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철학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울은 에베소에서 에피쿠로스, 스토아 철학자들과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행17:18) 온종일 불꽃튀는 토론이 일어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만남은 구약에서도 이미 있었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과 여러 나라에서 온 최고의 철학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각 나라의 왕들이 보낸 대단한 철학자들입니다. * 사람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왔으니 이는 그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들이 보낸 자들이더라(왕상4:34) 철학이란 신학의 영역과 겹치기에 만나면 깊은 토론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철학 역시 온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인간과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찾아 연구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