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405

둘째 사망 불못

★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20:14) 사망(다나토스)은 죽음입니다. 둘째 부활자 악인들이 심판의 부활로 나온 후 죽음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망(죽음)이 생명을 가진 존재처럼 묘사되며 그 자체도 역할이 끝나서 불못에 던져집니다. 음부(하데스)는 부자가 죽어 갔던 곳입니다(눅16:23). 죽음 후 맞이하는 장소로 의인은 천국에, 악인은 음부에 거합니다. 음부는 악인들에게 형벌을 가하며 백보좌 심판 전까지 가두어 두는 곳으로, 그 역할이 끝나면 불못에 던져집니다. 불못에 던져지는 사건을 둘째 사망이라 합니다. 둘째 사망은 영원한 형벌이며, 악한 부활자들과 사탄과 악한 영들이 받습니다. 그곳에서 어떻게 형벌이 가해지는지, 또 각각 형벌의 차이가 존재하는지는 설명이..

20. 계시록주석 2019.03.16

형벌에도 차이가 있을까?

★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계20:13) 부활은 악인이나 의인이나 죽은 장소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덤에 있는 자들을 예로 들어 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다시 살아남을 알려줍니다. *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요5:28) 죽은 자들을 가두어 두었던 곳에서 부활이 일어납니다. 바다는 육체의 죽음과 연관되게 보이며, 사망과 음부는 죽은 자의 영을 관리하는 곳으로 묘사합니다. 부활은 육체와 영이 하나가 되어 온전한 형체(생명의 부활체나 심판의 부활체)를 형성합니다. 문제는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데 형벌의 경중이 다른가 하는 것입니다...

20. 계시록주석 2019.03.16

자기의 행위를 따라

★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계20:12) 백보좌 앞에 서 있는 자들은 악인들입니다. 그들은 심판받기 위해 부활한 것으로 예수님은 이것을 '심판의 부활'이라 부릅니다(요5:29). 성도들은 '생명의 부활'로 나옵니다(요5:29). 보좌 앞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행위의 책이라 부르며, 다른 것은 생명책입니다. 두 책 모두 펴진 상태로 심판이 집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다가 지워진 자들도 있고, 처음부터 이름이 없는 자들도 있습니다. 기록되었다가 지워진 이름들은 복음을 받은 후 실족하거나 음녀가 된 자들..

20. 계시록주석 2019.03.16

백보좌 심판

★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계20:11) 사탄이 불못에 던져진 후 요한은 새로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흰 보좌에 앉으신 이를 보았는데 그분은 성부 하나님입니다. 보좌가 크다는 말은 계시록에서 처음 언급합니다. 어떤 이들은 보좌도 상징으로 해석하려 합니다만 구체적으로 크기와 색깔까지 언급된 것을 보면 상징이 아닙니다. 피하다(에퓌겐, 퓨고)는 도망하다, 피하다, 도주하다, 없어지다의 뜻을 지닙니다. 그 결과 로 표현됩니다. '휴레된'은 발견하다, 찾다(find), 만나다, 알아내다, 인식하다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간데없다는 말은 보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피하여 간데없더라'는 표현과 동일한 단어가 계16장에 등장합니다. * 각 섬도 ..

20. 계시록주석 2019.03.16

사탄의 최후는 불못에서

★ 또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미혹을 당한 살아 있던 악인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태워져 죽었습니다. 이제 다시 남은 것은 사탄뿐입니다. 사탄도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먼저 갔던 불못에 던져졌습니다. 새롭게 된 세상에는 더 이상 미혹도 없으며, 사탄도 볼 수 없습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 그리고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기다리는 것은 세세토록 받아야 하는 고통뿐입니다. 음녀의 타는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듯(계14:11, 18:18, 19:3) 이들이 받는 형벌도 끝이 없습니다. 악한 존재들이 한 곳으로 모였을 때 미혹되었던 악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들의 정체를 알았지만 너무 늦었기..

20. 계시록주석 2019.03.16

악인들이 탈취하려는 두 곳

★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계20:9) 풀무불 가운데서 심한 고통을 당했던 악인들은 사탄에게 미혹되어 두 곳을 포위합니다. 성도들의 진(파렘볼레 - camp)과 사랑하시는 성(폴리스 - city, 도시, 성)입니다. 성도들의 진은 재림 후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사랑하시는 성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두 곳은 재림 후 한 곳에 함께 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 위에 내려왔습니다(계3:12, 21:2,10). 악인들이 지면에 널리 퍼졌다는 말을 원어로 보면 다소 뜻이 다릅니다. "그들은 지면의 넓은 곳 위로 올라왔습니다" 에피(위)는 on 혹은 over 로..

20. 계시록주석 2019.03.16

사탄은 미혹의 전문가

★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계20:8) 사탄은 미혹의 전문가입니다. 하나님은 사탄을 잘 알기에 혼인잔치 기간에 만국(에드노스, 열방, 나라들) 즉 살아 있는 악인들을 미혹하지 못하게 무저갱에 가둔 것입니다(계20:3). 천 년이 지난 후 사탄은 풀려나자마자 만국을 미혹합니다. 만국을 다른 말로 곡과 마곡, 땅의 사방 백성으로 표현합니다. 모두 악인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만국은 문맥에 따라 의인들의 모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계21:24). 사탄에 미혹된 자들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많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지내다가 나타난 것일까요? 그들은 처음부터 악인들이었고, 천사들에 의해 풀무불에 던져진 상태로 형벌을 받고 있었..

20. 계시록주석 2019.03.16

반드시, 잠깐 놓이는 사탄

★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계20:7) 재림 후 사탄은 곧바로 무저갱에 갇힌 후, 천년이 지나면 풀려납니다(계20:3). 그 풀려남이 7절에서 나타납니다. 왜 사탄은 천 년이 지난 후 풀려나야 할까요? 만국(악인들)을 미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활동할 수 있습니까? 사탄이 악인들을 미혹하여 활동하는 기간은 매우 짧습니다. 미혹된 악인들이 모두 죽으면 사탄 역시 불못에 던져짐으로 더 이상 자유는 없습니다.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었는데 옥에서 풀려났다고 표현합니다. 무저갱을 옥(필라케)이라 표현한 것은 갇혀 있는 장소로서 동일한 의미를 지닙니다. 사탄이 갇힌 천 년의 시간은 예수님이 성도들과 누리는 혼인 잔치의 기간과 같습니다. 만국(살아서 고통받는 악인들)은 사탄의 미혹을 받지 못하고 풀무..

20. 계시록주석 2019.03.16

첫째 부활 ↔ 둘째 사망

★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20:6) 재림 후에는 신분의 변화가 없습니다. 심지어 천국 안에서도 면류관의 변화는 없습니다. 모두가 지상의 삶의 결과에 따라 주어진 대가를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삶은 매우 가치가 있으며 성령을 따라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첫째 부활의 은총을 입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합니다. 즉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에 참여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악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악인들은 둘째 부활에 참여하며, 백보좌 심판 후 둘째 사망 즉 불못에 던져집니..

20. 계시록주석 2019.03.15

첫째 부활자는 모든 성도들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계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이들에게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유황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는 둘째 사망입니다(6절, 14절). 악인들의 부활은 천 년이 지난 후에 있습니다. 모든 성도는 첫째 부활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둘째 부활로 인한 둘째 사망 즉 불못에 던져지지 않습니다. 살아서(에제산 - 20:4)는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형태가 아닌 부활체로 변화된 형체를 의미합니다. 5절은 살아남을 부활(아나스타시스)로 부릅니다. 첫째 부활은 주의 재림 때 모든 성도들 - 잠자던 자나 살아 있는 자 모두 - 에게 일어납니다. 그 시간적 간격은 매우 짧습니다(고전15..

20. 계시록주석 201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