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권세 있는 힘 센 천사

★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계10:1)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가 끝나자 힘 센 다른 천사가 등장합니다. 계시록 5:2절의 힘 센 천사와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힘 센 천사라 부릅니다. 둘째 화가 끝났을 때 긴급한 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전하려고 내려왔습니다. 힘 센 천사를 소개할 때 특징이 있습니다. 옷입음과 머리와 얼굴 그리고 발을 소개합니다. 구름으로 옷을 입었습니다. 여자가 해로 옷을 입은 것처럼 권세를 표현합니다(계12:1). 특이한 것은 힘 센 천사의 머리 위로 무지개가 있습니다(겔1:28). 구름으로 옷을 입은 것이나 발이 불기둥 같은 위엄을 갖춘 것을 볼 때 매우 권세를 ..

20. 계시록주석 2019.03.02

마지막 선물

★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계9:21) 사람 삼분의 일이 죽어나가는 충격적인 재앙이 왜 일어나야 할까요? 당시 어떤 상황이기에 이런 재앙이 필요했을까요? 몇 가지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주의 재림을 목전에 두고 악인들의 회개가 필요합니다. 영원한 형벌을 앞두고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어났고, 또 악인들이 행한 살인 즉 성도들의 순교에 대한 대가입니다. 이 재앙은 재림 직전에 있는 마지막 재앙으로서 당시 성도들은 대환난을 겪고 있으며 수많은 성도들이 악인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을 '살인'이라 칭하며, 악인들이 행한 살인을 회개하라고 이 재앙이 내린 것입니다. 살인과 더불어 도둑질 또한 횡행합니다. 도둑질은 성도들의 재산에 대한 약탈로 볼 수 있습니다. 대환..

20. 계시록주석 2019.03.01

마지막 회개의 기회

★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이 우상에게 절하고(계9:20) 심판재앙들을 내리는 목적은 성도의 핍박에 대한 대가로 악인들에게 집행하지만 악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사람 삼분의 일이 죽어나가는 큰 재앙이 일어났을 때 살아 있던 악인들은 큰 충격에 빠집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임을 잘 인식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애굽의 장자들의 죽음을 통해 이 재앙의 성격을 알았습니다. 악인들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악인들이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우상숭배에 빠져갑니다. 하나님에 대한 반항입니다. 여섯째 나팔 재앙..

20. 계시록주석 2019.03.01

말의 꼬리

★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계9:19)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는 재앙은 말 탄 천사가 지시하면 말들이 가서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죽입니다. 천상에 있는 말의 모습은 지상의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재앙을 가하는 곳을 입으로 묘사했다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내는데 꼬리의 강한 힘도 묘사합니다. 마치 황충의 꼬리가 전갈과 같은 것처럼 말의 꼬리 역시 뱀의 꼬리처럼 세워서 공격합니다. 그런데 말의 꼬리에는 머리가 있어서 그것으로 해를 가합니다.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요한 역시 말의 모습을 보았지만 전달하는데 한계를 보입니다. 이억의 마병대가 일으키는 재앙을 악인들이 가시적으로 볼 수 있을까요? 죽기 전에 그 모습을 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살..

20. 계시록주석 2019.03.01

대살육의 현장

★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계9:18) 여섯째 재앙으로 인해 사람 1/3 이라는 엄청난 수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들이 어떻게 죽임을 당하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합니다.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세 가지 - 불, 연기, 유황 - 으로 죽습니다. 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몸이 태워져서 죽습니다. 화형을 당한 몸이 시커멓게 되듯이 그렇게 죽습니다. 연기로 인한 죽음은 밀폐된 공간이나 천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에 있는 악인들을 죽일 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유황은 왜 등장할까요? 유황의 특징을 에서 잘 언급합니다. "유황은 타기 쉬운 노란색 광물질로 팔레스티나에서는 특히 사해 근처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었다. 타는 유황의 푸른 불..

20. 계시록주석 2019.03.01

마병대의 모습과 위용

★ 이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계9:17) 요한은 여섯째 나팔 재앙을 환상 가운데서 보고 들었습니다. 마병대 숫자를 '들었다'고 기록합니다(계9:16). 요한이 받은 계시는 실질적으로 환상을 통해 보았습니다. 마병대는 말과 그 탄 자로 구성되었습니다. 말은 하늘에 존재하는 말이며(사31:3, 왕하2:11, 6:17), 그 탄 자들은 당연히 천사들입니다.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19:14) 말 탄 자의 모습은 호심경 하나만 언급합니다. 호심경의 색깔은 불빛(퓌리노스 - 불빛같은 색), 자줏빛, 유황빛 색깔..

20. 계시록주석 2019.03.01

이억의 마병대

★ 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계9:16)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이 순식간에 일어나며 마무리되는 것은 이억의 마병대로 인함입니다. 그 년, 그 월, 그 일, 그 시라는 특정한 짧은 시간에 일어나면서도 세계라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이만만이란 숫자는 이억의 수입니다. 요한 당시(주후 100년)의 세계 인구가 얼마인지 잘 모르지만 인구가 십억을 돌파한 것은 주후 1800년대 초기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이억의 마병대를 이 세상의 군대로 오해했습니다. 현재 제일 많은 군대를 가진 중국부터 25위 멕시코까지 합해야 1,400만 정도입니다. 나머지 나라들은 겨우 자국을 지킬 수준의 숫자에 불과합니다. 또한 현 시대에는 무기의 현대화로 군대의 수가 급속하게 ..

20. 계시록주석 2019.03.01

두려운 재앙을 집행하는 네 천사

★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계9:15)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가 풀렸습니다. 네 천사는 즉시 재앙을 실행합니다. 정해진 특정한 시간 - 하나님의 가장 적합한 시간 - 에 이 재앙은 실행됩니다. 원문을 자세하게 보면 이렇습니다. 카이(그리고)로 이어져 하나의 정관사를 받습니다. 재앙이 몇 날 며칠 걸린 것도 아니고 몇 시간씩 걸리지도 않으며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끝나버립니다. * 그 년(텐 에니아우톤 - the year, 단수) * 그 월(텐 메나 - the month, 단수) * 그 일(텐 헤메란 - the day, 단수) * 그 시(텐 호란 - the hour, 단수) 이 재앙에 죽임을 당한 자들은 특정한 자들입니다. ..

20. 계시록주석 2019.03.01

결박당한 네 천사

★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계9:14) 여섯째 나팔 재앙의 집행 흐름입니다. 금제단에서 말했던 존재가 상급 명령자입니다. * 여섯째 나팔을 부는 천사 → 금제단의 한 음성 → 여섯째 나팔을 불었던 천사→ 결박당한 네 천사 → 이억의 마병대 → 사람1/3을 죽임 심판재앙의 집행에는 일정한 흐름이 존재합니다. 재앙을 최초로 집행하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여러 단계의 천사들이 그 뜻을 수행합니다. 결박한 혹은 결박당한 네 천사는 모두 선한 천사들입니다. 왜 결박한 상태로 있어야 할까요? 그것은 일종의 포퍼먼스로 그 결박이 풀릴 때 엄청난 비극이 일어남을 암시합니다. 묶여 있거나 감옥에 갇힌 범죄자가 풀려나면 엄청난 일이 기다리듯이, 또 우리..

20. 계시록주석 2019.03.01

금제단 네 뿔에서 들리는 음성

★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계9:13) 모든 심판 재앙의 흐름은 선한 천사들이 집행합니다. 나팔을 불었던 천사, 한 음성, 네 천사, 이억의 마병대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재앙을 실행하는 선한 존재들입니다. * 여섯째 나팔을 불었던 천사 → 한 음성 → 네 천사 → 이억의 마병대 → 사람(악인들) 1/3 을 죽임(재앙받는 자들) 금 제단 네 뿔에서 들렸던 한 음성은 누구일까요? 무생물인 제단의 네 뿔이 말한 것은 아닙니다. 그와 관련된 존재의 음성입니다. *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계16:7) 제단이란 무생물이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제단 아래에 있는 성도들의 음성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그 소리의 진원지를 강조하려고 ..

20. 계시록주석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