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계15:6) 요한이 여러 환상들을 보았지만 가장 다양한 수식어를 사용한 곳입니다. 크고 놀라운(이상한) 이적(표적)이라 언급합니다(1절) 왜 일곱 천사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일곱 금 대접을 가진 환상을 이라 했을까요? 구약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일할 때 입었던 세마포 옷과 가슴의 금 띠를 일곱 천사도 입고 있어서 그럴까요? 지상의 성도들의 권세가 장차 하늘의 존재들과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까? 여러 추측들이 가능합니다. 일곱 천사 역시 하늘 성전으로부터 나왔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어떤 일을 행해야 합니다. 바로 마지막 재앙을 쏟음으로 그들의 임무는 끝이 납니다.

★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계15:5)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을 준비하고 있을 때 곧바로 성도들이 살아서 휴거되어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벗어났습니다. 그들은 유리바닷가에서 어린 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일들이 마친 후 마지막 재앙들이 남은 악인들에게 쏟아지려 하는 장면을 다시 보여줍니다.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렸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단이 자주 사용해서인지 증거 장막이란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계시록에는 단 한 번만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증거 장막은 구약성경에 종종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임재하심으로 증거를 삼았기에 이런 용어를 사용합니다(출38:21, 민17:8, 18:2, 행7:44). *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

★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계15:4) 계속해서 적그리스도의 심한 핍박을 받았던 성도들이 휴거를 통해 벗어났던 일을 언급합니다. 도저히 견딜 수 없고 죽음 앞에 선 성도들이 살아날 길은 오직 주의 재림 밖에 없는 상황에서, 주의 오심으로 일순간에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보았던 자들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거룩하며 유일한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가 바로 재림으로 인한 휴거와 그 결과 성도들은 악인들에게서 벗어나 자유와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일을 보았던 모든 만국..

★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15:3) 휴거 된 자들이 하늘 보좌 즉 새 예루살렘 성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노래 제목은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로 이들이 겪은 것을 노래로 부릅니다. 모세가 위급한 상황에서 홍해를 건넌 후 불렀던 노래이며,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의 우상과 표를 이기고 긴박한 상황에서 벗어난 후 유리바닷가에서 부른 노래가 어린 양의 노래로 두 노래 모두 상황이 동일합니다. 두 노래가 매우 긴박한 상황에서 일어났던 하나님의 개입을 찬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애굽 사이를 갈라놓은 것처럼(출14:20), 성도들과 적그리스도의 군대 사이를 갈라..

★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계15:2) 1절을 통해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들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직 집행되지 않는 반면에, 2절에서는 재앙들이 쏟아지기 전 짐승과 그의 우상과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성도들이 유리바닷가에 서 있습니다. 지구상에 살아 있던 모든 성도들이 휴거 된 후 일어나는 재앙들이 일곱 대접 재앙들로 마지막 재앙입니다. 살아서 휴거된 성도들로 인하여 지구에는 남은 악인들만 존재합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은 남은 악인들에게만 쏟아집니다. 같은 구절에서 하나는 불이 섞인 유리바다 같은 것으로 묘사합니다. 평소에 보았던 수정같이 맑은 유리바다의 모습과 다..

★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계15:1) 요한은 여러 이적(표적)들을 보았지만 이 구절의 수식어처럼 붙인 경우가 없습니다. 이적이라 묘사합니다. 이적입니다. 일곱째 나팔 재앙은 마지막 재앙입니다. 그 재앙 속에는 일곱 대접 재앙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곱째 나팔 재앙이란 말 대신에 대접 재앙들이라 부릅니다. 재앙들은 일정한 순서가 있기에 처음 재앙이 있고 마지막 재앙이 나옵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이 쏟아지고 난 후 재앙은 끝이 납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들은 모두 재앙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 상당수의 학자들이 첫째 인을 재앙으로 보지 않고 복음의 지속적인..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계14:20) 악인들이 당하는 추수와 형벌이 두 종류로 나눠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적그리스도를 따라 전쟁에 참전했던 온 천하 왕들과 그의 군대들은 재림을 통해 곧바로 죽임을 당합니다. 나머지 대다수의 악인들은 천사들에 의해 풀무 불 구덩이에 던져지며, 산 채로 뜨거운 불의 형벌을 받습니다. 성 밖에서 악인들이 집단살육을 당합니다. 성(테스 폴류스 - the city, 단수)은 특정한 하나의 장소로 묘사됩니다. 이 성이 지상의 예루살렘인지 새 예루살렘 성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종말의 정황을 보면 특정한 날에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박멸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상당수의 악한 군대들..

★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계14:19) 악인들의 추수는 두 갈래로 진행됩니다. 재림과 더불어 곧바로 심판을 당하는 자들은 온 천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로 아마겟돈 전쟁에 참전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성도들을 죽이고 탈취하기 위해 참전한 자들로 예수님과 천사들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계16:14-16, 19:19-21). 적극적으로 적그리스도의 군대에 참여하지 않았던 아이들이나 여자, 중년, 노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이들의 숫자가 적그리스도를 따라 참전한 수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죽임을 당하지 않으며, 천사들에 의해 한 장소로 옮겨집니다(마13:41-42). 그곳의 이름은 풀무불이며 바깥 어두운 곳입니다(마22:13, 25:30)..

★ 또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계14:18) 계시록을 통해 하늘성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됩니다. 번제단에서 불을 다스리는 천사가 있다는 것은 하늘성전의 기능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거 합니다. 이미 지상에서 모든 구속사역을 완성했고 더 이상 성전이 불필요해서 없어졌는데, 왜 하늘성전은 재림 때까지 운영되어야 할까요? 하늘성전 역시 그 실체는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요한이 새 예루살렘 성에서 성전을 찾으려 했지만 보지 못했고, 전능하신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 그 자체임을 알았습니다(계21:22). 악인들의 추수를 행하는 존재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고 그것..

★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계14:17) 의인의 추수가 끝난 후 이제 남은 악인들을 향한 추수가 시작됩니다. 추수를 행하려는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옵니다. 이것은 악인의 추수 역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행됨을 보여줍니다. 천사들은 임의로 추수나 다른 재앙들을 집행할 수 없습니다. 악인의 추수 방법 역시 의인과 동일하게 예리한 낫을 사용합니다. 의인의 추수 때에는 어떤 곡식이라는 명칭이 없지만 악인의 추수에는 포도송이라는 구체적인 이름을 사용합니다. 음녀가 진노의 포도주를 먹여 사람들을 음행에 빠지게 했던 것에서 조금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추수는 두 부류 밖에 없습니다. 의인과 악인의 추수뿐입니다. 재림의 때가 바로 추수가 일어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