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하나님의 인

★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대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계7:2) 천사가 가지고 온 하나님의 인은 무엇일까요? 혹자는 구원을 보증하는 인이 아닐까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치심의 기간을 초림부터 재림까지 또는 구약부터 신약까지 모든 성도들이 인치심을 받는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사는 성도의 구원을 보증하는 인을 치지 않습니다. 성령의 인치심이 구원의 보증이 됩니다(엡4:30). 조지 엘돈 래드는 천사가 행하는 인치심을 이라 정의합니다. 매우 적합한 해석입니다(반즈 요한계시록, 조지 래드, p.141-142). 래드는 계속해서 인치심의 행위가 구원을 베풀기 위함이 아님을 설명합니다. 천사가 인친 ..

20. 계시록주석 2019.02.23

재앙의 천사들

★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계7:1) 는 사건의 전환이 일어날 때 사용됩니다. 계시록 4:1, 7:1,9, 15:5, 18:1, 19:1절에 사용되었습니다. 에 섰습니다. 천사들이 행하는 재앙들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질 것을 암시합니다. 네 모퉁이는 동서남북 방향을 지시하며 행동하는 범위를 나타냅니다. '텟사레스'는 넷(4, four)을 가리킵니다. '땅의 사방 백성'(계20:8) 역시 사방(텟사레스, four)이란 말이 전 세계를 가리킵니다. 네 천사들은 전 세계에 재앙을 내리기도 하고 멈추기도 합니다. 이들을 재앙의 천사들로 불러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20. 계시록주석 2019.02.23

진노의 큰 날

★ 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6:17) 진노의 큰 날의 주어는 성부와 성자입니다. 그들은 보좌에 앉으신 성부와 어린 양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은 큰 두려움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뵙고 망하게 되었다고 탄식합니다(사6:5). 에스겔 선지자는 직설적으로 두렵다고 표현합니다(겔1:22). '진노의 큰 날'은 재림의 날을 가리킵니다. 재림을 가리키는 날은 모두 단수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이라 합니다(계16:14). 역시 단수를 사용하며 재림의 날을 지시합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주의 날'(단수)로 부릅니다(살전5:2, 벧후3:10). 계시록 6장의 재림의 징조들도 보여주지만 실질적으로 악인들은 성부와 재림하신 예수님의 얼굴을 실질적으로 보았습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2.23

악인들이 본 성부와 성자

★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계6:16) 적그리스도에 미혹된 세상의 모든 왕들과 그 군대들이 재림하시는 주님 앞에서 외친 절규입니다. 살아서 성부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를 경험하기가 너무 힘드니 차라리 죽어서 보고 싶지 않다는 말입니다. 악인들의 말을 듣다 보면 이들이 본 광경이 매우 특이함을 발견합니다. 재림하시는 어린양되신 예수님의 진노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좌에 앉으신 성부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서 두려움에 휩싸인 것입니다. 선지자들도 하늘보좌 앞에서 장엄한 성부의 모습을 보았을 때 심히 두렵다고 말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죄로 인하여 망하게 된 자신을 보았습니다(사6:5). 에스겔 선지자는 솔직하게 두렵다고 말합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2.23

진노 앞에 몰려드는 두려움

★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의 바위 틈에 숨어(계6:15) 재림의 징조들 - 큰 지진, 일월성신의 대격변, 하늘의 떠나감, 모든 산과 섬들의 이동 - 이 있을 때 남겨진 악인들은 어떤 혼란이 일어날까요? 그 반응들은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며 산과 바위 틈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죽는 것보다 견디기 힘든 것이 바로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주님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정인들 - 땅의 임금들, 왕족들, 장군들, 부자들, 강한 자들, 모든 종, 자유인 - 이 언급됩니다.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되어 성도들을 대적하여 위협을 가하는 존재들입니다(계16:14, 19:17-21). 성도들에게 위협을 가하던 저들은 재림하시는 ..

20. 계시록주석 2019.02.22

정신적인 공황

★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계6:14) 영원히 사람들 머리 위에 있었던 하늘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구름으로 인해 그 너머를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나타납니다. 온 우주의 광대함이 아무런 여과 없이 나타납니다. 하늘이 사라지는 이유는 그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재림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발생합니다. 온 지구상에 거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의 재림을 동시에 목도하게 만듭니다. 베드로는 이런 일들이 주의 재림 때 그것도 악인들에게 도둑같이 임할 때 일어남을 말합니다. 생각지 않는 날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면 얼마나 놀랄까요?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벧후3:10) 지구..

20. 계시록주석 2019.02.22

무수한 별들이 떨어지다

★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계6:13) 재림의 징조들 가운데 하나가 하늘의 별들이 땅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두 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별들이 떨어진다는 표현으로 무화과나무가 대풍을 만났을 때 설익은 많은 열매들이 힘없이 떨어지는 것으로 비교해서 잘 이해시켜 줍니다. 하늘의 별들(혹은 혜성)이 땅에 접근할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커다란 불길과 굉장한 속도로 인하여 나는 소리는 땅 위에 거하는 악인들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줍니다. 또한 별들과 땅의 충돌로 인한 지진은 큰 혼란을 일으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악인들로 하여금 주의 재림이 곧 눈앞에 다가옴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탄식하며 후회하게 됩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2.22

여섯째 인 - 재림의 징조들

★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계6:12) 1. 여섯째 인 재앙의 성격 이해 인 재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는 심판재앙들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좌우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 1~ 4 인 - 재앙의 시작 * 5인(순교자들의 간구) - 재앙이 내리는 원인과 목적 * 6인 - 재림의 징조들 그러면 나팔과 대접 재앙들은 어디에 들어가야 할까요? 다섯째 인 재앙은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것은 여러 재앙들이 일어나는 이유와 목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순교자들의 간구를 통해 응답하심이 나팔과 대접 재앙들입니다. 이 정도 이해하면 계시록 6-16장의 심판재앙들을 제대로 본 것입니다. 2. 큰 지진 재림의 징조로 ..

20. 계시록주석 2019.02.22

천상의 성도들

★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계6:11) 1. 아직 흰 두루마기를 입지 않은 영혼들 순교자들의 간구에 대한 응답은 무엇일까요?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면서 조금만 기다리라 합니다. 우리가 이 문장을 보면서 생각할 것은 로만 존재하는 상태에서는 옷을 입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들은 살과 뼈가 없으므로 옷을 입을 필요도 없고 입을 수도 없습니다. 순교자들에게 흰 옷을 직접 전달한 분은 누구일까요? 명확하게 누구라 말하지 않지만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요한이 순교자들과 옷을 주신 분의 대화를 듣고 요약해서 올린 글에,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라는 말을 통해 일찍 죽임 당한 어린 ..

20. 계시록주석 2019.02.22

순교자들의 외침

★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계6:10) 제단 아래 있는 순교자들의 영혼들은 로 외쳤습니다. 보통 큰 소리는 급할 때, 또는 큰 공감을 이룰 때 나옵니다. 순교자들의 마음은 매우 급하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상의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순교자들이 주님을 부르는 호칭이 입니다. 주재(데스포테스 - Master)는 주인, 상전, 주재, 통치자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은 계시록에 자주 나오는 관용어입니다. 악인들을 가리키는 용어이기에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계시록 3:10절 경우처럼 심판재앙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만 내립니다. 대환난이나 환란 전..

20. 계시록주석 2019.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