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시편 26

저주시(시137편)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의 고통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섯달 꼬박 걸어갔던 먼 나라 바벨론 생활은 두고 온 예루살렘과 성전을 그립게 했습니다. 포로된 삶의 고달픈 현실은 노동과 착취 그리고 자유가 없는 삶에서 나타났고, 근원적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방식마저 바꾸었습니다.  제일 힘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부를 수 없던 것입니다. 권세자들이 조롱하듯 부르라고 하는 노래는 포로들을 더 슬프게 했습니다. "시온의 노래중 하나를 노래하라"(시137:3)는 요구에 입술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시편 137편의 마지막 세 구절은 원수들을 향한 저주의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을 헐어버리라 외치는 에돔 족속과 실제로 파괴했던 바벨론에 대한 저주입니다. 그 중 바벨론에 대한 구체적인 저주는 원수를 사랑하는 예수님..

11. 시편 2017.03.31

피난처

주의 재림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도처에서 '피난처'를 찾으려 합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장소로서 대 환난을 피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낮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12:14) 여자가 피한 곳을 다른 곳에서는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계12:6). 그래서 피난처가 요르단 계곡의 천연 요새 페트라가 아닌지, 또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들인지 찾습니다. 지방교회 위트니스 리는 미국을 적그리스도의 대 환난을 피할 장소로 봅니다. 그런데 본문을 조금만 더 읽어보면 피난처(예비처)란 장소가 그저 대 환난을 피할 무풍지대가 아니라 합니다. 그곳은 사탄의 공격이 집요하고 심히 핍박받는 곳입니다. 심지어..

11. 시편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