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른 사상들 96

일곱 영이 천사들인가?

*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계3:1) 저자 서사라 목사는 일곱 영을 교회들을 돌보는 천사들로 해석합니다. "즉 주님은 일곱 교회에 각 영을 보내어 그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살피시는 분이시다. 즉 이 일곱 영은 그 일곱 교회에 각각 보내어진 천사들로서 그들의 모든 것을 주님께 보고하는 영들인 것이 깨달아졌다"(p.68) 과연 일곱 영들이 일곱 천사들일까요?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일곱 영을 성령으로 해석합니다. *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이라...(슥4:10) - 여호와의 눈은 성령의 또 다른 표현이며 이름입니다.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

성밖의 쇠창살 안에 있는 자들을 지키는 천사들

저자 서사라 목사의 계시록은 여러 가지 기본적인 진술들이 허약하게 보입니다. 먼저 사람이 죽은 후 천국과 지옥만 가는 것이 아니라 연옥과 같은 성밖에 존재하는 자들도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합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었지만 온전하지 못한 자들이 가는 곳으로 이곳을 지키는 자는 선한 천사들입니다. 그들의 옷은 조선시대의 포졸들과 같은 복장이라 묘사합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천사들은 그냥 보통 조선시대의 포졸들과 같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조금 느슨한 기분이 든다"(p.66) 특이한 것은 저자가 지옥을 관리하는 자들로 악한 천사들을 지목함입니다. "이 성밖과 지옥이 다른 점은, 성밖에는 이러한(선한) 천사들이 다스리고 있고, 그러나 지옥에는 이 또한 다른 것이다"(p.67) 지옥을 마귀의 부하..

이세벨이 마리아를 섬기는 자들인가?

저자 서사라 목사는 이세벨의 교훈을 천주교의 마리아 숭배와 연결시킵니다. 계시록이 기록될 당시에 마리아 숭배가 있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마리아 숭배는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된 이후에 생긴 사상들입니다. 1세기 무렵에는 주교 중심의 신앙이 자리를 잡아갔었고, 그들은 교회를 해치는 영지주의자들과 싸웠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세벨을 당대의 사건이 아닌 후대에 일어날 사건과 연결시킵니다. "이 이세벨이라는 사단의 부하가 교황으로 하여금 마리아를 섬기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에서 그 제 2계명을 빼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셨다. ... 그런데 주님은 마리아를 섬기는 이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한다는 것이다"(p.61-62) 계속해서 저자는 두아디..

니골라 당은 권력을 취하려는 자들인가?

에베소 교회에 관한 저자의 관점입니다. 첫 사랑을 잃어 버린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즉 에베소 교회 교인들은 주님에 대한 사랑 없이 그냥 교회에서 해야 하니까 하는 그런 사랑 없는 기능적인 역할은 잘 감당하였다. 그러나 주님에 대한 뜨거운 첫사랑은 잃어버렸다. 그러므로 늘 주의 일을 해도 감동 없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P.41) 에베소 교회를 넘어뜨리려한 니골라 당에 대해서도 영지주의적인 관점이 아니라 단순히 권력을 취하려는 자들로 묘사합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권력을 취하려 하는 니골라당들도 몰아내었다"(P.41) 이런 주장들을 보면서 과연 저자가 얼마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관점을 넘어서 깊은 것을 보지 못합니다. 신학을 전공한..

이기지 못하면 어디로 가는가?

저자 서사라 목사는 사람들이 재림 후 가는 곳을 세 곳으로 나눕니다. ① 천국(새 예루살렘 성) ② 새 예루살렘 성 밖(?) ③ 지옥 1. 천국(새 예루살렘 성) 이기는 자들이 가는 곳으로 묘사합니다. 그곳에 엘리야가 유리바다가 있으며 넓은 백사장도 있습니다. 성도들의 집도 그곳에 있습니다. 2. 새 예루살렘 성밖 한국의 제자훈련으로 유명한 옥OO 목사와 하OO 목사가 있는 곳으로 그들이 쇠창살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밖을 일종의 처럼 묘사합니다. 지옥도 아니며 천국도 아닌 곳으로 중립지대이면서도 고통이 따르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흰 옷 같은 것을 입고 쭉 앉아 있었는데 모두가 두 손이 뒤로 묶여 있었다... 그러는 중에 한 명씩 끌려나가서 매를 맞았다. 그들 앞에는 긴 테..

토마스 주남은 참 사역자인가?

저자 서사라 목사는 천국에서 토마스 주남을 몇 번 만난 것 같습니다. 특별히 그녀를 '베리칩이 666으로 짐승의 표를 전한 인물'로 참된 사역자로 인정합니다. 토마스 주남이 잘못 예언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부시가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며 그 후 환난이 있기 전에 휴거된다는 주장이 거짓인 것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녀가 베리칩이 짐승의 표라고 외쳤던 것을 주님이 주셨다는 식으로 마무리 합니다. " 나중에 안 일이다. 주님이 내가 토마스 주남과 함께 베리칩이 666이 아니라고 하는 자들을 대항하여 베리칩이 666인 것을 외치는데, 주남 여사와 내가 함께 마음을 단단히 먹고,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의미로 머리에 띠를 띠게 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p.57) "주님은 마음으로 말씀하셨다. 내 책..

천사는 종인가? 이상한 천사론

서사라 목사가 천국에 가서 보았던 장면 중 천사에 관하여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천사는 날개 달렸는가? 서사라 목사는 일상적인 천사가 두 개의 날개를 지녔다고 말합니다. 천국문에 서 있는 천사들이 두 개의 날개를 지녔다고 묘사합니다(p.27). 성경은 네 생물만이 날개를 가진 존재로 묘사되고 나머지 천사들은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2. 천사도 어른과 아이 천사들로 구분되는가? 1) 어른 천사 "그리고 오늘따라 흰 날개 달린 어른 천사 4명이 양쪽에서 금 나팔을 불고 있었다"(p.29) 2) 아기 천사 저자는 아기천사를 보았을 때 기분이 언짢다고 표현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들은 정원의 꽃밭을 관리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천국에서도 꽃이 자라는데 너무 키가 크지 않게 자..

서사라 목사의 요한계시록

서사라 목사의 요한계시록은 특이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책들이 해석중심이라면 서목사의 책은 특별 계시적 관점으로 기록했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보여주었느냐는 권위적 측면을 부각시켰기에 분석하고자 합니다. 2016년도 출간한 이 책은 1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번에 이 계시록 이해의 책이 나오기까지 약 14개월이 소요되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므로 14개월이란 참으로 많은 시간을 주님이 그분과 함께 보내게 하셨다. 이 한 책을 쓰기 위하여 말이다. 할렐루야"(p.818) 그럼 이 책은 어떻게 쓰여졌을까? 주님이 직접 가르쳐주고 해석해 준 것일까? 아니다. "그리고 주님은 항상 늘 나에게 계시록이 이 내용은 이렇고, 저 내용은 저렇고, 이렇게 그분의 입으로 ..

미래주의 해석 - 세대주의/로마천주교

종교개혁의 여진은 로마천주교를 흔들었습니다.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보는 루터, 칼빈의 견해는 로마천주교에게 상당한 부담감을 주었습니다. 무천년적 해석을 지닌 루터와 칼빈의 주장을 희석시키기 위해 천주교는 미래주의적 해석을 옹호합니다. 세대주의가 취한 (극단적) 미래주의적 해석은 새로운 신학이 아닙니다. 로마 천주교로부터 온 것입니다. "미래주의 해석법은 영국의 부흥운동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16세기 로마 카톨릭의 학자들로부터 온 것이었는데, 이들은 개신교의 공통적 주장이었던 현재의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간주하는 것을 거부하려고 하였다. 이들은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이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의미한다고 주장했고, 현재의 교황은 '그리스도의 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역사적 전천년설, 기독교문서 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