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410

하나님의 얼굴을 언제 보는가?

※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13:12)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얼굴을 직접 대면할 때는 언제일까요? 단순한 문제만 풀면 계시록의 큰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이런 단순한 질문이 어떻게 계시록 해석의 마스터 키가 될 수 있을까요? 생각지 못한 질문이 나올 때 준비가 안 된 자들은 당황합니다. 기본이 되는 문제일수록 무너져버리면 고생한 것들도 모두 허물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예수님의 얼굴은 재림 후 천년왕국에서 보며, 성부 하나님의 얼굴은 천년왕국이 지난 후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연한 생각들이 계시록을 미궁에 빠뜨린 것입니다. ※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의 얼굴은 재림 때부터 직접 보게 된다. 1. 예수님의 재림 때 성..

5. 계시록토론 2023.09.13

성령 약속과 성취(도지원 목사)

저자 도지원 목사는 성경을 많이 연구했고, 깊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앞서 출간된 '성도가 꼭 알아야 할 언약' 책에서도 성령에 대해 많이 언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작품과 맥을 같이 합니다. 간략하게 이 책을 평가합니다. 1. 구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하는가? 저자 역시 구약에서 성령을 시작합니다만 매우 빈약합니다. 창조의 영으로서 성령을 언급합니다만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쩌면 개혁주의 성령론의 한계를 다시 보는 듯합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 - 성령이 구약 성도들 가운데 내주, 조명, 역사, 인도 -에서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율법이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함을 강조하면서도 계속해서 연결하지 못합니다. "즉 율법은 성령의 열매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갈5:22-23)...

26. 신앙서적 2023.09.08

성경에 나타난 의인의 악인 통치 - 왕 노릇 함

주의 재림 후 성도들의 삶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은 우리의 신앙을 뒤흔듭니다. 확실히 알지 못한 것은 현재의 삶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재림 후 성도들은 무엇을 하며 보내는가에 대해 성경적인 지혜가 너무도 필요합니다. '왕 노릇 한다'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계20:6). 1. 의인이 악인을 다스린다는 성경 구절들 성경은 의인이 악인들을 다스린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곳에서 증거합니다. 구약 백성들이 메시아의 초림을 혼동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메시아의 고난이 먼저이고 그 이후에 영광스런 다스림이 있다는 순서에 대한 혼란이 있었을 뿐, 그 본질은 동일합니다(눅24:26). ①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시47:3) ②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5. 계시록토론 2023.09.06

테필린(김형종 목사)

'테필린' 책은 이란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2014년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19년에 10쇄가 나올 정도로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매우 인기 있는 책입니다. 테필린은 유대인들이 이마와 팔뚝에 달고 다니는 말씀 상자를 일컫습니다. 말씀을 중시하고 항상 암송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게 하는 상징이 됩니다. 저자 김형종 박사는 총신대학원을 졸업하고 여러 학교에서 공부를 했지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게리 코헨 박사를 만나서 유대인들 이해하면서 매우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신학적으로 난제로 여겼던 것들도 많이 해결된 것 같습니다. 저자의 테필린을 사명처럼 여기기에 그의 신학적 견해들을 살펴봄이 좋게 보입니다. 1. 구약에 대한 오해 저자는 개혁주의의 단점을 잘 드러냅니다.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말씀을 전혀..

26. 신앙서적 2023.09.02

성도들이 누구를 다스리는가?

천년왕국 문제를 논하면서 성도들의 천 년 동안 누구를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하객 혹은 축하객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괴이한 생각들입니다. 혹자는 성도들은 부활체로, 유대인이나 양심적인 자들은 육체로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자녀를 생산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왜 그런 생각들이 나올까요? 천 년 동안 다스려야 하는데 그 대상들을 찾기 어려워서 그렇습니다(계20:6) 그러나 성경은 간단명료하게 재림과 더불어 모든 성도들이 부활하며, 부활의 몸으로 통치하며, 어린양의 혼인잔치에는 결코 불신자들이 들어갈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누구를 통치하는 것일까요? 말라기 선지자는 성도가 악인들을 통치한다고 알려줍니다. *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

5. 계시록토론 2023.09.02

천지창조와 새 하늘과 새 땅 비교

과격한 종말론을 추종하는 자들은 단절된 생각들을 지닙니다. 재림 때 혹은 백보좌 심판 때에 처음 지구와 우주가 다 파괴되며, 다시 창조가 되는 새 하늘과 새 땅이 등장한다고 주장합니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다시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창세기의 천지는 무에서 유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면 재림 후 새 하늘과 새 땅도 무에서 유로 창조되었을까요? 이전의 바다도 보이지 않으니 그렇게 생각한 자들도 있습니다.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21:5) 현재 존재하고 있는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 두 번째 창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든(판타)것을 새롭게 ..

6. 난해구절 2023.09.01

천상의 천년왕국과 새 예루살렘 성(4) - 김형종 목사

김형종 목사의 천년왕국은 무천년적 프레임을 따릅니다. 천년의 시간이 초림부터 재림 직전까지로 보기 때문입니다. 재림과 함께 성도들과 악인들이 모두 부활하며, 악인들은 곧바로 불못에 던져집니다. 사탄의 결박 역시 무천년적 프레임을 따릅니다.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사탄이 결박되었으며 미혹도 제한적이라는 견해입니다. 저자의 천년왕국 프레임은 지상이 아닌 천상에서 시작됨입니다. "...천년왕국의 문제를 지난 2,000년간 해석할 때 지상 천년왕국의 문제로만 접근했기 때문에 일어난 논쟁이었다... 사탄이 이 땅에서 가장 성공한 일이 계시록을 해석하여 혼란케 한 일이다. 또 하나는 천년왕국설로 기독교가 진흙탕에서 수천 년을 싸워온 사건이다."(p. 267) 저자가 생각하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천년왕국은 결국 무천년..

4. 계시록 도서 2023.08.31

히브리 구조로 본 요한계시록(3) - 김형종 박사

김형종 박사(목사)의 요한계시록은 철저하게 히브리 문학 형태를 따라갑니다. 요한계시록이 히브리 문학구조(키아즘)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하며, 그런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시간(창조 이전, 창조, 초림, 재림)과 공간(지상, 천상)까지 고려하면서 해석합니다. 심판 재앙들 역시 이런 구조로 접근해서 독특한 해석을 합니다. 병합구조(인, 나팔, 대접 재앙은 셋이 아니라 하나)로 접근해서 인과 나팔 재앙은 역사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아니고 오직 대접 재앙만 역사성을 지닌다고 주장합니다. 다소 무리한 접근이라서 얼마만큼 공감을 줄지는 모릅니다. 1. 언제 재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인 재앙과 나팔 재앙의 역사성을 부인하기에 모든 관심은 대접 재앙들에 맞춰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곱째 나팔이 울릴 때 재..

4. 계시록 도서 2023.08.30

김형종 박사 요한계시록(2)

'읽기만 해도 열리는 요한계시록'을 저술한 김형종 박사의 견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황충은 악한 천사들 황충을 이끌고 있는 무저갱의 사자를 사탄과 견줄만한 존재이며, 황충들은 사탄의 수하들이다. "황충은 사탄을 따르는 악한 영들이라고 저자 요한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p.163) 이런 관점은 문제가 많습니다. 황충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자들만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사탄을 공격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있겠는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2. 두 증인 - 애매함 "두 증인은 두 선지자이고 또한 주님의 해석대로 두 교회이다...그러므로 두 교회는 그 교회의 사자와 교회로 병행되어 설명하고 있는 대로 그 두 증인이 마지막 때 예언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p. ..

4. 계시록 도서 2023.08.30

읽기만 해도 열리는 요한계시록(1)

캘리포니아에 있는 코헨 대학교에서 배운 김형종 박사의 책입니다. 유대인 제사장 출신으로 메시아닉 쥬가 되었던 게리 코헨으로부터 배웠습니다. 한 마디로 김형종 목사의 계시록을 요약하면, 계시록은 기록될 때부터 이미 해석되어 졌기에 설교자는 해석해서는 안 되며, 그냥 읽기만 하라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성도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계시록의 기록형태 - 유대교의 키아즘(chiasm) - 만 잘 가르치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요한계시록으로 가장 혼란을 겪는 이때에 더 이상 해석하지 말고, 그냥 읽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또 한권의 요한계시록의 책을 쓰는 목적이 여기에 있다."(p. 15) 저자에 따르면 오늘날 계시록을 통한 이단의 난립과 교단의 분리됨의 원인을 '해석함'에서 찾습니다. 해석..

4. 계시록 도서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