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땅의 왕들의 애가

★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계18:9) 9절부터는 음녀의 멸망에 대한 슬픈 탄식(애가)에 관한 독백이 세 번 등장합니다. 땅의 왕들(9-10)과 땅의 상인들(11-17) 그리고 바다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17-19)의 고백입니다(9-19절). 각각 자신의 생각과 이익의 관점에서 묘사했습니다. 땅의 왕들은 음녀로 인하여 하던 존재로 묘사합니다. 통치자의 입장에서 음녀의 사상을 따르는 것이 영화를 누릴 수 있기에 야합을 했고, 서로 이익을 가져간 듯합니다. 땅의 왕들의 음녀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게 보입니다. 음녀를 태우는 연기를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큰 충격을 받았고 음녀의 몰락을 보며 자신들의 미래를 공감한 듯합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11

불에 살라지는 음녀

★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계18:8) 음녀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자신을 높이는 일에 집중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신분을 천하게 여기며 탈출하려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영광스럽게 만들고, 사치하는 신분으로 높였으며, 도움을 받는 초라한 과부가 아니라 만민을 통치하는 여왕으로 높였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옳지 않음을 보이기 위해 하나님의 심판은 순식간에 임합니다. 단 하루 만에 어느 곳에서는 '한 시간'(계18:10,19)만에 심판으로 무너짐을 강조합니다. 스스로 올라갔던 곳에서 준비도 없이 추락하고 맙니다. 재앙의 결과 사망, 애통함, 흉년이란 초라한 흉터만 남습니다. 음녀..

20. 계시록주석 2019.03.11

정체성을 망각한 음녀

★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는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계18:7) 음녀는 누구이기에 자신을 영광스럽게 하면 안 되고 또 사치하면 안 될까요? 그가 처음부터 부자였고, 모든 권세를 지닌 솔로몬 같은 왕이라면 영광과 사치를 하여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음녀는 자신을 높임으로 큰 책망을 받습니다. 음녀는 이 세상도 권력을 지닌 나라도 아닙니다. 음녀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자들이었으나 그것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난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 본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취한 것은 종이 주인의 직분을 찬탈한 것입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11

갑절로 받는 음녀

★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계18:6) 음녀가 성도에게 행한 것을 그대로 갚아 주십니다. 그런데 갚는 강도가 다릅니다. '갑절'(double, 두 배)은 원 상태보다 두 배입니다. 이것은 완전하게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래되면 하나님이 과연 계시는 것인지, 심판의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면 그런 의심은 사라집니다. *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시37:7)

20. 계시록주석 2019.03.11

하늘까지 다다른 음녀의 죄악

★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계18:5) 하나님께서 죄를 다루시는 방법은 몇 가지로 나타납니다. 특별히 악인들의 죄는 특정한 분량에 찼을 때 심판으로 다루십니다. 가득 찼다는 분량을 보는 관점은 철저하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주관입니다. *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15:16) 음녀 역시 그 죄악이 가득 차서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사무치다(에콜레테산)의 어원 '콜라'는 접착제 아교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교로 붙이다는 뜻이 있습니다. 즉 음녀의 죄가 하늘에까지 붙여..

20. 계시록주석 2019.03.11

성도들아, 음녀를 멀리하라

★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18:4) 큰 권세를 가진 천사의 말이 끝나자(1-3절)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시 존귀한 존재임이 틀림없습니다. 그 목소리는 음녀의 음행에 참여하고 있는 미혹된 성도들을 애타게 부르고 있습니다. 사도들도 이런 마음으로 지상의 사역을 행하였습니다(요일5:16). 불 가운데 있는 자들을 끌어내어 구원하는 마음입니다(유1:22-23). 음녀의 사상에 젖은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자들은 이런 말씀을 가지고 세속화된 교회의 모습을 지적한다고 주장합니다만 그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변질된 가르침에 젖은 상태입니다. 교회가 ..

20. 계시록주석 2019.03.11

음행의 포도주를 마신 자들

★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계18:3) 음녀가 행한 음행 - 복음을 떠난 악한 사상과 행동 - 은 만국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열방이 무너지는 것은 천재지변이 아니라 사람이 원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온 땅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기에 사람이 무너지면 열방도 영향을 받습니다(창1:28, 9:7). 음녀가 영향을 준 존재들은 이 땅의 왕들입니다. 세상의 통치자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다스리는가는 그 나라의 존재자체와 직결됩니다. 음녀는 열 왕들을 음행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왕과 나라를 견고하고 강한 나라로 이끌 상인들도 음행 하였고, 그런 연유로 치부하였습니다. 사람들을 타락..

20. 계시록주석 2019.03.11

변질된 음녀

★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18:2) 큰 권세를 가진 천사는 외칩니다.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fell)고 부정과거형을 사용합니다. 두 번이나 반복해서 무너진 것을 각인시켜 줍니다. 천사가 전해준 말을 통해 음녀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결혼의 서약(언약)을 했고 거룩한 처소였던 자들이 그 언약을 떠나면 음녀가 됩니다. 거룩함이 어떻게 변질될까요? 세 가지로 변질된 형태를 나타냅니다. 악한 영이 거하는 귀신의 처소가 되었고(마12:45), 성령이 아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심령에 여러 이방 종교나 사상들이 터..

20. 계시록주석 2019.03.11

천사에 대한 지식

★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18:1) 17장에서 음녀와 그녀가 탄 짐승의 정체를 자세하게 설명한 후 음녀의 최후까지 다루었습니다. 18장에 들어와서 이제껏 이야기했던 천사는 사라지고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광경을 봅니다(1-3절). 곧바로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들리며 음녀에 대한 말을 이어 갑니다(4-20절). 마지막으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마무리합니다(21-24절). 18장은 세 존재의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음녀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1절은 첫 번째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등장하여 외칩니다. 얼마나 큰 권세를 지녔는지 그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땅이 환하여졌습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11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음녀

★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계 17:18) 적그리스도와 열 왕에 의해 벌거벗긴 수치를 당하고 완전히 멸망당한 음녀에 대해 한 마디 더 합니다. 많은 물 위에 앉은 자와 함께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칭합니다. 타락한 중세교회가 왕들을 다스리고 그의 백성들을 통치했던 모습과 유사합니다. 음녀들의 어머니라 불리는 음녀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타락한 교회뿐만 아니라 그와 유사한 모든 집단들과도 손을 잡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모든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잔'이 상징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계17:4). 현시대의 눈으로도 음녀에 대해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이것저것으로 말하면 혼란이 가중되므로 ..

20. 계시록주석 201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