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짐승의 비밀

★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계17:7) 환상을 보고 놀란 요한에게 음녀가 탄 짐승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진리를 변질시켜 성도들과 땅의 사람들을 속인 음녀 역시 적그리스도에게 철저하게 속임을 당하고 더 나아가서 배신을 당해 속절없이 무너져 버리는 바벨론 성과 같습니다(렘51:64). 음녀의 교만은 더 교활한 적그리스도에 의해 심판을 받습니다. 적그리스도 역시 비밀스러운 존재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나왔는데 그것은 음녀마저 무너뜨리고 사탄의 왕국을 세우는 것입니다. 천사가 알려주는 짐승의 비밀 - 일곱 머리와 열 뿔 -이 바로 감추어진 존재입니다. 음녀는 짐승이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라는 것은 몰랐기에 연합을 했습니..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성도를 박해하는 음녀

★ 또 내가 보니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계17:6) 음녀는 왜 성도들을 원수로 취급할까요? 음녀와 성도는 진리에 관하여 상반된 관점을 지닙니다. 사상적으로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복음과 유사하지만 복음이 아닌 것을 으로 부릅니다(고후11:4). 음녀가 가진 사상이 입니다. 의식과 용어는 정통의 옷을 입고 있지만 내용이 다릅니다. 요한은 음녀의 정체를 알고 크게 놀랐습니다. , 이런 반응은 전혀 생각지 못한 존재가 어떤 일을 행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요한이 본 음녀는 외형적으로는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그 의식들(성찬이나 세례) 또한 정통입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성경이나..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음녀의 이름

★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17:5) 성경은 이름을 매우 중시 여깁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곤 합니다. 음녀의 이름은 비밀, 큰 바벨론, 음녀들의 어머니입니다. 비밀(뮈스테리온)이란 감추어진 것, 신비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서는 감추어진 존재로 쉽게 알 수 없는 자를 뜻합니다. 분별력이 없는 자들은 음녀의 미혹에 넘어집니다. 큰 바벨론은 구약성경에서 선민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존재입니다. 역시 음녀 바벨론도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에 취합니다. 타락한 존재들은 선한 존재들을 싫어합니다. 음녀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머니입니다. 음녀는 진리를 떠난 자들의 대표성을 지닙니다. 복음을 떠..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음녀의 금 잔

★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계17:4) 음녀는 주님의 언약을 깨뜨리고 멀리 떠난 자들입니다. 그런데 스스로는 자신이 음녀인지조차 모르는 자들도 있습니다. 야고보가 언급한 대로 세상과 벗 삼아 살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잘 행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니라(약4:4) *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이나 하리라 할 것이거늘(약4:15) 음녀의 행태는 복음에서 벗어난 것들로 가득 찼습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짐승을 통제하는 음녀

★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계17:3) 천사가 설명을 하는데 환상을 통해 보는 것은 성령께서 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요한은 광야로 가서 음녀와 짐승(적그리스도)을 봅니다. 17장은 요한이 성령 안에서 본 것과 천사가 설명한 것을 기록했습니다. 요한이 본 것은 음녀(여자)가 붉은빛 짐승(적그리스도) 위에 타고 있는 모습니다. 즉 음녀가 적그리스도를 통제하고 이용합니다. 세상과 짝한 음녀가 적그리스도를 수중에 넣고 마음대로 이용하는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짐승(적그리스도)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했는데 이는 복음을 왜곡시켰거나 비복음적인 사상이 가득한 적그..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음녀의 정체

★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17:2) 음녀(폴네 - 창기, 매춘부)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야 합니다. 온 세상 나라들과 백성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음녀는 누구입니까? 성경은 음녀를 '언약을 깨뜨리고 떠난 자들'이라 정의합니다.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했던 신부가 언약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녀라는 용어는 오직 언약 백성들에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언약과 무관한 이방인들은 음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과 결혼언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약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주님과 결혼을 서약한 성도들이 세상이나 이단, 타종교로 가버리면 음녀 혹은 간음한 여인들이라 부릅니다(약4:4, 잠2:16) * 무릇 주를 멀..

20. 계시록주석 2019.03.10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

★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17:1) 일곱 대접 재앙은 일곱 천사에 의해 집행되었습니다. 모든 심판재앙들이 종료된 후 한 천사가 요한에게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줍니다. 음녀의 심판이 일곱 대접 후에 설명되는 것은 성도들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녀는 적그리스도의 활동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에 성도들의 신앙에 큰 해악을 가합니다. 1절은 음녀의 정체를 가장 뚜렷하게 드러냅니다. 음녀는 많은 물 위에 앉은 자입니다.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으로 세상의 모든 국가와 모든 사람들을 상징합니다(계17:15). 물이 온 세상의 나라들과 사람들을 묘사하기에 그 위에 앉았다는 것은 ..

20. 계시록주석 2019.03.10

심판 재앙들의 종료

★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계16:21) 하나님의 성전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큰 우박(계11:19)이 제일 나중에 등장하면서 대접 재앙들을 마무리합니다. 우박의 무게가 무려 한 달란트, 약 34 킬로그램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내렸던 우박 중에 직경이 14센티, 무게 약 700 그램 정도가 가장 큰 우박이었습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사람이 죽거나 지붕이 무너질 만큼 충격을 줍니다. 왜 무게가 '한 달란트'(34 킬로그램) 일까요? 심판재앙이 성도들의 핏값에 대한 보응을 지닌 것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한 달란트의 순금으로 만든 일곱 금 촛대는 성도들을 상징합니다(출25:39, 계1:20)..

20. 계시록주석 2019.03.09

보이지 않는 섬들과 산들

★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계16:20) 일곱째 대접 재앙 중에 큰 지진으로 인한 결과를 잘 보여줍니다. 큰 지진을 통해 모든 문명의 종말과 큰 성 바벨론의 완전한 파괴가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이 땅 위의 모든 섬들과 산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사라짐이 아니라 큰 지진을 통해서 그 근원이 무너졌기에 영원한 변형을 가져온 것입니다. 모든 섬들이 '없어졌다'(퓨고 - 피하다, 도망하다)한 것이 섬이나 산의 모습들이 다 부서지고 깨어졌기에 원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산들이 '없어졌다'(휴레데산 - 발견하다, 찾다, 만나다)는 말은 발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눈에 잘 보였던 모든 섬들과 산들이 그 모습 자체에 큰 변형이 일어났습니다. 재림의 징조들이 나타날 때 큰 지진으로 ..

20. 계시록주석 2019.03.09

문명의 종말

★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계16:19) 둘째 천사가 잠깐 언급했던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이(계14:8) 이곳에서도 다시 한번 다뤄집니다.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리게 했으며(계18:24) 그 피에 취했던 음녀 바벨론(계17:6)이 마지막 재앙으로 완전히 파괴되며 역사에서 사라집니다. 음녀 바벨론은 적그리스도와 열 뿔의 배반으로 치욕을 당했지만(계17:16), 그 발자취는 대접 재앙으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교회를 타락하게 하고 진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힘썼던 음녀가 누구일까요? 17-18장에서 자세하게 그 정체를 드러냅니다. 큰 지진은 음녀 바벨론을 세 갈래로 완전히 파괴하였고, 만국의 성..

20. 계시록주석 201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