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여자는 구약교회

★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계12:1) 계속해서 요한은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세메이온을 이적으로 번역했는데 표적 혹은 기사, 징조 정도로 번역해도 좋을 듯합니다. 이적이란 말은 기적이란 의미로 전달되곤 합니다. 한 여자가 등장하는데 그 권세가 대단합니다. 해로 옷을 입고, 발아래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습니다. 상징을 사용하여 여자의 권세를 드러내는데 마치 요셉이 꾼 꿈과 같습니다(창37:9).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절을 하는 꿈입니다. 여자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구체적으로는 구약교회를 가리킵니다. 구약을 읽으면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단지 한 민족이 선..

20. 계시록주석 2019.03.04

하늘성전이 보이는 이유

★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계11:19) 계시록의 구조를 볼 때 어떤 환상이 마무리되면 하늘성전이 등장합니다. 왜 그런지 정확한 이해가 어렵지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계8:1-4 → 첫째 인부터 여섯째 나팔 재앙까지 마무리되고, 십사만 사천과 흰 옷 입은 무리들의 이야기가 마친 후 ② 계11:19 → 일곱째 나팔이 울림으로 이 땅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며 악인들을 멸망시킬 때 ③ 계15:5-8 → 재림이 이루어지기 전 약속한 것들이 모두 성취되고 셋째 화(일곱 대접 재앙들)가 쏟아지기 직전 성전이 열린 목적은 무엇일까요? 언약궤와 번개, 음성들, 우레, 지진, 큰 우박이 보입니다. 이..

20. 계시록주석 2019.03.04

왜 이방 국가들은 분노하는가?

★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계11:18) 주의 재림을 앞두고 세계는 크게 술렁거립니다. 성도들을 향한 이방 국가들의 분노는 극에 달합니다. 땅의 모든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성도들(이스라엘 포함)을 전멸시키려는 전쟁을 준비합니다(계16:14). * 어찌하여 이방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시2:1-3) 세상의 불신자들의 감정이 극에 달한 것은 둘째 화..

20. 계시록주석 2019.03.04

'장차 오실 이' 생략됨

★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계11:17) 이십사 장로가 하는 말은 의미가 깊고 정교한 표현입니다. 미묘한 차이가 나지만 성경의 무오성이 드러납니다. *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계1:4) - 요한이 기록함 *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계1:8) - 성부께서 말함 *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계4:8) - 네 생물이 말함 *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계11:17) - 이십사 장로가 말함 *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계16:5) - 물을 차지한 천사가 말함 이미 재림이 일어난 후에 묘..

20. 계시록주석 2019.03.04

자기 보좌에 앉음

★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계11:16) 하나님 보좌에 가장 가까이 있는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는 자주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합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하는 것은 하늘의 예배의식입니다. 계시록에서 자주 접하는 모습입니다. 경배할 때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자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기에 경배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숙원한 일이 이루어지자 그 일을 도왔던 이십사 장로들이 기뻐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십사 장로는 에 앉아 있습니다. 하늘에는 각각의 보좌들이 있습니다. 부활하는 성도들도 각각의 보좌에 앉습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04

드디어 일곱째 나팔을 불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계11:15) 드디어 일곱째 나팔이 울렸습니다(에살피센 - 부정과거, trumpeted). 나팔 소리가 나고 하늘에 큰 음성들이 들렸습니다. 다수의 소리라고 한 것을 보면 천군천사들과 하늘의 모든 존재들이 동시에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외치는 소리는 세상 나라가 우리 주(성부)와 성자의 나라가 되었다(에게네토 - 부정과거, became)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선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가 왕으로 다스리는 천 년의 기간과 그 시간이 끝나면 다시 아버지께 나라를 돌려드리기에 두 나라를 언급했습니다. ..

20. 계시록주석 2019.03.04

셋째 화는 재림의 순간에 발생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세 가지 화 재앙은 매우 구체적으로 진행상태를 알려줍니다. *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후에 화 둘이 이르리로다(계9:12)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혹자는 둘째 화가 두 증인의 사역이 아닌가 반문하기도 합니다. 두 증인의 사역이 끝나고 둘째 화가 지나간 것처럼 착각한 것입니다. 둘째 화는 순식간에 일어났다가 끝난 것이고(그 년, 그 월, 그 일, 그 시 - 계9:15), 두 증인 사역은 전 삼 년 반, 1,260 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계속되기에 두 사건은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므로 위 구절은 두 증인 사역의 연장선에서 말한 것이 아니라 계시록 9장의 둘째 화(13-21절)가..

20. 계시록주석 2019.03.04

이스라엘의 회심

★ 그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 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11:13) 두 증인이 구름을 타고 예수님처럼 올라갈 때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힘센 천사가 요한에게 말한 부분은 미래시제를 사용하며(계11:1-10), 나머지 부분은 요한이 과거시제를 사용하여 기술합니다(계11:11-13).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지진이 일어난 반면 두 증인은 승천할 때 일어납니다. 그 차이는 곧 구름 타고 오실 메시아로 인한 심판의 예표입니다. 큰 지진으로 인해 성 십 분의 일이 무너집니다. 성은 단수로 특정한 장소를 가리키는데 예루살렘입니다. 두 증인과 힘센 천사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며(계11:1-2), 그 성의 ..

20. 계시록주석 2019.03.03

구름타고 승천

★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계11:12) 두 증인에게 하늘로부터 '올라오라' 하는 큰 음성이 들립니다(계4:1). 그 후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엘리야처럼 회오리바람을 타고(왕하2:11) 가지 않고 왜 구름을 타고 갔을까요? 이 마저도 예수님이 메시아 되심을 증거합니다(행1:9). 두 증인의 모든 행적은 예수께서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는데 죽음과 다시 살아나심 그리고 승천까지도 해당됩니다. 두 증인의 죽음을 구경하던 자들은 그들의 살아남을 보며 크게 두려워했습니다(계9:11). 그러나 두 증인의 원수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 두려움이 없이 구경만 했습니다. 두 증인의 원수들은 누구일까요? 두 증인을 죽..

20. 계시록주석 2019.03.03

죽은 자를 살리는 생기

★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계11:11) 삼일 반 후에 다시 살아남은 두 증인이 살았을 때 선포했던 예언이라 보이며, 예수님이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남을 예표합니다. 어떤 자들은 두 증인의 살아남을 부활이라 하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부활은 예수님이 첫 열매이고, 재림 때 성도들이, 천 년 후에 마지막으로 악인들의 부활이 있는데, 성도나 악인이나 각각 한 번의 부활만 있습니다(고전15:23-24). 두 증인이 다시 살아남은 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생기가 무엇일까요? 성경적인 죽음은 육체와 영혼의 분리됨입니다. 죽었던 자들이 살아났을 때 성경은 어떻게 말을 할까요? 엘리야가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릴 때..

20. 계시록주석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