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심판의 기준은 행위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 주님은 다시 한번 속히 온다고 말합니다. 오시는 그 시간 곧 재림 때 상을 주십니다. 이기는 자들이 받을 상은 크게 두 가지로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성과 그 안에 모든 것들을 아들로서 상속받습니다(계 21:7). 악인들 역시 재림 때 심판을 받습니다. *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들을 심판하시며...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계11:18) 심판의 기준은 사람의 행위입니다. 의인은 성령의 내주 하심과 역사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의를 행함으로 그것이 행위의 기준이 됩니다. 의인은 열심을 내어 일을 하여도 그 안에 내주하는 성령의 힘주심을 따르기에 ..

20. 계시록주석 2019.03.18

두 부류의 사람들

★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22:11) 주님의 오심이 가까이 왔다고 하는데도 불의를 행하고 더러움을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 대가가 엄중합니다. 주님의 왕 되심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매우 엄중한 경고입니다. 다니엘의 예언 역시 이런 내용을 포함합니다. 악한 자는 깨닫지 못하고 그 가운데서 죽어 심판에 도달함을 경고합니다. * ...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단12:10) 반면에 의인은 의인답게 의를 행하고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의인이 의를 포기하고 거룩함을 더럽히면 그 역시 악인이 되어 멸망을 당합니다. 두 부류 모두 주의 오심과 심판..

20. 계시록주석 2019.03.18

계시된 예언을 귀하게 여기자

★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22:10) 요한이 계시를 받은 이유는 드러난 계시를 숨기지 않고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다니엘이 받았던 계시는 간수는 하되 봉함하란 명령을 받았습니다(단12:4). 계시록을 통해 더 정확한 종말의 계획들이 드러날 때 다니엘이 받은 계시 역시 함께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12:4) 요한이 계시를 인봉 하지 않고 드러내야 하는 이유는 주님이 오실 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초림이 이루어진 후 종말의 시간까지 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이천 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그 기간이 짧다고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한한 ..

20. 계시록주석 2019.03.18

천사숭배 하지 말라

★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계 22:9) 8절에 이어 계속되는 천사의 말입니다. 요한에게 다시 한번 자신이 누구이며 경배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각인시켜 줍니다. 천사 자신은 사람들과 똑같은 하나님의 종이니 그리 알고 엎드려서는 안 됨을 알려줍니다. 8-9절의 말씀과 동일한 계19:10절의 말씀을 비교하면 하나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계19:10) 원문대로 직역하면, * "...왜냐하면(가르, for) 예수님의 증언은 계시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 바른 성경 - "예수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천사는 성령처럼 예언을 주는 존..

20. 계시록주석 2019.03.18

계시의 전달 방법 - 보고 들음

★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계22:8) 요한이 계시를 수납하는 과정은 '보고 들은 것'입니다. 혹자는 요한이 구약성경을 오랫동안 연구해서 받은 예언들을 변경해서 기록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자들은 보고 들은 것을 묵시문학의 형태로 바꾸어 전달했다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요한은 자신의 신학이나 묵시문학으로 변경시켜 전달하지 않았음을 두 번이나 말해줍니다. 처음부터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은 한 번 더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합니다. 왜 이런 일을 두 번이나 했고(계19:10), 또 현명하지 못했던 사실을 기록하려 했을까요? 바울의 말처럼 그 받은 바 계시가 너무 컸고, ..

20. 계시록주석 2019.03.18

믿음으로 기다려라

★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22:7) 반드시 오신다는 것은 쉽게 이해된 반면 속히 오신다는 시간적 의미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요한이 편지를 쓴 후 이천 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속히 오심을 이해하려면 재림과 관련하여 마지막 한 이레 사건을 살펴야 합니다. 성도들이 당하는 대환난 때 그날들을 감하여 주셨는데, 그만큼 핍박이 심하기 때문입니다(마24:22). 그 환난의 날들 속에서 너무 늦으면 모두가 죽게 됩니다. 하지만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많은 성도들을 위해 늦지 않게 오신다는 것을 의미하며, 가장 적절한 시간에 오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주의 오심을 통해 복을 받느냐에 대해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해당됩니다(계1:3)..

20. 계시록주석 2019.03.18

계시의 영은 성령님

★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계22:6) 에 이어지는 말이 생략되었습니다. "기록하라"입니다(계21:5). 주(퀴리오스)는 누구인지 곧바로 말합니다. 은 성부 하나님입니다. 계속해서 계시록 1:1절처럼, 하나님께서 그 계시를 그의 종들에게 보이려고 를 보내셨습니다. 라는 번역은 심각한 신학적 오해를 발생하기에 시정되어야 합니다. 한글 번역본들 - 바른 성경, 흠정역, 개역한글, 개역개정, 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 쉬운성경, 우리말 성경, 현대인의 성경 - 은 모두 천사로 번역했습니다. YLT 처럼 최소한 '메신저'로는 번역했어야 합니다. 선지자들에게 성령을 통해서 계시를 ..

20. 계시록주석 2019.03.18

세세토록 통치(왕 노릇)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통치) 하리로다(계22:5) 앞부분은 계21:23절과 동일합니다. 새롭게 된 땅은 이전처럼 밤낮이 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성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이 빛이 되시기에 태양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성부와 성자의 빛이 태양빛보다 훨씬 더 밝기 때문입니다. 재림 후 성도들의 통치에 대해 어느 곳은 천 년 동안 왕 노릇하고, 다른 곳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왕 노릇' 보다는 '다스린다' 혹은 '통치한다'가 더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보입니다) 천 년 동안은 예수님과 함께 다스림의 기간을(계20:6), 세세토록은 예수님과 하나님 혹은 하나님과 더불어 통치하는 ..

20. 계시록주석 2019.03.18

하나님의 얼굴

★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계22:4) 성부와 성자의 종들이라 하지만(3절), 그(단수)의 종들로 표현합니다. 계속해서 그(단수)의 얼굴을 보며, 그(단수)의 이름도 그 종들의 이마에 있습니다.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 성에서 성부와 성자의 얼굴을 뵈며, 성부와 성자의 이름이 있는데 이름까지 단수로 표현합니다. 계3:12절에는 이기는 자들의 이마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이름이 기록된다고 약속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두 개의 이름이 이마에 기록되었습니다(계14:1).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난감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은 흙에 속한 형상을 지닌 인간에게는 불가능했습니다(딤전6:16). 기약이 이르러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 보일 때만 가능합니다(딤전6:15). 그..

20. 계시록주석 2019.03.18

하나님 앞에서 예배드리는 하나님의 종들

★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계22:3) 부활체로 변한 성도들이 어떻게 생명수 강가로 가서 눈물을 씻으며, 생명나무 열매를 먹으며, 그 잎사귀들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없습니다. 왜 그런 의식들을 행하며, 그 의식들이 부활체에게 필요한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온전한 지식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 가운데(엔 - 안, in)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다. '섬기다'(라트뤼수신)는 말은 예배드리거나 경배한다는 뜻을 지닙니다. 성도들도 이십사 장로나 천사들처럼 하나님 곁에서 예배로 섬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계3:12).

20. 계시록주석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