영으로만 활동했으며..

6. 난해구절 202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