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천주교 52

천주교의 구약 이해

천주교는 구약을 어떻게 접근할까요?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통일성을 강조합니다. 어거스틴의 말을 인용합니다. "옛 격언에 따르면 신약은 구약에 감추어져 있으며, 구약은 신약 안에서 나타난다"(p.83) 개신교와 크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굉장히 비슷하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남북의 언어가 오랫동안 단절되었기에 나타나는 이해력의 감소처럼 천주교와 개신교의 언어 역시 그런 이질감이 묻어 나옵니다. "사실 구약의 경륜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오심과 메시아 왕국의 도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구약 성경은 비록 불완전하거나 일시적인 것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의 교육 방법 전체를 증언한다. 구약 성경은 하느님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하느님에 관한 숭고한 가르침과 인생에 관한 건전한 지..

30. 천주교 2019.10.09

독단적 권위

- 로마교회와 교황 그리고 주교들만이 가진 절대 권위 천주교(로마교회)는 여러가지 것들에서 독점적 권위를 차지하려 합니다.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었다면 문제가 덜하겠지만 엉뚱한 해석을 하면서 절대권위를 부여하고 있으니 참으로 문제가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해석하는 책무는 오직 교회의 교도권, 곧 교황과 그와 일치하는 주교들에게만 주어졌다"(p.74) 로마교회를 떠나거나, 그들과 다른 해석을 한다면 그것은 모두 잘못된 것이고, 오직 로마교회만 절대적으로 옳은 해석을 한다는 기준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그들이 추앙하는 베드로 역시 바울사도로부터 공개적인 책망을 받았습니다. 갈라디아서를 통해 바울은 베드로의 이중적인 행동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책망했습니다. 로마교회가 이런 성경구절을 읽지 않..

30. 천주교 2019.10.09

설교도 영감되었는가?

천주교는 오직 성경만이 성령의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철저하게 반대합니다. 성경 이외에도 몇 가지 것들이 성경의 권위와 동등하거나 더 높다고 판단합니다. 성경을 성경으로 만든 것은 으로 교회의 권위가 성경 자체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사도들이 정한 후계자들의 설교 역시 성경과 동일한 권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되었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주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의 말씀은 성전으로 후계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데, 후계자들은 전리의 성령에게서 빛을 받아 자신의 설교로 그 말씀을 충실히 보존하고 해설하며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p.69) 사도들이 전해준 진리의 말씀을 받은 후계자들이 으로 설교를 준비했기에 절대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주장..

30. 천주교 2019.10.09

천주교의 모양과 형상 이해

- 구원의 길은 항상 열려 있는가? 천주교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 주어진 구원의 길이 원죄로 인하여 닫혀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을 이성을 통하여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연적 이성을 통하여, 인간은 하느님의 업적으로부터 확실하게 하느님을 인식할 수 있다"(p.59) 천주교는 태초에 계획하신 '구원의 길'은 비록 원죄가 있더라도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계시는 원조들의 죄로 단절되지 않았다. 실로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타락한 후에도 구속을 약속하시어 구원에 대한 희망을 일으켜 주셨고, 선업(善業)에 항구하여 구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끊임없이 인류를 돌보셨다"(p.61) 이러한 천주교 교리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면 에 대한 이해에..

30. 천주교 2019.10.09

타종교와의 대화

제 Ⅳ 장 하느님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가끔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각자 자기 신께 기도합니다. 그곳에는 천주교의 교황과 더불어 불교나 다른 종교지도자들도 보입니다. 개신교라면 참석하기 어려운 현장입니다. (CNS 자료사진) 천주교가 이런 행사를 주관하고 참석하는 데는 나름의 생각이 있습니다. 성경을 그렇게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이성 그 자체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교회는 하느님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 이성의 능력을 옹호함으로써, 모든 인간에게 또 모든 인간과 더불어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러낸다. 이러한 확신은 다른 종교, 철학, 과학, 그리고 또 믿지 않는 사람이나 무신론자들과 나..

30. 천주교 2019.10.08

이성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제 Ⅱ - Ⅲ 장 하느님 인식 * 31 - 38 천주교가 전제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나 혹은 하나님이 부여한 능력으로 사람이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완전한 인식이든 아니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인식한다는 전제는 개신교와 많이 다릅니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인격적인 하느님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다"(p.54) 이같은 전제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단계도 제시합니다. 더 나은 친밀함을 위해 계시의 은총도 부여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당신과 친밀해지도록 당신 자신을 인간에게 계시하시고, 그 계시를 신앙 안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시고자 하셨다"(p.54) 인간의 이성의 능력이 어디까지일까요? 천주교는 타락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이성의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

30. 천주교 2019.10.07

타락한 인간의 능력

제 1 장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인간 * 27 - 30 천주교가 생각하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크고, 하나님 또한 인간을 찾으시는 열심이 강하므로 인간과 하나님 모두 서로 만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뿐만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능력(하나님이 부여한 능력)을 통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고 전제합니다. 비록 부패했을지라도 하나님을 만나는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다는 견해입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자신들의 역사 안에서, 그들의 신앙과 종교적 행위들(기도, 제사, 예배, 묵상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하느님을 찾는 길을 표현해 왔다"(p.51) 구체적으로 인간이 하나님을 찾기 위한 방법까지 제시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하심과 조명으로만 찾는 것이 아닙니..

30. 천주교 2019.10.07

가톨릭교회 교리서 서문(3)

책의 서문을 간략하게 정리하며 평가합니다. Ⅰ. 인간의 삶 -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 1. 하느님은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서 인간을 찾아 오신다(p.39). - 성경은 신구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을 부르셨고 예수님이 오셔서 구속사역을 완성한 후 비로소 이방인들까지 부르신 것입니다. 이런 계획하심을 넘어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모두 구분없이 구속으로 초대받았다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2. 말씀전파와 표징들을 주셨다. 3. 복음을 통해 신앙을 기림할 수 있는데 그것은 이다. - 천주교는 유독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세운 베드로 중심의 수위권을 로마 교회에 있다고 보며, 로마교회를 통해 세워진 권위에 절대성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Ⅱ. 신앙의 전달 - 교리 교..

30. 천주교 201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