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127

기도와 성령

거듭난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있고, 거듭나지 않는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따로 있다면 매우 황당할 것입니다. 구약에서 거듭남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구약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가 신약 성도들의 기도와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즉 구약시대는 성령 없이 기도했고, 신약시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성령 안에서 기도했다고 우깁니다.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구약 성도들은 어떻게 기도했을까요? 자기의 의지를 따라 기도했을까요? 아니면 성령을 따라 기도했을까요? 진실한 기도는 성령의 감동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갑니다. 구약 시대에 모든 성도들(이스라엘)은 기도하는 일에 힘을 씁니다. ★ 모든 백성은 그 분향..

9. 성령 2022.06.06

거듭남의 증거들 → 신앙고백과 성령의 열매와 은사들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가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를 낱낱이 기록했습니다. 크게 세 가지로 보면 유익합니다. 1. 신앙고백 성령을 받아야만 가능한 신앙고백에는 몇 가지 사실들이 들어갑니다. 주로 구약 시대에 나타난 형태입니다. - 하나님이 나의 또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은 나의 또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신약시대의 신앙고백 형태도 유사합니다. - 하나님은 나(우리)의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은 나(우리)의 아버지이시다. - 하나님은 나(우리)의 구원자이시다.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2. 성령의 열매 거듭나서 성령이 내주해야만 맺을 수 있는 열매들입니다. 거룩한 성령이 내주할 때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9. 성령 2022.06.04

신구약에 나타난 거듭남(중생) 구절

신구약 성경을 잘아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별히 구약성경의 거듭남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유인 우주선이 달나라에 착륙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조명을 따라 본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신구약을 통해 거듭난 자들이란 증거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의 증거는 성령으로 인한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나의 구원자가 되시며, 나의 아버지가 된다는 고백이야말로 거듭남을 증거하는 고백입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언어입니다. -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다. -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다. ※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을 받지 아니하고, 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로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9. 성령 2022.06.04

구약에 나타난 창조의 영(차준희 교수)

이 논문은 의 부록에 실렸습니다. 간단하게 논문을 요약합니다. 구약성서에서 '루아흐'라는 용어는 히브리어로는 378회 나오고, 아람어로는 다니엘서에만 나타나는데 여기서 총 11회 언급된다(도합 388회). 전통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바람/폭풍으로, 사람의 루아흐(숨, 영, 생명력)로, 하나님의 루아흐(영, 생명력)으로 나뉜다. 루아흐가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는 문맥이 결정한다. 이 논문은 루아흐가 사용된 본문 중에서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는 본문에 집중한다. 단어의 개념 정의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문맥적 의미가 더 중요하다. 창1:2절은 하나님의 영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창조는 비가시적이고 창조적인 에너지를 가진 신비한 창조의 영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강력한 창조적인 말씀은 이..

9. 성령 2022.05.23

구약 성령론 연구의 역사

이런 논문 제목도 있을까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만 매우 중요한 논문입니다. 실컷 신약성경을 다루더라도 성령을 생략한다면 영원히 답을 찾지 못합니다. 구약에서 성령은 어떤 존재였을까 하는 연구는 신구약 성경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한사무엘님의 '구약의 영 연구사'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간단하여 요약합니다. 구약의 영(루아흐) 연구사 - 한사무엘 이제까지 구약의 영에 대한 연구 역사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에 대한 다양한 즉면이 연구되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1. 종교사적인 연구들 종교사적인 시도들은 먼저 루아흐의 원래의 의미를 밝히려는 시도들이다. 이 연구 방법들의 공통된 특징은 루아흐의 기본 의미를 자연적인 현상들 속에서 - 바람, 호흡 - 발견하려고..

9. 성령 2022.05.14

보혜사와 또 다른 보혜사 이해

난제가 아닌 것도 난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신학이 형성되지 않으면 그런 결과가 생깁니다. 복음서에서 제자들과 함께 있는 보혜사와 오순절 날 임할 또 다른 보혜사의 문제는 사실 난제가 아닙니다. ※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아버지)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요14:16) 이 구절을 놓고 보혜사와 또 다른 보혜사의 정체로 인하여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구약의 성령론이 빈약하기에 발생한 혼란입니다. * 그는(또 다른 보혜사) 진리의 영이라, ...그러나 는 그를 아나니, 그는 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제자들이 보혜사를 알고 있는 시점은 현재입니다. 알다(기노스케테, know)는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입니다. 결코 미래시제가 아닙니다. 그 보혜사..

9. 성령 2022.05.13

구약의 성령론

저자 '로이드 R. 니브'는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를 받았고, 루터교 선교사로서 일본에서 40여년간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김근주(기독대학원 느헤미야 학술부원장)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특히 본서는 구약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을 해당 본문들이 형성된 시대별로 구분하여 살피고, 그를 통해 시대별로 하나님의 영 이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의 영은 능력의 영이며, 생명을 주시는 영, 그리고 그 백성 가운데 현존하시는 영이며, 구약성서에서 영의 인격화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저자의 결론도 흥미롭다" 백석대학교 류호준 교수는 이렇게 요약합니다.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루아흐"라는 히브리어 용어가 있다.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바람", "인간의 영..

9. 성령 2022.05.04

보내신 자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령

성령이 성도들에게 하는 일들은 매우 많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회심과 회개 그리고 양육까지 성령의 임무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자신을 보낸 성부와 성자에 대한 임무는 무엇일까요? * 그(보혜사, 진리의 성령)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요16:14) 예수님이 자신의 이름으로 보낼 보혜사 성령은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사역의 목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어떤 영광을 드러낼까요? 예수께서 행하신 구속사역을 통한 영광입니다. 아버지는 구속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한 아들로 인하여 영광을 얻었고, 이제는 아들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요13:32) 구속사역을 완..

9. 성령 2022.04.30

제2의 발람 선지자

선지자도 타락할 수 있을까요? 발람 선지자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왜 그는 그렇게도 물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을까요? 1. 발람 선지자 모세오경에서 선지자다운 모습으로 등장한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발람입니다.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발람 선지자의 모습을 자세하게 언급합니다(민22-24장). 마치 멜기세덱처럼 그는 갑자기 등장합니다. 발람이 선지자로서 활동했다는 것은 주변에 많은 성도들이 존재했음을 의미합니다. 발람 선지자는 메소보다미아 강가 브돌에 거했습니다(신23:4). 그는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받았던 말씀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기록이 없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통해 종종 말씀을 받았습니다. *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

9. 성령 2021.07.15

칼빈과 알미니우스의 신학 비교

칼빈(1509-1564)과 알미니우스(1560-1609)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서 직접 만날 일은 없었습니다. 알미니우스는 칼빈이 소천할 즈음에 태어났지만 칼빈의 제자 베자에게서 배웠습니다. 그 후 네델란드로 돌아가 대학에서 가르쳤습니다. 칼빈과 알미니우스 사이에는 전혀 다른 신학이 존재합니다. 다섯 가지 중대한 교리에 대한 견해가 다릅니다. 칼빈 알미니우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다. 인간은 완전히 타락하지 않았고, 자유의지가 남아 있다(자율구원 가능) 무조건적 선택 예지 예정(믿을 것을 보고 선택했다) - 조건 선택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믿는 자들만을 위한 죽음이다 - 제한속죄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 - 만인구원 저항할 수 없는 성령의 은혜 성령의 은혜는 인간이 저항할 수 있다 -..

9. 성령 202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