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56

계시록의 큰 흐름

최근 코로나 - 19로 인한 피로감과 미중 관계의 악화 등으로 종말이 다가온다고 느낀 자들이 많습니다.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이런 것을 계시록과 끼워맞추려는 자들이 있어서 우려가 됩니다. 천국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는 몇몇 자칭 간증자들이 말합니다. "지금이 바로 인치시는 마지막 때다" 또 다른 자들은 첫째 인부터 떼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종말이 카운트다운 되었단 말입니다. 우리는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철렁하지 말고,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더 정확하게 알려고 애써야 합니다. 계시록의 굵직한 흐름을 잘 보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십사만 사천 인치침(하나님의 종들 = 모든 성도들) → 1-4인 재앙 → 5인 재앙(1-6 나팔재앙) → 6대접 재앙 → 7나팔 울리자마자..

5. 계시록토론 2020.07.25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 - 장차 오실 이/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

한 구절로 매우 중요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릴 가리라(계6:16)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을 통해, 주의 재림 때 성부 하나님도 함께 오신다는 것이 확증됩니다. 현재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 새 예루살렘 성임이 확증되며, 또한 새 예루살렘 성이 재림 때 함께 내려오심도 입증됩니다. 매우 간단한 질문 같지만 계시록 해석의 열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자 예수님의 재림 때 성부 하나님은 뭐하고 계실까요? 간단하게 두 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1. 성부하나님도 예수님과 함께 오십니다. 제대로 표현한다면 성부께서 아들 성자 예수님을 데리고 이 땅 위에 오십니다(살전4:14). 더 세밀하게 말하면 성부하나님은 성자와 천사들과 의인의 ..

5. 계시록토론 2020.06.18

위험한 접근 - 재림 후에도 회개 가능?

현 시대의 계시록 흐름은 다소 어둡게 흘러갑니다. 여러 책들이 출판되었지만 재림에 대한 밝은 소망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위험한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논쟁 가운데 한 가지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 환란 전 휴거 ↔ 환난 후 휴거 * 천년왕국 유무 * 누가 구원받을것인가? - 재림과 함께 더 이상의 회개의 기회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 -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유대인들은 회개(구원)의 기회 주어진다는 주장 - 재림하는 주님을 보며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회개하는 이방인들도 구원이 가능하다는 주장 재림 이후 펼쳐질 흐름은 - 천년왕국 -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현재적 신앙생활에 영향이 덜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문제는 재림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가하기에 현명한 분별이 필요합니다. ..

5. 계시록토론 2020.06.17

코로나 전염병과 종말 재앙의 관련성

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하기에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후유증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유럽을 휩쓴 패스트나 스페인 독감에 이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코로나 전염병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는 어떤 질병도 창궐할 수 없습니다. 종말론 심판 재앙으로서 이런 전염병이 성경에 예언되었을까요? 심판재앙들 - 인, 나팔, 대접 재앙들 - 은 전염병에 대한 예언이 없습니다. 특별히 첫째 대접 재앙은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독종이 발생합니다만 전염병으로 퍼진 것이 아니라 동시에 받기에 코로나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재앙의 시작이라는 1-4 인 재앙 역시 전염병은 없습니다. 전쟁(계6:4), 기근(계6:6), 흉년, 검, 동물들의 공격..

5. 계시록토론 2020.04.24

음녀 ↔ 짐승(적그리스도와 열 왕)

교회(성도)를 핍박하는 두 세력으로 짐승과 음녀가 등장합니다. 이들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간략하게 보면 두 세력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특별히 주의 재림을 앞두고 그 기세가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 음녀 - 교회를 핍박하는 종교적 집합체 * 짐승과 열 왕 - 교회를 핍박하는 정치적 집합체 둘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교회를 박해하지만 끝까지 뜻을 함께 하지 않습니다. 짐승은 음녀를 이용하다가 철저하게 파괴합니다. 뜻을 같이하기에는 서로의 정체성이 달랐습니다. 음녀는 변질된 신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집합체입니다. 그래서 종교적 색체를 지녔고 그 권세에 도취된 집단입니다. 짐승과 열 왕을 지배할만큼 강한 권세를 지녔습니다. 짐승은 필요할 때까지 음녀를 이용하다가 그 가치가 끝났을 때 버립니다..

5. 계시록토론 2020.04.18

바벨론 ↔ 새 예루살렘 성

계시록에 관한 논문 중에서 큰 성 바벨론과 새 예루살렘 성을 대조한 글들이 많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박성민 목사님도 이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썼습니다. 때때로 의 대조로도 학위논문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무엇인가 대조하면 더 색상이 뚜렷하게 전달됩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연관성이 서로 대조하기 위해 쓰여진 것인지는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큰 성 바벨론 곧 음녀가 누구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세속화된 거대한 권력이나 도시 혹은 나라들로 봅니다. 이런 나라들은 마지막에 큰 맷돌 같이 바다에 던져지며(계18:21), 재림 때 세 갈래로 완전히 파괴됩니다(계16:19). 반면에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장막으로 신부된 성도들을 위한 처소가 됩니다. 영광의 면류관을 지닌 성도들이 그 성 안에..

5. 계시록토론 2020.04.18

상징만이 답인가?

작은 것 하나를 얻으려다 큰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미숙함입니다. 세상적인 것이라면 그나마 교훈이라도 삼지만 성경에서 이런 형태가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요? 자꾸 새 예루살렘 성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 네 생물, 이십사 장로, 천군천사들, 보좌들, 또 우리가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있으며, 수정과 같은 유리바닷가도 존재합니다(계4-5장). 성의 크기가 뚜렷하게 나와 있고, 열두 문이 있으며, 열두 기초석이 있습니다. 그 기초석은 열두 보석들로 되어 있고, 열두 문은 진주며, 성도들은 문을 통해 새 예루살렘 성에 왕래합니다. 생명수 강이 존재하며,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으며, 하나님과 ..

5. 계시록토론 2020.04.17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와 하나님의 보좌

지금까지 계시록에서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의 시점을 잘 다루지 않았습니다. 무천년주의는 상징적 접근을 통해 교회들(성도들)로 보았고, 전천년주의는 당연히 재림 후 천년이 지나서 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매우 중요한 문제를 소홀히 한 대가가 큽니다. 천년왕국을 영원히 풀지 못할 수수께끼로 만든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의 시기를 알면 천년왕국에 대한 난제도 풀립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는 성부 하나님의 장막이기에 그 분의 나타나심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찾아보면 많은 부분이 풀리게 됩니다. 세 번이나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옴을 기록합니다(계3:12, 20:2, 10). 재림 때 성도들이 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는지 궁금하시지요? 새 예루살렘 성이 도래하기에 가능..

5. 계시록토론 2020.04.17

백보좌 심판의 위엄과 영광

※ 또 내가 보니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계20:11) 백보좌 심판은 악인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생명책과 행위를 기록한 책들이 펴 있어서 누구도 반박할 수 없고, 영원한 형벌의 증거가 됩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합니다. 백보좌 심판이 이루어질 때 그 때까지 존재했던 땅과 하늘마저 다 파괴된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땅과 하늘이 심판의 시간에 는 말에 대한 오해입니다. 이 구절이 과연 땅과 하늘의 완전한 파괴를 가져온 것일까요? 그리고 난 후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까요(계21:1)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요한이 본 환상은 이렇습니다. 백보좌 심판이 펼쳐졌습니다. 백보좌 심판은 새 예루살렘 성이 아니라 새롭게 된 땅..

5. 계시록토론 2020.04.14

재림 이후에도 회개할 수 있나?

세계 신학계의 흐름에 우려할만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독교서점에서 이런 책들을 계속해서 출간되며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니 우려가 됩니다. ① 자유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정합니다. 불트만뿐만 아니라 최근 톰 라이트까지 이런 주장을 합니다. ② 무천년주의자들은 새 예루살렘의 존재를 상징으로 해석하여 부정합니다. ③ 많은 신학자들이 주의 재림 때에도 회개할 기회가 있으며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특별히 ③ 번은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천년주의뿐만 아니라 역사적 전천년주의자들과 세대주의 신학자들까지 이런 주장을 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주장은 자유주의 신학의 위협을 능가합니다. 두 구절을 혼동하는데서 찾아왔습니다.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5. 계시록토론 202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