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56

힘 센 천사의 정체

계시록 10장에는 힘 센 천사가 등장합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계시록의 중심 주제인 재림의 시점을 알려줍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곧바로 주의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가 아니더라도 실질적으로 일곱째 나팔을 울리자마자 재림이 일어났습니다(계11:15). 바울이 말한 마지막 나팔입니다(고전15:51). 계시록 10장에 나오는 힘 센 천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계10:5) 계시록 10장에는 힘 센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있는 장면이 세 번 언급됩니다(계10:2,5,8). 바다와 땅은 하나님의 심판재앙이 실행될 장소와 그곳에 거하는 악인들입니다. 힘 센 천사는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 재앙들)을 실행하는 천사..

5. 계시록토론 2020.08.13

계시록 프레임을 견고하게 세우자

어떤 일을 지혜롭게 접근하기 위해서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계시록처럼 난해한 곳은 중심 프레임을 세우면 매우 유익합니다. 더 이상 논란이 없으면서도 다른 부분을 이해하는데 유익하기에 뚜렷한 진척이 나타납니다. 확고한 것 불확실한 것 순 서 재림→ 부활→ 휴거 재림 → 휴거(부활이 없는) 재림의 나팔 일곱째 나팔 소리와 함께 일곱째 대접 재앙 후 하늘보좌 이름 새 예루살렘 성 모름 2-3장의 상급 받는 시점 재림 때 모름 상급의 두 가지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 모름 대 환난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이 성도들에게 가하는 핍박 대 환난과 심판재앙 구분 못함 심판재앙 (인, 나팔, 대접)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가하는 형벌과 회개촉구의 재앙 우연히 발생하는 재해 십사만 사천 모든 성도들 이스라..

5. 계시록토론 2020.08.01

마지막 나팔은 일곱째 나팔과 다르다는 견해에 대하여

간단한 진리를 혼란스럽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자들은 영원한 소망을 흐리게 하며, 종말에 대한 진리의 뿌리를 메마르게 합니다. 1. 마지막 나팔은 언제 울릴까요? 재림의 순간에 울립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몸이 주님의 부활체처럼 변합니다. 그것을 잘 표현한 것이 고린도 전서 15장의 부활장입니다. 흙에 속한 자의 형상으로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고전15:50).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에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되리라,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1-52) 왜 재림 때 부활이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할까요? 그 이유를 여러 번 설명합니다. *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

5. 계시록토론 2020.08.01

비밀을 드러낸 힘 센 천사

계시록 10장은 매우 짧은 장(11절로 구성)이기에, 무슨 말인지 모르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장면을 보여주셨을까요? 힘 센 천사 중 하나가 등장합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동시에 밟고 있는 것을 세 번이나 표현합니다(계10:2,5,8). 그는 마음 속에 품은 깊은 갈망을 큰 소리로 표현합니다. "하나님, 어느 때까지 참으시렵니까?" (추측) 일곱 우레가 답변을 합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심중을 알고 있는 존재로 보입니다. "........................" 요한은 그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들고 있는 펜으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칼이 들고 독자 이삭을 내리치려는 순간 같이 급한 소리가 들려옵니다(창22:10).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5. 계시록토론 2020.08.01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장소

개혁주의 신학의 종말론은 간단하게만 기술합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어디에서 열리는가에 대해 고 짧게 답변합니다. 그럼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장소가 이 땅인가요? 이런 질문에 봉착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뭔가 허전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뤄집니까?" "새 예루살렘에서도 이루어집니까?" "그냥 지구에서 펼쳐집니까?" 대략적으로 이런 세 가지 질문이 발생합니다. 계시록을 연구했다는 분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요? 대부분이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행한다고 합니다. 민망한 것은 그런 신학자들이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를 재림 후 천년이 지나서로 보기에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다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재림과 함께 도래함을 인정하지 않으면(계3:12, 21:2,10, 히13:14, 고후5..

5. 계시록토론 2020.07.30

큰 자, 작은 자는 누구인가?

십사만 사천이란 용어가 등장 하기 전 인치심을 받은 무리들을 이라 표현합니다. *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하나님의 종들이 누구인지를 알면 십사만 사천의 정체도 쉽게 이해됩니다. 언약의 관계에서 보면 하나님은 주인이시고 성도들은 모두 종입니다.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계19:5) ★ 하나님의 종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종들 안에 포함된 큰 자와 작은 자는 누구일까요? 직분의 차이로 생겨난 것일까요? 이 땅의 수고의 차이로 생긴 것일까요? 예수님은 모든 종들에게 동일한 호칭을 줍니다. *...착하고 충성된..

5. 계시록토론 2020.07.28

두 종류의 용어로 본 십사만 사천 이해

십사만 사천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면 얼마나 많은 실마리들이 있는지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십사만 사천이란 용어가 들어간 것이 4회, 직접적인 용어는 없지만 같은 의미로 표현된 것이 8회 있습니다. 12회에 걸쳐 나온 용어가 단순히 유대인 가운데 14만 4천 명을 지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포괄적으로 모든 성도들을 지시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십사만 사천이 들어간 용어(4회) 십사만 사천이 들어가지 않은 용어(8회) 이스라엘 가운데 '십사만 사천'(7:4) 하나님의 종들(7:3) 시온산에 있는 '십사만 사천'(14:1) 열 두 지파 가운데 각각 12,000명(7:5-8) 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14:3) 각 나라와 족속에서 나온 흰 옷 입은 수많은..

5. 계시록토론 2020.07.27

계시록을 잘 이해하는 방법

요한계시록은 칼빈이나 루터 같은 대신학자들도 주석을 쓰지 못했습니다. 후대의 내노라하는 신학자들도 포기했거나 썼다가 손해를 봤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요? 여러 이유들을 들 수 있지만 접근 방법에서 문제가 보입니다. 대신학자들이 계시록 책을 펼쳐놓고 자세하게 분석하려는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현대 신학자들도 실패자의 길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계시록의 프레임(뼈대)을 세우고, 구조로 해석하려 애씁니다. 예수님은 청중들에게 계시록을 어떻게 전달하고 싶었을까요? 매우 단조롭게 설정했습니다. 편지를 읽는 자와 듣는 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정도의 수준으로 전달한 것입니다. *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그 ..

5. 계시록토론 2020.07.26

종말론 차이로 신학교가 갈라질 수 있을까?

1900년대 초반 미국교회는 극심한 도전에 직면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이 들어와서 전통적인 신학을 위협했습니다. 계몽주의 신학자들을 통해 신학계는 큰 영향을 받습니다. 프린스톤 신학교는 그 위기의 중심에 섰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등장으로 교단이 갈라졌습니다. 신학교 역시 둘로 나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주었던 두 신학교 - 프린스톤, 웨스트민스터 - 로 분리되었고, 두 교단 - 북장로교(프린스톤), 정통장로교(웨스트민스터) - 으로 나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기울어진 프린스톤 신학교를 나왔던 메이첸과 매킨타이어 교수는 또 다른 분열 앞에 놓입니다. 술과 담배 문제로 인하여 내홍을 겪습니다. 메이첸 교수는 허용을, 매킨타이어 교수는 금지를 강하게 요구..

5. 계시록토론 2020.07.26

인치심은 일회성인가? 계속되는가?

계시록에서 끊임 없이 논란이 되는 십사만 사천의 연구는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이 십사만 사천이 누구냐에 머물 것이 아니라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심판재앙(인, 나팔, 대접)에서 보호받기 위해 인치시는데 그 대상은 언제까지 일까요? 재앙이 시작되기 전부터 인치심이 시작되며, 또 회개하며 돌아오는 자들도 인치심이 계속됩니다. 곧 주의 재림 직전까지 인치심은 반복되어 실행됩니다.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이 고정적인 숫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치심은 단 한 번에 끝나지 않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사람들 곧 성도가 된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시행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곧 재림 직전까지 시행됩니다. 아마도 애굽에 열 가지 재앙들이 내릴 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애굽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들의..

5. 계시록토론 202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