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신학지남 97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小考(소고) - 최홍석 교수

이 논문은 신학지남(1987년 가을호, 최홍석)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약 16페이지의 짧은 논문이지만 뚜렷한 생각들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다룹니다. 1. 창1:26절 - 형상과 모양 첼렘(형상, 우상, 그림자)과 데무트(모양, 유사, 닮음), 두 표현 사이에 아무런 접속사가 없다. 그러나 칠십인경과 라틴 벌게이트 역에서는 카이와 에트라는 접속사가 첨가되어 있다. "이 두 용어가 비록 일반적인 의미에서 유사어로 사용되었다고 할지라도 양자 사이에 개념의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형상에 해당되는 히브리어 첼렘은 "새기다"(to carve) 혹은 "탁마(琢磨 - 옥석을 쪼고 갊) 하다"(to cut)는 의미를 가진 어근으로부터 유래되었다. 그러므로 이 단어는 동물이나 ..

24. 신학지남 2017.03.25

카이퍼와 바빙크의 논쟁

화란(네델란드)의 대표적인 두 신학자가 큰 논쟁을 했습니다. 17살 연상의 아브라함 카이퍼는 정치가이자 신학자입니다. 헤르만 바빙크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유주의 신학이 침투하자 서로 다르게 싸웠고, 훗날 각각의 신학교를 설립하여 대처했습니다. 또 두 신학교를 하나로 합하기도 했습니다. 철저하게 칼빈주의 신학을 고수하였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달랐고, 그러므로 강조하는 것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논쟁은 화란 교회의 개입을 불러 왔고, 교회는 신학적인 결론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신학지남, 2013년 겨울호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강웅찬 교수가 쓴 입니다. 부르심과 중생의 순서와 더불어 유아의 구원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카이퍼)과 언약신학(바빙크)의 방향에서 서로의 의견..

24. 신학지남 2017.03.22

성령의 영원한 '나오심'(processio/spiratio)에 대한 죽산(박형룡)의 이해

이 논문은 총신대학원 최홍석 교수님이 죽산 박형룡 박사의 성령의 영원한 나오심에 대한 글입니다. (신학지남, 2009년 봄호) 이 글은 신학지남, 2008년 여름호에 이어서 기재된 글이므로 '성자의 영원한 나심'의 패턴을 따릅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많은 설명들이 생략됩니다. 성령의 잘못된 이해는 교회에 치명적인 독을 뿌리는 것과 같기에 죽산 박형룡 박사는 교회사적 사건들로 시작합니다. "사모사타 사람 바울의 '세력적 단일신론'은 성령을 단순히 신격의 비인격적 속성뿐으로 보았다. 소시너스파는 성령을 정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에게 흘러내리는 덕이나 세력'이라 하였다. 슐라이어막허는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설립하신 단체 전부에 투철하게 하는 정신이라 하였다"(p.11) 위 구절에 대한 해석을 다음과 같이 합..

24. 신학지남 2017.03.19

성자의 영원한 '나심'(generatio)에 대한 죽산(박형룡)의 이해

이 논문은 총신대학원 최홍석 교수님이 죽산 박형룡 박사의 성자의 영원한 나심에 대한 글입니다. (신학지남, 2008년 여름호) 죽산(박형룡 박사의 호)이란 호칭을 사용하여 저자의 글을 소개하고 평가합니다. 죽산은 여느 개혁주의자들처럼 '나심'(generatio)과 '나오심'(processio/spiratio)을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심의 이해하기 위해 큰 틀을 잡습니다. 이 문제를 하나님이 사람들과 관련된 '외향적 사역'이 아닌, 삼위일체 가운데 일어나는 '내향적 사역'으로 프레임을 형성합니다. "... 하나님의 판연(구별되게 서로 다름)한 내향적 사역은 그 위(位)들 상호간에 내재한 일 즉 발생과 위자(아들됨)와 발출 혹 출송이다. 하나님의 외향적 사역은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

24. 신학지남 2017.03.18

신학지남

신학지남은 우리나라에 신학교가 시작된 후 교수들이 쓴 논문들을 모은 책입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그 명성에 걸맞게 계속되었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총신대학원)에서 지금까지 신학지남이란 이름으로 일년에 네 번, 신학논문들이 책으로 만들어집니다. 신학을 하는데 필수 자양분이 되어 오늘까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코너를 통해 올려진 논문들을 요약하겠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신학지남 요약본이나 서평들도 이곳으로 옮기겠습니다. 1918년 3월에 창간되었고, 1940년대 일제 시대의 박해로 폐간되었다가 6.25가 끝난 후 1954년도에 다시 발행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책들입니다. ※ 신학지남 목차 신학지남 1991년 여름 1. 박형룡 박사의 신학과 설교 ..

24. 신학지남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