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른 사상들 96

정동수 목사(10) - 천년왕국

정동수 목사의 천년왕국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한 마디로 세대주의 사상입니다. 몇 가지 큰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p.308~315). 1. 거룩한 땅 2. 돌 왕국 3.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 4. 수명이 천 년 가까이 회복 5. 에덴동산이 재현되는 곳 6. 기쁨이 넘치는 곳 7. 예루살렘이 중심 되는 곳 8. 성도들이 다스리는 곳 이상의 특징들을 통해 천년왕국이란 중간기 상태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약점이 드러납니다. 기쁨이 넘치는 곳이지만 그곳에는 죽음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식들을 낳는다고 주장하면서 혹시 자녀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로 인하여 지상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는데도 지상의 예루살렘이 중심이 되어 통치된다고 주장합니다. 지상의 모든 도시와 생물체가 파괴..

정동수 목사(9) - 여섯째 나팔과 여섯째 대접은 같은가?

계속해서 정동수 목사의 성경 해석 가운데 요한계시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번거롭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은 그의 사상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과 개역개정을 무의미한 성경으로 만들며, 현재의 교회들이 문제가 많은 집단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신들만이 유일한 진품 성경을 가졌고, 그들만이 제대로 된 해석을 한다는 위험한 생각들을 가졌기에 그렇지 않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 여섯째 나팔과 여섯째 대접 재앙이 동일한 사건인가요? 정동수 목사는 같다고 주장합니다. "계시록 9장의 여섯째 나팔 심판 때는 유프라테스 강에 묶어 둔 네 천사가 풀려나고, 2억 명의 악한 자들이 오며, 사람의 3분의 1이 죽는다고 했습니다. 여기 여섯째 병 심판에는 바빌론 유역..

정동수 목사(7) - 이억의 마병대

1. 해석의 일관성 결여 계시록 9장에 나오는 여섯째 나팔(둘째 화) 재앙에 대한 해석은 일관성이 흐트러집니다. 심판 재앙의 집행은 하나님의 선한 천사들만이 행한다는 원칙을 벗어납니다. 그 이유가 매우 주관적입니다. "유프라테스는 과거에 사탄의 자리가 있던 바빌론 지역입니다. 이 강은 에덴동산과 이스라엘의 경계가 되는데, 이 지역은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은 반역의 땅 주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어 둔 천사들은 입니다. 이들은 특정한 시간에 사람들의 3분의 1을 죽이려고 예비된 자들입니다." (p.254) 만일 묶여 있는 자들이 악한 천사들이라면 이들이 이끌고 있는 이억의 마병대도 악한 자들일까요? 악한 천사들이 선한 천사들이나 하나님의 도구들을 끌고 심판을 집행하는 것은 모순이 ..

정동수 목사(6) - 황충재앙(다섯째 나팔)

정동수 목사는 심판 재앙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까요? 어느 정도 일관성 있는 해석을 추구할까요? 의외로 계시록 9장의 다섯째 나팔 재앙(첫째 화)은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땅에 떨어진 별은 주의 천사이다 "여기 등장하는 별은 문맥상 인격체입니다. 그는 하늘에서 온 주의 천사일 것입니다."(p.252) 대부분의 계시록 대가들이 사탄이라고 보는 것에 반하여 제대로 접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무저갱의 열쇠를 맡기지 않았습니다(계1:18). 이런 일관성이 다섯째 나팔 재앙에서는 계속됩니다. "한편 이 괴물들에게는 왕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 그리스어로는 아폴리온이며, 그것은 파괴자, 또는 멸망자라는 뜻입니다. 이 왕은 바닥없는 구덩이의 천사로 사망의 천사이며, 사탄..

정동수 목사(5) - 십사만 사천

정동수 목사의 십사만 사천 이해의 폭은 매우 협소합니다. 단순히 문자적으로 받겠다는 것에서 멈추었고,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은 그냥 이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봉인된 자들이라고 너무나 명백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이들은 그냥 유대인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이 땅에 없습니다"(p.248) 숫자 역시 각 지파에서 12,000 명으로 문자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왜 12,000 명인가에 대해 이렇게 접근합니다. "대부분의 유대인은 환난기의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환난, 즉 야곱의 고난을 다 겪고 나서야 비로소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며 두 손을 들고 예수님을 인정할 것입니다"(p.248) 이런 접근은 수많은 문제들을 ..

정동수 목사(4) - 첫째 인을 집행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인가?

계시록의 무시무시한 심판 재앙들을 보면서 큰 피해를 입히는 자들이 악한 천사들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의 근본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이 오폭으로 심판재앙들을 성도들에게 내리지 않습니다. * 마귀나 악한 천사가 하나님의 심판재앙을 실행하는 도구가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정동수 목사는 첫째 인을 뗄 때 등장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 " 이것은 적그리스를 의미합니다. 천주교 신학에 영향을 받은 개신교의 많은 종말론 해설자들은 흰 말 탄자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p.241) 적그리스도인지 그리스도인지 여러 견해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해석의 기본적인 틀은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 심판 재앙의 집행자 1. 하나님은 선한 천사..

정동수 목사(3) - 공중강림 vs 지상강림

정동수 목사는 과감하게 공중과 지상 강림을 나눕니다.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p.228). 1. 공중강림은 그리스도의 날인가? 지상강림은 주의 날인가? 공중강림을 구별하면서 그 이름까지 로 명명합니다. 빌립보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날은 주님이 다시 오실 날로서 세상을 심판할 날입니다. 여기에는 비밀스러운 공중재림이란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지상재림이며, 그 날은 은밀한 날이 아니라 심판주로서 위용을 드러내는 날입니다. * ...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2:16) 그리스도의 날로 표현했던 살전4:14-5:4절 역시 입니다. 공중강림을 예견한 그리스도의 날이 아닐뿐더라 모든 사람이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지상 강림을 말합니다. * 이 도적 ..

정동수 목사(1) - 대 환난과 심판 재앙 이해

바르지 못한 복음으로 인해 그것을 파해치고 제대로 설정하려는 분들이 나타납니다. 정동수 목사 역시 그런 부류중에 한 분입니다. 특별히 그는 개역개정(서방사본)을 배제하고 킹제임스 성경(동방사본)을 유일한 성경으로 봅니다. 스스로를 개혁적인 집단으로 생각하면서 타교회를 깍아내리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지 모릅니다. 말로는 그렇지 않다하지만 글이나 강연속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그를 통해 한편으로는 한국교회의 자성의 소리를 듣게 하지만 더 넓게 보면 정죄의 기운이 흘러 넘치며, 결국 교회를 파괴하는 곳으로 나아갑니다. 몇 차례에 걸쳐 정동수 목사의 요한계시록에 대한 생각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드러난 것 중에서 대표적인 문제들을 짚어 봅니다.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주요 이유 -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