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56

<왕 노릇>에 대한 오해

천년왕국을 꿈꾸었던 자들 가운데 혼란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활한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 하는데 누가 통치를 받는 백성인가 하는 추론입니다. 통치받는 대상이 없는데 누가 왕 노릇하느냐고 반문하면서 혼란에 빠집니다. *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리라(계20:6) 하지만 이런 추론은 다른 곳에서 산산조각이 납니다. 성도들이 영원토록 왕 노릇하기 때문입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 *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22:5) 성도들이 왕 노릇 하는 것은 꼭 악인들이 있어야만 될 필요는 없..

5. 계시록토론 2020.04.05

큰 틀에서 본 십사만 사천

논란이 되어서는 안 될 부분에서 미혹이 많습니다. 십사만 사천과 대조되는 이 불신자들을 지시하기에 십사만 사천은 믿는 성도들을 나타냅니다. 세상에는 이 두 그룹들만 존재합니다. 십사만 사천을 큰 틀에서 바라보면 어떻게 정립할 수 있을까요? 1. 주인과 종 언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인지 정립이 됩니다. 그중 하나가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 되심이며 우리는 그분의 종이라는 것입니다. *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하나님의 종들은 특수한 사람들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계..

5. 계시록토론 2020.03.22

배치의 순서

계시록을 질서 정연하게 혹은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모든 상징을 빼고 직설적으로 기록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왜 하나님은 그렇게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깊은 지혜와 지식이 성령을 통해 조명되면 충분히 이해가 되고, 그 풍성함에 감탄할 수 있기에 단순 명료한 쉬운 방법을 피했다고 생각됩니다. 계시록을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낙심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신 하나님의 풍성함을 알아가는 맛이 날마다 더 깊어졌으면 합니다. 어려운 것들은(천년왕국, 재림의 나팔) 어느 정도 벗겨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재림의 순간 를 자세히 조명하는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도표로 보면 이렇습니다. 특이한 것은 지금껏 생각했던 것과는 매우 생소한 상황이 있다는 것입니다. 6-6-6..

5. 계시록토론 2020.03.16

사랑하는 성(城 - 폴리스)

새 예루살렘 성이 언제 내려오는가를 아는 것은 계시록의 큰 골격을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의 시점을 알게 되면, 난제로 불리는 천년왕국 문제도 쉽게 해결됩니다. 무천년주의는 새 예루살렘 성이 성도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역사적 전천년주의는 문자적인 성으로 보며, 재림 후 천년이 지난 후 즉 천년왕국 후에 내려온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계20장 9절(천년왕국)에 나오는 '사랑하시는 성'은 무엇일까요?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재림 후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곳에 존재하는 '사랑하는 성'은 무엇일까요? 누가 이 성을 사랑할까요? 성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모든 성도들입니다(계20:6..

5. 계시록토론 2020.03.13

계시록을 통해 받는 복

어떤 분들은 계시록을 읽고 깨달음으로 어떤 유익(복)이 있느냐고 반문합니다. 계시록을 몰라도 신앙생활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오히려 혼란을 피할 수 있다고까지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종말론을 보면 정말 단순했습니다. 칼빈의 종말론은 주의 재림이 있고, 그때 부활이 있으며, 의인과 악인은 각각의 상급과 형벌을 받는다는 정도로만 묘사합니다.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계시록을 알고 지키면 어떤 복(유익함)이 있을까요? 모르면 어떤 피해가 있을까요? 전체적으로 보면 계시록은 성경 66권 중의 한 권입니다. 나머지 65권과 흐름이 같습니다. 계시록을 제외한 나머지 성경 역시 성도들에게 복을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계시..

5. 계시록토론 2020.03.12

크게 문제가 되는 <널리 퍼져>

★ 그들이 지면에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천년왕국에서 악인들이 존재하는가로 많은 의문들이 쏟아집니다. 그들은 누구인가??? 천년왕국에서 태어났다가 타락한 자들이라 생각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곡과 마곡'(계20:8)이라 불리는 '땅의 사방 백성(계20:8)'은 만국(계20:3)으로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입니다. 그들은 재림과 함께 천사들에 의해 풀무불에 던져진 악인들입니다. 풀무불 가운데서 심한 고통을 당했던 악인들은 사탄에게 미혹되어 두 곳을 포위합니다. 성도들의 진(파렘볼레 - camp)과 사랑하시는 성(폴리스 - city, 도시, 성)입니다. 성도들의 진은 재림 후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사랑하시는 성은 하..

5. 계시록토론 2020.03.04

요한계시록과 성령

요한계시록을 지나치게 성자 중심으로만 접근했던 것이 해석의 어려움을 낳았습니다. 서신서만 보아도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이 빠짐없이 기록됩니다. 이제부터 계시록을 삼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더 풍성함에 이르며, 난해한 부분들도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삼위 하나님의 균형 잡힌 접근으로 시작합니다. * 계시가 주어진 전달 경로 - 성부/성자/천사/요한/하나님의 종들 여기서 우리가 잘못 번역된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천사(앙겔로스, 말라크)는 다른 곳처럼 으로 번역함이 옳습니다(계22:6,16). 사자라는 단어는 천사, 사람, 그리스도(말3:1), 성령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문맥에 맞게 사용함이 가장 지혜로운 해석입니다. 다시 한 번 삼위 하나님의 등장합니다. * 성..

5. 계시록토론 2020.03.02

상 받을 때

계시록을 이해하는 여러 요소들을 종합하면 풍성한 것을 얻고, 또 난제로 불리는 것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입니다. ★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계11:15,18) 일곱째 천사가 일곱째 나팔을 불 때 주의 재림이 일어납니다. 재림 때 성도들은 상을 받고 악인들은 멸망을 당합니다. 재림 이후 성도들과 악인들의 신분은 결코 바뀔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받을 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 받을 때와 그 상의 내용'을 알면 재림의 상황..

5. 계시록토론 2020.03.01

선택의 기준

※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22:11) 이 구절만 떼어놓고 보면 하나님도 지쳤는지 내버려 두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앞절을 참고하면 계시의 말씀이 인봉되지 않고 열렸으니 그것을 본 자들은 어디에 설 것인지를 최종적으로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회개하기를 요구하는 뜻이 있습니다. 또 의인들이 넘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그 가운데 있으라는 권고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구원론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로운 자나 거룩한 자는 그 안에 거하라고 합니다. 즉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성령 안에 머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구원의 효력이 발휘되며 보증이 됩니다. ★ ...그들은 ..

5. 계시록토론 2020.02.29

신천지 요한계시록 대해부

요즘 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고조되고 있습니다. 왜 정통교회 성도들이 미혹을 당하며 넘어지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진 자들이 잘 넘어지기에 더 미스터리가 됩니다. 이 책을 쓴 정운철 목사님은 교계 신문의 기자와 편집장을 하면서 이단들에 대해 현장과 이론에서 뛰어난 감각이 있습니다. 이 책은 분량이 360페이지 정도 되며, 글씨도 커서 읽기가 편합니다. 대신 크게 다루는 문제가 많지 않고 깊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다소 무천년주의 신학으로 해답을 제시하려고 해서 신학적인 느슨함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과연 정답이 될 수 있을지요?) 이단이 무엇이 잘되었는지 아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잘못됨을 제대로 파악해서 고쳐주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중증 환자가 왔을 때 아프..

5. 계시록토론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