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신학지남 98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율법에 대한 바울의 부정과 긍정적 진술 연구

본 논문은 신학지남 2020년 겨울호에 조호형 교수가 쓴 글입니다. 목 차 1. 서론 및 문제 제기 2. 갈라디아서 안에서 율법에 대한 바울의 부정적인 진술 3. 갈라디아서 안에서 율법에 대한 바울의 긍정적인 진술 4. 율법에 대한 부정과 긍정적인 진술의 양립 5. 결론 이 논문은 약 20페이지 분량으로 매우 짧습니다. 갈라디아서를 율법(노모스 - 32회)이란 단어를 통해 몇 부분으로 나눕니다. 1) 율법(노모스)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구절 - 갈1:1-2:15절 2) 율법이 집중된 구절 - 갈2:16-5:12절 - 부정적인 진술(26회) - 성취의 관점에서(음식법, 절기법, 할례, 의롭게 됨) 3) 율법이란 단어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구절 - 갈5:13-6:18 - 긍정적인 진술(갈5:14) -윤리적인 ..

24. 신학지남 2023.04.02

기독교 윤리학자 이상원 교수의 종말론

이 논문은 에 실린 것으로 이상원 교수 은퇴기념논문으로 이상웅 교수가 작성한 글입니다. 이상원 교수는 종말론을 두 가지로 다룹니다. 개인적 종말론과 일반적 종말론입니다. 1. 개인적 종말론 이상원 교수의 개인적 종말론의 특징입니다. "이 교수는 육체적 죽음과 영혼의 죽음을 분명하게 구별하여 말한다. 즉, 몸이 죽을 때에 영혼이 같이 죽ㅇ느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성경 구절들(마10:28, 눅12:4)을 들어 설명하고, 육체적 죽음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체적 죽음 후에 영혼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점을 밝힌다. 그리고 육체가 한 번 죽으면 현세로 귀환할 수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p.107) 육체적 죽음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을까요? 죄에 대한 형벌에서 봅니다...

24. 신학지남 2023.03.28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김영욱 교수)

이 글은 총신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가르치는 김영욱 교수의 논문으로 신학지남 2022년 봄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며 평가하고자 합니다.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라는 주제는 얼핏보면 매우 단조롭고 추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여 흥미가 반감될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고, 반드시 누군가 써야하는 주제입니다. 현대신학의 흐름과 또 한국교회에 만연하고 있는 '신인동형론'의 잘못된 신학을 바로잡아야 하며, 그로 인하여 바른 예배가 드려질 수 있기에 이런 논문은 현재 꼭 나와야만 하는 절박한 필요성이 있습니다. - 목 차 - 1. 서론 2. 하늘보좌 3. 하늘보좌에 앉으신 이 4. 요한계시록의 하늘보좌 5. 결론 1. 꼼꼼함 저자의 논문을 읽다보면 항상 느껴지는게 꼼꼼함입니..

24. 신학지남 2022.12.31

말과 말 탄 자, 그리고 메시아

이 글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가르치는 김영욱 교수의 신학지남(2022년 가을호)에 실린 논문을 요약하며 평가한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구약을 전공하며 가르치는 김영욱 교수가 신약신학에서도 가장 난해한 요한계시록을 연구하여 발표한 것입니다. 오랜시간 답답함 속에 갇혀 있는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해석해 내놓아야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글을 쓴 듯 합니다. - 목 차 - 1. 서론 2. 여호와 신앙에서 바라본 말 3. 왕과 말 4. 네 종류의 말 5. 결론 1. 촘촘한 접근 성경에 표현된 말(horse)에 대해 먼저 구약에서 자세히 연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약에서는 말에 대한 뉘앙스는 부정적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힘에 대조되는 세상적인 군사력이나 힘의 상징으로 말이 많이 사용되었음을 강조합니다...

24. 신학지남 2022.12.30

구약성경의 구원과 성화(김정우 교수)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잘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입니다. 이 글은 신학지남 2005년 여름호에 실린 를 간단하게 요약했습니다. 총신의 구약신학자이신 김정우 교수님의 논문입니다. - 목 차 - Ⅰ. 출발점으로서의 "언약" 개념과 무조건적 언약 속의 조건성 문제 Ⅱ. 구약성경에 나타난 "은혜 언약"의 본질적인 구조 : 무조건적 언약 속에 나타나는 "조건성"의 수수께끼 Ⅲ. 고대 근동 아시아의 희사형 조약에서 본 무조건적 언약 속의 조건성 문제 Ⅳ.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성화의 문제 Ⅴ. 새 언약의 약속과 새로운 전망 Ⅵ. 결론 저자는 윤영탁의 이란 글을 인용하며, 구원의 교리가 기독교의 모든 교리를 꿰뚫어 함께 얽어 매지만...이 중추적 교리에 관한 연구는 놀라울 정도로 적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구약 학자..

24. 신학지남 2022.06.06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정승원 교수)

이 글은 신학지남 2021년 가을호 권두언에 실린 것으로 정승원 교수가 썼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 둘 사이의 조화 문제는 수백 년 동안 논쟁거리였다. 둘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느 것 하나가 맞으면 다른 것은 틀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주권이라 함은 모든 것을 미리 아실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정하셨어야 한다. 자유의지는 한 사람의 의지나 결정이나 책임이 순수하게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주권이 개입되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 논리적이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 의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선 사람 중에 16세기 예수회 신학자 몰리나(Molina)가 있다. 중간 지식을 내세워 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몰리나의 중간 지식은 하나님의 주권에도..

24. 신학지남 2022.05.27

총신에서의 헤르만 바빙크 수용과 연구사(이상웅 교수)

이 글은 신학지남 2021년 가을호에 실린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죽산 박형룡(1897-1978)의 헤르만 바빙크 수용 3. 정암 박윤선(1905-1988)의 바빙크 수용 4. 심산 차영배(1929-2018)의 바빙크 수용 5. 심산 이후 총신에서의 바빙크 수용과 연구 6. 나가는 말 2021년은 헤르만 바빙크(1854 - 1921)가 소천한지 100주년이 된다. 총신에서 헤르만 바빙크의 신학은 박형룡으로부터 박윤선, 차영배 그리고 그 제자들에 의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1. 박형룡 청교도 신학에 기반을 두었던 박형룡은 1942년 만주 봉천신학교 교수로 초빙을 받아 가서, 변증신학자에서 조직신학자로 전환되는 시점을 맞이한다. 그곳에서 조직신학 전 과목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

24. 신학지남 2022.05.26

교회 정치와 분열

대한민국 사회는 항상 분열의 조짐이 존재합니다. 좌파와 우파라는 프레임으로 서로를 정죄합니다. 교회 안에도 이런 프레임으로 분열의 씨앗이 자랍니다. 총신 안에도 이런 우매한 역사가 존재합니다. 신학의 선명성을 따라 간다면서 상대방을 좌파(자유주의)로, 자신을 우파(보수주의)로 설정합니다. 1979년 총신에서 주류와 비주류의 분열이 정치적인 사유로 발생했습니다. 다소 복잡한 상황이 뒤섞이면서 무엇이 본질인지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형룡은 1959년 분열 이후(합동과 통합) 신앙의 순결성을 강조하며 총신과 교단을 '근본주의 분리주의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고 하였고, 대부분의 총회 지도자들과 총신의 교수들은 평양신학교부터 내려오는 신앙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되, 근본주의 분리주의로 가는 것을 깊이..

24. 신학지남 2022.03.17

김세윤 교수 면직

김세윤 교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신학자'라는 호칭이 따라다닙니다. 왜 그런 그가 총신대학교로부터 면직처분을 받았을까요? 박용규 교수는 "총신 120년의 역사, 신앙, 평가(3)"에서 기록합니다. 박용규 교수는 더 이상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김세윤 교수는 면직되었다고만 기록합니다. 7년 동안의 교수생활을 마감한 것입니다. 반면에 박형룡 박사는 후한 평가를 받습니다. "박형룡은 완전-축자-유기적 영감과 성경의 완전무오 사상을 일평생 변호하며, 총신과 예장합동에 보수신학의 토대를 온전히 구축해 주었다. 총신과 예장합동은 그에게 너무도 큰 빚을 졌다"(신학지남, 2021년 겨울호, p.168) 김세윤 교수와 박형룡 교수를 비교한 기준은 성경 영감과 무오 사상입니다. 김세윤 교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흡..

24. 신학지남 2022.03.17

구조로 보는 십사만 사천(김상훈 교수)

'구조로 보는 144,000명(계7장, 14:1-5)'은 총신대학원 김상훈 교수가 신학지남에 기고한 논문입니다. 저자는 14만 4천을 연구함에 있어서 '구조해석과 문법-역사적 해석을 기반'으로 논지를 펼치되, 이들 방법들을 결합하여 144,000명의 정체성과 그 범위에 대한 문제를 풀어갑니다(p.9). 저자가 보는 7장의 전체구조입니다(p.13). 1. A. 요한이 본 천사들(1-3) 2. B. 인침을 받는 자들은 누구인가?(4-8절) 3. A'. 요한이 본 무리들(9-12절) 4. B'. 흰 옷 입은(구원 받은) 자들은 누구인가?(13-17절) 이런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석법을 통해 결론에 도달합니다(p.22). * 십사만 사천은 문자적인 숫자가 아니라 충분하고 완전한 수를 상징한다. * 십사만 사..

24. 신학지남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