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56

계시록에 나타난 교회론

교회가 무엇인지 논하는 학문을 교회론이라 합니다. 계시록 역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합니다. 구약교회가 이스라엘 중심적이라면 신약교회는 이스라엘로부터 파생된 이방인 교회까지 포함된 포괄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히2:12) *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22:22) 히브리서 기자가 인용한 시편을 통해 교회가 이스라엘 회중들의 모임임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 회중은 어떤 자들일까요?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속함을 받고, 성령이 내주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동일한 정의가 필요합니다. "교회는 거듭나서 성령이 내주한 거룩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5. 계시록토론 2020.09.16

속히 오셔서 무엇을 하시는가?

현대 계시록 해석은 구원론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보편 구원론(만인 구원론)을 수용하듯 재림 후에도 구원의 길이 열려있다는 주장입니다. 그 시발점이 되는 사상은 입니다. 재림의 징조로 이스라엘의 충만한 회심이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찾습니다. "그들은 재림하시는 주님을 보며 회개할 것이며, 주님은 그것을 귀하게 받아 주실 것이다" * 볼찌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일부 신학자들이 는 말을 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구절을 이스라엘과 불신자들의 대규모 회심으로 바꾼 것입니다. 주님이 도둑같이, 속히 오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5. 계시록토론 2020.09.16

계시록에 나타난 신론(삼위 하나님)

천상(새 예루살렘 성, 천국)에서 삼위(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계시록은 각각의 위격을 지닌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뜻을 전하고, 함께 활동하십니다. 먼저 그 위치를 보면 중심에 성부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계4:2). 그리고 그 앞에 켠 등불 일곱으로 성령께서 계십니다(계4:5). 보좌 주변에 어린 양 되신 성자 예수님이 활동하십니다(계5:6). 또한 각자 말씀하시며 서로 화답하기도 합니다. * 성부 -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계1:8)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8) * 성자 -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

5. 계시록토론 2020.09.15

계시록에 나타난 인간론

주의 재림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통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드러냅니다. 인간론의 시작이 창세기라면 부활을 통해 최종상태에 도달하기에 계시록을 통해 본 인간론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또 명확하게 그 모습을 제시합니다. 1. 인간의 구조 현재 흙으로 지음을 받는 상태로는 육체와 영혼(영 또는 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어떤 자들은 삼분설(영 + 혼 + 육)을 주장하지만 성경은 이 부분에 자유롭습니다. 어느 곳에서는 육체와 혼(계6:9, 20:4), 또 다른 곳에서는 육체와 영(히12:23, 눅24:37,39)으로 사용됩니다. 크게 보면 영 안에 혼이나 마음, 생각, 의지, 힘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육체 안에는 '살과 뼈'(눅24:37,39), '관절과 골수'(히4:12)가 포함되었습니다. 장차 재..

5. 계시록토론 2020.09.14

17가지 증거들로 본 144,000

십사만 사천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노련한 수사관이라면 모든 증거들을 취합해서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반대로 초보 수사관은 하나에 심취해서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갑니다. 이곳에 초보적인 방법으로 오직 하나의 증거만 가지고 이스라엘이라 판단하는 지체들이 있어 교정해 주려고 합니다. 17가지 증거들이 있으니 참고하고, 간단히 설명합니다. ① 에 흩어진 성도들(계7:1) 네 천사가 재앙을 내리려고 땅 네 모퉁이(동서남북)에 섰습니다. 이들이 내리는 재앙이 전 세계적인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재앙이 세계에서 일어나기 전에 인을 칩니다. 그러므로 인치심이 이스라엘이란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흩어진 성도들에게 일어남을 보여줍니다. ② 하나님의 종들(계7:3, 19:5)..

5. 계시록토론 2020.09.14

계시록에 나타난 구원론

계시록의 흐름이 구원론을 논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전 계시록이 종말론 중심으로 다룬 것에서 그 범위를 더 넓혀가는 것으로 매우 유익합니다. 계시록을 통해 어떤 자들이 구원을 얻을 것인가를 살펴봄은 성경 전체와 조화를 이루고 더 선명하게 드러내기에 모순이 없습니다. 다만 현대 신학자들의 구원론이 '보편구원설(만인구원설)'로 흐르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1. 누가 구원을 받는가? ①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계1:3) → 지키는 자(계22:7) ② 충성된 증인(계1:5 → 계2:13) ③ 구속함을 받은 자 = 예수의 피로 죄에서 해방받은 자(계1:5, 14:3-4) ④ 복음을 굳게 잡은 자(계3:11) ⑤ 고난 가운데 인내하는 자(계2:10) ⑥ 이기는 자(계2:7,11,17,26, 3:5,12..

5. 계시록토론 2020.09.13

현재형을 미래시제로 번역

계시록에서 시제에 대한 난해함을 호소하곤 합니다. 왜 이 시제가 여기에 쓰여야 할까 하는 곤란함입니다.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오프세타이, 미래형, will see)...(계1:7) 주의 재림 때 구름을 타고 오시닌까 당연히 미래시제를 사용했을 것이라 추즉합니다. 그러나 '오시리라(에르케타이, comes)'는 현재 동사를 사용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시제사용입니다. 또 현재형을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에르코마이, comming)'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폴로메소, 미래형, will fight)(계2:16) 두 곳다 '온다'는 현재형으로 그리고 뒤따라오는 동사는 미래형으..

5. 계시록토론 2020.09.12

이스라엘의 회심에 대한 정확한 구절

베드로는 훗날 일어날 일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3:15-16) 당대의 나쁜 영향을 주었던 영지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이런 나쁜 자들이 존재합니다. 이해가 안되면 내버려두어야 하는데 억지로 풀다가 진리를 망가뜨립니다. *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11:25-26)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이 구절이 미혹될 만한 어려운 말씀인가요..

5. 계시록토론 2020.09.11

하늘 성전의 위치

모세를 통해 주어지고 세워진 성막(성전)은 하늘의 원형을 따라 지었습니다. 지상 성전은 곧 하늘 성전의 모형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질문합니다. 하늘 성전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하늘 보좌가 있는 곳입니다. 천군천사들과 이십사 장로 그리고 네 생물과 의인의 영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어디입니까? 바로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그런데 하늘 성전 역시 그것이 가리키는 원형이 있습니다. 지상성전과 마찬가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입니다. 그러므로 가시적인 하늘성전은 주의 재림으로 그 역할을 종료합니다. *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21:22) 현재 하늘성전은 새 예루살렘 성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 재림 때에는 성부와..

5. 계시록토론 2020.09.10

계시록의 저자는 누구일까?

계시록 관련서적들이 많이 출간됩니다. 주석으로부터 단행본까지 풍성합니다. 계시록을 집필하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저자가 누구이냐를 묻는 것입니다. 계시록을 기록했던 요한이 누구일까요? 어떤 자들은 장로 요한으로, 또 다른 자들은 사도 요한으로 봅니다. 요한의 이름이 흔했기에 미지의 인물 요한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문제는 계시록을 당대의 묵시문학의 일원으로 보면서 또 다른 묵시문학의 산물로 보려함입니다. 많은 묵시문학이 타인의 이름(특별히 성경적으로 유명한 자들)을 도용하기에 계시록 역시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닐까 추측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학계가 지나치게 묵시문학의 유형을 쫒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묵시문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결코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바리케이트처럼..

5. 계시록토론 202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