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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분을 보충하자(박윤선 박사 요한계시록)

종교개혁의 완성시킨 칼빈의 삶은 무척 바빴습니다. 무엇보다도 천주교와의 논쟁과 개혁교회 신학의 정립과 목회자들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일은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몸에는 수많은 질병을 짊어지고 연구에 매진한 것만도 엄청난 무게였습니다. 박윤선 박사 역시 그렇습니다. 한국교회 초석을 다지기에는 그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한국어로 된 신학서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위한 주석이 필요했고, 그 일을 위해 7개 국어를 했으며, 그 중 5개 국어에 능통했습니다. (영어, 히브리어, 헬라어, 독일어, 화란어) 이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아쉽게도 칼빈의 요한계시록 강해는 속기사의 죽음으로 세상에 알려지..

4. 계시록 도서 2022.11.13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

이상하리만큼 한국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 보다는 여전히 두려움에서 주저합니다. 왜 이래야 할까요? 물론 요한계시록이 어려워서 그럴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이유들도 상존할 수 있기에, 초기 한국교회의 계시록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면서 근원적인 원인들을 발견하려 합니다. 계시록을 1만 번 이상 통독했던 길선주 목사가 세대주의로 흘러갔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대부흥사였던 그가 은연 중에 성도들을 세대주의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 이후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주석이 발간되면서 닻(Anchor)과 같이 중심을 잡아 주었습니다. 박윤선(1905-1988) 박사의 계시록은 그의 나이 44세 되던 해에(1949년) 지금의 고신(고려신학교)이 있는 부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해방..

4. 계시록 도서 2022.11.12

성도가 꼭 알아야 할 언약(도지원 목사)

국내의 신학자나 목회자가 언약에 관한 책을 쓰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서적들은 해외 신학자들의 전유물이 되곤 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에서 많이 논의 되었던 주제이기에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저자 도지원 목사는 언약에 관하여 어떤 견해를 지녔을까요? 구약을 통해 언약의 핵심을 가려내거나 혹은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려면 성경적인 프레임(틀)을 잘 형성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자의 신학은 기존 신학자들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계명을 지키는 방편으로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언약"이란 프레임은 큰 무리가 없게 보입니다. 현대 신학자들도 잘 풀지 못한 것 - 어떻게 언약을 지킬 것인가? - 을 어떻게 해결하려 했을까요? 저자는 구약 백성들의 언약 이행을 실패로 ..

26. 신앙서적 2022.11.09

양신(兩神) 역사

예언의 은사를 통해 전해진 말들을, 성령이 주신 것인지, 아니면 악한 영의 역사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자들은 양신(兩神) - 성령과 악령 - 의 역사로 보기도 합니다. *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쫒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마8:14) 이런 일들은 갈릴리 주변 마을들에서 일어났습니다(마8:5,14). 귀신들린 자들에 대해 좀 더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귀신들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사역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해 펼쳐집니다. 특별히 잃은 자들 가운데는 귀신들린 자, 세리, 창녀들이 포함됩니다(마15:24, 눅19:10). *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

12. 복음서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