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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동형론(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당대의 한국교회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학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신인동형론입니다. 하나님을 인간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인간적인 모습들을 사용했다는 것으로,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인으로 봉하였더라(계5:1) 박윤선 박사의 계시록 주석은 이 한 구절에 여러가지 상징적 요소가 있음을 기록했습니다. '앉으신 것'이나 '오른손'은 실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를 가진 것을 그렇게 묘사했다는 것입니다. "오른손은 힘있는 손이므로, 잘 보관하고 주재하는 것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주석, p.183) 박윤선 박사의 하나님의 형상 이해는 초대교회와는 많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외적..

4. 계시록 도서 2022.12.11

계시록에 나타난 세계 대전(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는 계시록에 큰 전쟁이 세 번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큰 전쟁이란 세계 대전을 말합니다. 1. 계8장 8절 - 불붙는 큰 산 2. 계9장 13-21절 - 둘째 화(여섯째 나팔 재앙) 3. 계16장 12-16절 - 여섯째 대접 재앙 "다음으로 오늘 본문 16장 12-16절에 또 세계대전이 일어납니다. 계시록에는 세계 대전이 몇 번 기록되었는데, 맨 먼저 8장에 나옵니다. 8장 8절에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 바다라는 것은 열국입니다... 그래서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바다 즉 열국이 피의 세계를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계시록에서 우리가 보는 첫째 세계대전입니다."(요한계시록 강해, p.456) "..

4. 계시록 도서 2022.12.10

하나님은 형상이 없는가?(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은 매우 광대합니다. 박형룡 박사가 장로교의 뼈대를 세우는 조직신학을 강해했다면, 박윤선 박사는 성경 신학의 토대를 놓아 실질적인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초기 신학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오히려 장애물로 남기도 합니다. 두려움에 갇힌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이 깊은 연구를 통한 발표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박윤선 박사는 성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보고 있을까요? 다소 위험할 정도로 표현하며, 매우 위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물질적 형상은 없으시고, 요한의 영적인 눈에 계시된 대로 그의 영광만 보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대로 그의 영광만을 볼 뿐, 그의 본질은 볼 수 없다(딤전6:16)."(요한계시록 주석, p.162) 박윤선 박사의 표현대로..

4. 계시록 도서 2022.12.10

천국은 공간으로 존재하는가?(박윤선 박사)

한국교회 초기 신학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천국에 대한 열망이 강했습니다. 특별히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당한 박해는 천국에 대한 사모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무천년주의 신학이 들어오면서 이런 천국관은 다소 변형된 듯합니다. "천국은 공간으로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을 한 후 신학자들의 답변을 들어야 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철저하게 역사적 전천년주의자이지만 그의 신학은 무천년주의에 가깝게 요한계시록을 해석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상징적 접근입니다. 그가 생각한 천국은 공간으로 존재할까요? 결론은 아주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종교적 이상이나 심령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화로운 하늘의 장소를 의미한다.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그곳에 올라가셨고, 그곳에 아버지가 ..

4. 계시록 도서 2022.12.10

일곱교회를 보는 박윤선 박사의 관점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한국교회의 최초의 주석이면서도 매우 심도있는 연구를 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큽니다. 불모지나 다름 없는 한국 땅에 계시록을 주석한다는 것은 망망대해에서 희망을 품는 난파선과 같이 성공의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우리는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주석 + 강해)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 한국교회에 준 선물이지만 완성된 작품은 아닙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더 깊고 넓은 연구가 펼쳐질 때 진정한 의미를 보게 합니다. 계속해서 박윤선 박사가 쓴 두 권의 책을 통해 그의 신학을 평가합니다. 요한계시록 주석과 강해입니다. 박윤선 박사가 본 일곱 교회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요? 또 어떤 과제를 한국교회에 남겨두었을까요? 1. 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너무 협소하게 보았다. 에..

4. 계시록 도서 2022.12.03

비유로 푸는 요한계시록(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불안한 출발을 암시합니다. 계시록이 비유로 주어졌다는 전제가 그렇습니다. 불똥이 엉뚱한 곳에서 튀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이라. (계1:1) 박윤선 박사는 '알게 하신 것'(에세마넨)의 원어 인용에서 지나치게 협소합니다. 에세마넨은 '세마이노'로 지시하다, 암시하다, 알리다, 연락하다, 보이다, 말하다, 지시하다라는 동사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그런데 박윤선 박사는 유독 '표적'이란 단어로 한정하여 상징으로 주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이란 말은 헬라 원어의 의미로는 '상징으로 표시하였다'는 뜻입니다. 비유로 보여 주었습니다. 계시록은 비유로 기록된 책입니..

4. 계시록 도서 2022.12.02

영광의 소망 10

칼빈은 죽음 직전 8일 동안 한 구절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영광을 소망하는 구절입니다. ★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6) 소망이 확고하지 않음은 믿음의 결여와 더불어 전반적인 성경 지식의 부족에서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10가지 사실들은 확고한 소망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을 제공합니다. 1.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 볼찌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계1:7) 2. 재림은 성도들에게 영광의 시간입니다. *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눅9:26) 3. 아버지와 아들의 얼굴을 영원토록 보게 됩니다. *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

5. 계시록토론 2022.11.27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

요한계시록을 완전히 소화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깊이 이해할 때 난해했던 문제들이 해결되며 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왜 재림의 자리에 어린 양 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도 같이 계실까요?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이 함께 등장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우리가 그동안 쉽게 놓쳤던 장면입니다. 1. 재림이 일어났을 때 악인들은 무엇을 보고 두려워하는가? *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계6:16) 여섯째 인 재앙은 재림의 징조들의 나타남을 묘사합니다. 그 때에 악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가장 ..

5. 계시록토론 2022.11.19

보좌 앞의 일곱 영(박윤선 박사)

박윤선 박사가 요한계시록으로 주장을 펼칠 때 권위를 지닌 신학자가 등장합니다. 화란의 신학자 '크레이다너스'(흐레이다너스 - 변종길 교수는 이렇게 읽습니다)입니다. 종종 등장하며 아마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계1:4,8, 4:8, 11:17, 16:5) 하나님의 보좌 앞의 일곱 영을 성령이라 해석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이 부분을 매우 흡족하게 설명합니다. "이 성령께서 보좌 앞에 계시다는 것은 그가 아버지 하나님의 왕적 권위와 능력과 기타 모든 속성을 그대로 나타내시는 사역자라는 의미이다"(주석. p.64) 성령님을 성부 하나님의 사역자로 묘사한 것은 아버지의 뜻을..

4. 계시록 도서 2022.11.15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박윤선 박사)

계시록 1장에서 중요한 사건들은 무엇일까요? 과거에 논쟁이 된 것과 현재에 와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를 떠나서 영원한 진리가 담겨 있는데 보지 못한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지난 시간에 다룬 계시의 전달자가 누구인가는 성경 전체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면 성령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보다 훨씬 더 중요하며, 이것을 통해서 계시록 전체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와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계1:4,8, 4:8, 11:17, 16:5) 보좌에 앉은 이가 누구일까요? 곧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는 누구일까요? 박윤선 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 주저합니..

4. 계시록 도서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