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제단의 불을 땅에 쏟으라

★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계8:5) 지상성전에서 지켜야 할 제사장의 업무는 매우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연합을 드러내는 예표로서 다른 것들이 첨가되는 것을 엄격하게 금합니다. 성소의 분향단의 금향로는 번제단의 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제물이 되게 한 번제단의 불로만 향을 태워야 합니다(레16:12). 천사가 향로에 가지고 온 불은 번제단에서 취한 것입니다. 그 불을 땅에 쏟는 행위는 세상을 심판하는 의식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짐으로 나타난 재앙입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은 성도의 기도 응답으로 나타납니다. 우레, 음성, 번개, 지진은 하나님이 현현할 때 함께 동반됩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2.27

향연의 움직임 - 금 제단에서 보좌로

★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8:4) 향에서 나는 연기가 기도와 함께 올라갑니다. 왜 하나님은 이런 의식을 통해 기도를 받으실까요?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뜻이 있습니다. 제단 위에 드려진 제물의 태워지는 그 향기를 받으셨습니다(레1:9,13,17). 이것은 바로 독생자 예수님의 몸이 드려지는 것을 예표합니다. 희생제물이 되신 아들의 살과 피를 기억하며 기도를 받으십니다. 위의 표현을 통해 하늘성전의 위치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성전은 하늘 보좌 앞에 위치합니다. 그곳의 금 제단에서 향연이 보좌 앞으로 올라갑니다. 이 의식을 계속해서 보고 있는 네 생물이나 이십사 장로 그리고 천사들은 복음을 잘 이해했을 것입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2.27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8:3) 천사들은 각각의 일을 합니다. 계시록을 통해 천사들의 활동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원받을 성도들을 섬기는 영(히1:14)으로 또는 각각의 일 - 불(계14:18), 물(계16:5)을 다스리는 천사 등 - 을 합니다. 하늘성전에서 섬기는 천사들도 있습니다. 천사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도들의 기도를 금 제단에 올리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과정에 의식이 존재합니다. 금 대접에 담긴 많은 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가리킵니다(계5:8). 향이 태워지면서 하나님 보좌 앞으로 올라가면서 기도가 상달됩니다. 지상성전에서 드려지는 ..

20. 계시록주석 2019.02.27

선한 천사들

★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계8:2) 일곱 인 재앙은 일곱 나팔 재앙들로 나타나기에 쉽게 잊혀집니다. 일곱 나팔을 든 천사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이들은 당연히 선한 천사들입니다. 일곱 나팔 재앙들의 집행 순서를 살펴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재앙을 집행하는 존재들은 모두 선한 천사들입니다. * 하나님 → 일곱 나팔을 든 선한 천사들 → 무저갱의 열쇠를 든 천사(5)/결박된 네 천사(6) → 무저갱의 사자(5)/이억의 마병대(6) - 선한 천사들 - *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별 하나(계9:1) *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계9:14) * 무저갱의 사자(계9:11) * 불신자 가운데 사람 1/3을 죽이는 이억의 마병대(계9:16-..

20. 계시록주석 2019.02.26

일곱째 인 재앙

★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계8:1) 은 마지막 인 재앙이기에 관심을 끌기 쉽지만 실상은 자주 언급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섯째 인 보다 덜 언급됩니다. 왜 그럴까요? 일곱째 인 재앙은 시간적으로 여섯째 인보다 늦지 않습니다.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재앙이 순서적으로만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의 주석에서 보았듯이(계6:17), 여섯째 인 재앙은 두 가지 사실을 전해줍니다. 하나는 여섯째 인 재앙이 재림의 징조들을 보여주며, 또 하나는 재림이 실질적으로 일어나서 악인들이 보좌에 앉으신 성부와 진노하신 어린 양의 얼굴을 보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곱째 인이 떼어졌을 때 일곱 나팔 재앙들이 펼쳐지기에 마지막 인 재앙의 독특함을 보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일..

20. 계시록주석 2019.02.26

생명수 샘

★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7:17) 이란 표현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계시록에서 항상 보좌 가운데 계신 이를 성부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어린 양이 목자가 되어 흰 옷 입은자들을 인도합니다. 생명수 샘가로 데리고 가서 그 물을 마시게 합니다.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22:17) 성부께서 성도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그 동안의 수고를 위로하며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십니다. 이런 약속 또한 아..

20. 계시록주석 2019.02.26

대 환난의 고통들

★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계7:16) 성도들이 대 환난을 겪었던 일들을 표현한 것입니다. * 굶주림에 직면한다. * 목마름 가운데 처한다. *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어려움에 겪는다 - 해, 추위, 더위, 폭우, 바람 등 적그리스도는 성도들의 삶을 파괴합니다. 대 환난에 직면해서 성도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인 제재조치와 함께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음으로 죽음에 직면합니다. 예수님도 그런 날이 오면 산으로 피하라 했습니다(마24:16).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또 그런 것들을 가지고는 결코 피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어느 순간도 안전한 곳이 없고 편히 쉴 수 있는 시간과 공간..

20. 계시록주석 2019.02.26

하늘성전에서 섬기는 성도들

★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계7:15) 어린 양의 피로 의롭게 되고 또 더럽혀진 옷을 씻어 희게 된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섰습니다. 지상에서의 치열한 싸움이 끝났습니다. 이들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네 생물, 이십사 장로, 천군천사들처럼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서 하늘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끝내고 이제는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자가 되었습니다(고전15:49). 또한 흰 옷을 입은 성도들은 항상 하늘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보낸 편지에 약속한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어 다시는 나가는 일이 없습니..

20. 계시록주석 2019.02.26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

★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7:14) 정확하게 모르는 질문에 대해 요한은 지혜롭게 대답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대답은 성령이 주시는 지혜 같습니다. 베드로 역시 세 번씩이나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 앞에서 '주님이 아십니다'로 답변합니다(요21:17). 장로는 요한에게 알려줍니다. 흰 옷 입은 무리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고 있는 자들임을 알려줍니다. 은 정관사가 붙어서 문자 그대로 옮기면, the affliction the great 으로 번역되며, 모두 단수로 사용되어 역사상 유일한 큰 환난입니다. 많은 주석가들이 큰 환난이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일어날 수많은 환난들이라 주장하지만 ..

20. 계시록주석 2019.02.26

흰 옷 입은 자들은 누구인가?

★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계7:13) 이십사 장로가 누구인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번역이 조금 다릅니다. 이곳에서는 장로 중 로, 계시록 5:5는 장로중 으로 번역했습니다. 원어는 모두 로 하나(one) 입니다. 장로는 왜 요한에게 물을까요? 하늘에서 벌어지는 일을 요한이 어느 정도는 알겠지만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장로가 이렇게 물은 것은 자세한 답을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정쩡하게 아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확신이 생기지 않고 또 증인이 될 수도 없습니다. 장로는 묻고 대답합니다. 십사만 사천에 이어 갑자기 등장한 흰 옷 입은 수많은 무리들이 누구인지, 또 그들은 어디서 왔는지 묻습니다. 사실 이런..

20. 계시록주석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