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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兩神) 역사

예언의 은사를 통해 전해진 말들을, 성령이 주신 것인지, 아니면 악한 영의 역사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어떤 자들은 양신(兩神) - 성령과 악령 - 의 역사로 보기도 합니다. *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쫒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마8:14) 이런 일들은 갈릴리 주변 마을들에서 일어났습니다(마8:5,14). 귀신들린 자들에 대해 좀 더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귀신들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사역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기 위해 펼쳐집니다. 특별히 잃은 자들 가운데는 귀신들린 자, 세리, 창녀들이 포함됩니다(마15:24, 눅19:10). *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

12. 복음서 2022.11.05

성경과 나의 생애 - 박윤선 박사 자서전

박윤선(1905-1988) 박사의 자서전은 본인이 직접 쓴 부분과 이전에 썼던 글 가운데서 일부를 발췌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실질적으로 자서전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친구인 방지일 목사와 합신의 신학정론에 실린 글들이 후반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윤선 박사는 신앙을 받아들이기 전 10년 동안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18세의 나이에 15세 되는 규수와 결혼했는데 얼굴도 보지 못하고 부모가 맺어준 짝과 혼인한 것입니다. 집이 가난해서 학비를 조달하기 어려워 중학교 시절부터 일과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젖소 키우는 일, 우유 배달, 김매기, 화장실 청소, 과외까지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첫 아기를 출산할 때도 개학이 되어 집을 떠나야 했고, 1년 후 병에 걸렸지만 치료할 형편이 되지 못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

26. 신앙서적 2022.11.01

구약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바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을 선원들을 위해, 또 구약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https://youtu.be/4C6Hqhf4vHA -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신33:27-29) - 어린 아이들을 난처하게 하는 질문입니다.“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철없던 아이들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질문들을 받곤 합니다. “옛날이 좋았습니까? 지금이 좋습니까?” 반드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성경에서도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약 성도들이 행복했을까요? 신약 성도들이 더 행복했을까요?” 구약과 신약 시대의 성도들의 행복지수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구약 성경을 읽으면 그 시대 성도들 곧 이스라엘이 행복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복윤 박사의 생애와 신학

남송(南松) 신복윤 박사(1926-2016)의 생애와 사상은 합동신학교 제자였던 안명준 교수가 쓴 글입니다. 1926년 평안남도 순천군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일찍이 일본 유학을 갔습니다. 해방 후 곧바로(1945년 성탄절 직전) 공산당의 교회 핍박을 피해 월남하였고, 1946년 9월에 조선신학교에서 김준곤 목사를 만나 깊은 우정을 쌓습니다. 신복윤 박사는 장로회 신학교 제1회 졸업생인 정규오, 김준곤 목사 등이 포함된 51인 신앙동지회원입니다. 1972년 한국학자로는 최초로 칼빈 전공 박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습니다. 논문제목은 '칼빈의 신지식론'입니다. 박형룡 박사의 조직신학 후임으로 합동교단의 수장으로서 가르칩니다. "신복윤 박사의 가장 두드러진 신학적 역할은 그가 한국에서 칼빈 르네상스..

26. 신앙서적 2022.10.25

정성구 박사의 사상과 삶

이 글은 총신대학교 안인섭 교수가 쓴 것으로 정성구 교수의 삶과 사상이 철저하게 칼빈주의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정성구 박사는 칼빈의 사상을 화란 개혁주의와 통합하는 공헌을 했다"(p.1223) 이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칼빈의 사상과 화란 개혁주의가 서로 다르거나 동일하지는 않다는 뉘앙스를 느끼게 합니다. 정성구 교수는 자료를 모르는 것에 대단한 관심이 있습니다. 약 1만종 이상의 칼빈주의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자료 또한 풍부합니다. 정성구 박사에게 영향을 주신 분들은 누구일까요? 박윤선 박사를 칼빈주의 신학과 목회의 멘토로 생각합니다. 아마 가장 깊은 영향을 주신 듯 합니다. 그 밖에 박형룡 박사와 아브라함 카이퍼를 만나게 한 요한네스 베르카일, 그리고 ..

26. 신앙서적 2022.10.24

정암(正岩) 박윤선 박사의 생애와 신학

이 글은 합동신학교 이승구 교수가 쓴 것으로 스승 박윤선 박사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박윤선(1905-1988) 박사는 평안북도에서 태어났고, 19세에 대동소학교를 6학년으로 입학하여 1년 공부하고 졸업했습니다. 17세에 동문동 교회에 출석했으며, 18세에 15세 되던 김예련과 혼인을 합니다. 26세 되던 1931년에 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장로교신학교에 입학합니다. 34세에 평양신학교를 29회로 졸업하고, 원어를 배우기 위해 메이첸 박사를 만나러 웨스트민스터에 가서 공부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시대적인 소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박형룡 박사가 조직신학으로 한국교회에 뼈대를 놓은 것처럼, 박윤선 박사는 성경신학을 통해 혈액을 온 몸에 공급합니다. "마침내 웨스트민스터에서 나는 칼빈주의를 완..

26. 신앙서적 2022.10.22

죽산 박형룡 박사의 생애와 신학

이 글은 총신대학원 김길성 명예교수가 쓴 것입니다. 김길성 교수는 총신 신학의 연속성을 추진하며, 박형룡 박사의 신학을 따르려 합니다. 지금은 다수가 무천년주의를 따르지만 여전히 역사적 전천년주의를 따르며 박형룡 신학의 계승자이기를 기뻐합니다. 1. 박형룡 박사는 한국교회에 장로교 신학을 정립시킨 신학자였다. "박형룡 박사의 신학은 '구(old) 프린스턴 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구 프린스턴 신학은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에 기초하여 영국과 스코틀랜드,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미국에서 꽃피운 장로교회의 신학이다"(p.59) 2. 박형룡 박사는 현대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고, 역사적 개혁신학의 틀을 한국에 정착시킨 신학자였다. 박형룡을 근본주의자라고 모함하는 것에 대해 김길성 교수는 오해라고 설명합니다..

26. 신앙서적 2022.10.21

춘계 이종성 박사의 생애와 신학

이종성 박사를 통해 장로회 신학대학교의 신학의 형성과정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함을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이종성 박사의 제자인 박성규 교수가 쓴 글입니다. 이종성(1922-2011) 박사는 192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동경신학대학을 졸업(1945-1951) 했습니다. 이곳에서 으로 졸업 논문을 썼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를 세 번 읽을 정도로 열정을 지녔습니다. 이후 퓰러 신학교에서 근본주의 신학을 접했고, 루이빌 신학교에서 에큐메니칼 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칼빈에 대한 연구로 유학의 길을 갔으나 그곳에서 안셀롬의 "하나님은 왜 사람이 되셨나"로 석사 학위 논문을 썼습니다. 박사 학위 논문 역시 칼빈이 아닌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준 플로티누스의 삼위일체 사상에 관한 영향"에 관해..

26. 신앙서적 2022.10.20

서철원 박사의 생애와 신학

'서철원 박사의 생애와 신학'의 글은 계약신학 대학원대학교 정규철 교수가 쓴 글입니다. 서교수는 정규철 교수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서철원 교수는 1941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58년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수석 입학한 후 1960년 WCC 항거로 퇴학을 당합니다. 1971년 30세에 결혼을 했으며, 1975년에는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반틸 교수의 지도로 '칼빈의 영혼관'이란 논문으로 신학석사(Th. M)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82년에 화란 암스텔담 자유대학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 중보직' 논문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후 1982년 6월부터 1991년 2월까지 개혁신학 연구원에서 조직신학 교수 및 대학원장으로 수고하고, 1991년 3월부터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에서 ..

26. 신앙서적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