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출산의 영광과 비극

오은환 2017. 2. 8. 02:46

각박한 세상이 되면서 출산률 저하가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산이란 단어가 경제와 맞물려져서 해석됩니다.

출산이 기쁨이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으로 여깁니다. 

 

1. 출산의 영광

성경의 여자들을 통한 출산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초의 지음을 받은 아담 역시 아내의 이름을 출산과 연관하여 짓습니다.

 *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창3:20)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역시 그런 의미로 이름을 부여받습니다.

 *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창17:15,16)

 

하와와 사라를 통해 본 여자의 가장 큰 복은 출산입니다.

출산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낳는 일은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것으로 하나님과 사람들 모두에게

큰 기쁨이며 영광입니다.

 

영지주의 자들은 출산을 금하여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시하고 출산의 영광을 가리었습니다.

그러나 출산은 구원의 통로이며 하나님의 자녀 됨의 길이며 창조의 순리입니다.

 * 그러나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딤전2:15)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의 수가 충만하게 찰 때 주님께서 재림하신다고 선언합니다. 

 * ...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11:25,26)

 

2. 출산의 비극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벌거벗고 살았습니다. 

그런 모습에 어떤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2:25)

 

타락 전 아담과 하와 부부는 벌거벗음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출산의 영광을 지닌

인류의 조상으로서의 책임과 특권을 지녔음을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하여 출산은 영광에서 비극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히려 진노의 자녀들을 낳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그들의 자화상을 수치와 염려로 물들였습니다. 

 *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3:7)

 

3. 출산의 영광 회복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모든 인류는 원죄 가운데서 태어났습니다.

출산의 비극은 원죄에서 시작됩니다.

원죄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상태로 태어남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상태는 무엇입니까?

바로 구속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는 거룩한 상태가 아닌 저주 아래 태어남입니다.

모든 인류는 구속과 성령의 내주라는 갈망 아래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출산의 영광을 회복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입니다.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함으로 다시금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출산의 비극을 영광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요14:6). 

 

4. 다시 성경으로

오늘날 세계의 출산율 저하는 큰 문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셋이나 넷을 낳는 그리스도인들이 별로 없습니다. 

 

무엇보다 출산을 막기 위해 정관수술이나 기타 여러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된 자들로서 그리스도인들이 출산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생각을 지녔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출산을 현재의 삶의 여유로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온전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 사회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회를 따라가면 희망이 없습니다.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사회제도나 관념들을 올바르게 정정하는 것이 생명이며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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