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78

재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계시록

계시록은 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 결과 재림에 임박한 사건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됩니다. 그중에서도 재림은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붙잡고 있으면 물 흐르듯 선명하게 이해됩니다. 1.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재림이 일어난다. 가장 선명한데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 그럴까요? 일곱 대접 재앙들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2. 재림을 중심으로 집중되는 사건들 긴박하게 돌아가는 재림의 상황은 여섯째 나팔에 이르러서 긴장감을 증폭시킵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기록된 순서를 따르지 않습니다. 1) 악인들에 대한 심판 재앙 중심으로 순서(계6-19장까지 정리) - 기록된 순서를 따르지 않음 ③번 일곱째 나팔이 울림과 재림을 중심으로, 재림 전 사건들(①②)과 재림 후 사건..

5. 계시록토론 2023.03.10

재림 후 어디서 사는가?

어떤 자들은 재림 후 성도들의 삶이 하늘에서 펼쳐진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한복음14장의 구절들에 대한 생각의 차이입니다. * 에 거할 곳이 많도다...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에 너희도 (아버지의 집)있게 하리라(요14:2-3) 이 구절만 놓고보면 재림 후 성도들이 아버지의 집으로 가는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자세하게 보면 제대로 이해가 됩니다. 아버지의 집의 다른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새 예루살렘 성으로 하나님의 장막이라고도 합니다(계21:2-3). * 아버지의 집 = 새 예루살렘 성 = 하나님의 장막 = 낙원 = 셋째 하늘 = 거룩한 성 재림 때 새 예루살렘 성(아버지의 집)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옵니다. 성도들..

5. 계시록토론 2023.03.10

여호와 삼마

혹자는 천년왕국의 수도를 '여호와 삼마'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수도는 '새 예루살렘 성'이라고도 합니다. 두 곳의 수도가 다르며, 장소도 전혀 다른 곳이라 생각합니다. 천년왕국은 현 지구에서 일어나며, 천년이 지난 후 현 지구와 우주가 사라지고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 새 하늘과 새 땅이 탄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곳의 수도를 새 예루살렘 성이라 주장합니다. 올바른 견해일까요? * 그 성읍의 출입구는 이러하니라. 북쪽의 너비가 사천오백 척이라. 그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를 것인데, 북쪽으로 문이 셋이라...동쪽으로 너비는 사천오백 척이니 또한 문이 셋이라...그 사방의 합계는 만 팔천 척이라. 그 날 후로는 그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라 하리라(겔48:30-..

5. 계시록토론 2023.03.07

처음 익은 열매

십사만 사천이란 그룹을 다루면서 처음 익은 열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들은 먼저 하늘에 있는 시온산 곧 새 예루살렘 성에 입성한 자들입니다(계14:1).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마친 자들로 그들의 이마에 아버지와 어린 양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계14:1). 이들의 정체성을 설명한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께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14:4-5) - 개역개정 원문을 보면 어느 것이 더 정확할까요? 개역개정은 사람 가운데서 속량함을 받고 난 후 처음 익은 열매로 드려진 것처럼 시간적 간격이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표준새번역은, 그들은 사람(불신자들) 가운데서 하..

5. 계시록토론 2023.03.01

왜 추수꾼이 천사들인가?

계시록을 연구하면서 종종 삼천포로 빠지기도 합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이야기들 가운데 재림 전에 부활하여 휴거된 성도들이 백마를 타고 하늘군대로 내려와서 악인들을 쳐부순다는 것도 있습니다.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예수)를 따르더라(계19:14) 재림 때 이 땅에 있던 하나님의 자녀들과 악인들을 추수하는 일은 누가 할까요? 저들의 말처럼 대환난 전에 부활하여 휴거된 성도들이 그런 일을 감당할까요? 예수님은 천국 비유를 통해 추수꾼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5. 계시록토론 2023.02.27

누가 재림 전에 부활하나?

그리스도의 재림 때가 아닌, 그 이전에도 부활이 일어난다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두 증인,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 십사만 사천의 첫 열매, 그리고 환난 전 휴거를 믿는 자들의 부활과 승천 등은 여러 번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 주장하는 근거로 삼습니다. 먼저 부활한 이들이 하늘군대가 되어 재림 때 내려온다는 주장까지 나아갑니다. 왜 이들은 혼란을 느끼며 간단한 진리에서도 헷갈릴까요? 1. 두 증인이 부활했는가? 아닙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회생한 것입니다. 생명이 들어가자 스스로의 힘으로 두 발로 일어났습니다. 나사로처럼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야처럼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부활이 아닙니다. 2. 14만 4천이 부활승천했다가 하늘군대로 오는가? 아닙니다. 십사만 사천은 부활하기 ..

5. 계시록토론 2023.02.24

두 증인과 둘째 화는 별개

일부 신학자들이 두 증인과 둘째 화를 연관시켜 해석합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 오해이거나 무지함에서 나온 산물입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둘째 화가 지나간 후 곧바로 셋째 화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다소 엉뚱하게 계시록 10장부터 15장까지 여러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계11:14절의 말씀처럼 속히 이르러야 하는데 왜 이런 삽입장들이 연속해서 등장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해석들이 존재하지만 제 생각은 간단합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예언들이 성취됨을 보여 줍니다. ❶ 유대인들의 회심(롬11:25-26) - 성취됨(계11장 두 증인의 복음 전함과 죽음 그리고 승천으로 인한 회심) ❷ 적그리스도의 등장 성취(살후2:3) ..

5. 계시록토론 2023.02.24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는 시점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는 것은 큰 영광이며 든든한 약속이 됩니다. 영생의 보증이며 하나님의 자녀됨의 완성이며, 구원을 인쳐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도 화려한 모습보다도 생명책에 기록됨을 더 가치있게 묘사합니다.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10:20) 하나님을 아는 자로서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칼빈은 크게 잘못된 가톨릭 교회를 떠나 개혁하려고 하는데 큰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를 떠나려는 결정은 내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는 듯한 고통이 뒤따랐다" 성도들의 이름이 언제 생명책에 기록될까요? 어떤 자들은 택한 자들의 이름이 창세 전부터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생..

5. 계시록토론 2023.01.20

재림 때 유대인들은 <모두> 구원받는가?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성경해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신학자들이 자기 분야에서는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보다가도, 막상 큰 틀에서 엉뚱한 결론을 맺을 때 비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재림 후에도 구원이 있다? 모든 유대인은 재림 때 회개하며 성령을 받고, 구원도 받는다? 이런 우둔한 질문과 답변은 영생을 미혹하는 치명적인 독이 됩니다. 인간이 회개하면 성령을 받는다는 엉뚱한 순서가 내포됩니다. 인간의 입술로 구원이 왔다갔다 한다는 이론도 나오게 됩니다. 죄와 허물로 이미 죽었던 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회개가 가능할까요? 재림 때 모든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 구원을 받습니까?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5. 계시록토론 2023.01.19

요한계시록 최고 전문가

세계 신학계에서 요한계시록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는 누구일까요? 무천년주의 신학자로는 원조격인 핸드릭슨을, 현재 신학자로는 G.K Beale, 아우네 정도로 보입니다. 역사적 전천년주의에서는 G.E Ladd로 봐도 무방합니다. 화란(네델란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신측이나 박윤선 박사는 '흐레이다너스'(1871-1948)를 매우 높게 올려놓습니다. 어떤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흐레이다너스의 계시록을 번역하면 모든 문제들을 잠재울터인데...아쉽다" 사실 무천년주의자들의 책을 읽으면 실망감이 큽니다. 구차하게 책을 내어 재림의 영광을 가리우는게 지혜롭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무천년주의자 흐레이다너스의 저서가 굳게 닫힌 돌문을 열어젖히는 만능열쇠(master key)가 될까요? '흐레이다너스(Seakle,..

5. 계시록토론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