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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과 구원은?

잘못된 구원론은 엉뚱한 사람들을 천국으로 보내 버립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주장들이 있을까요? *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죽은 출애굽 1세대들은 가나안 땅은 못 갔지만 천국에는 갔다? * 노아의 홍수로 죽은 '하나님의 아들들'도 구원은 받았다? 노아의 홍수를 일으키게 했던 큰 요인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타락입니다. 그들의 타락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위기에 빠뜨렸습니다. 오직 노아의 가족 5명만 신앙의 명맥을 유지한 것 같습니다. 며느리 3명은 노아의 가족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지 않았을까요? 며느리들의 가족들은 아무도 구원을 받지 못했던 것을 보면 그런 추측이 허무맹랑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호칭을 받은 무리들은 누구였을까요? 아벨이 죽은 후 아담은 자기의 형상을 닮은 셋을 낳았고(창5:3..

8. 구원론 2023.05.11

구약 이스라엘이 <먼저 받은 복음>

구약 성경에서 복음을 보게 된다면 이처럼 복된 일이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해야 하는 목회자나 신학자들에게 구약을 복음으로 인식하는 것은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①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라(갈3:8) ② 그들(출애굽한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히4:2) - 안식에 들어갈 약속은 남았으나 이르지 못한 자(히4:1) ③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8. 구원론 2023.05.11

직통으로 가지 못하는 천주교의 천국

천주교는 구원의 문을 활짝 열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면죄부를 발행하여 천국문을 너무 열었다고 생각입니다. 하지만 천주교의 천국행은 매우 험란합니다. 많은 선행을 행한 자들만 직통으로 천국가기에 나머지 성도들은 중간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 따르면, 선행을 통해 이 땅에서 많은 것을 이루어서 죽을 때에 곧바로 하늘로 올려지는 성도들과 순교자들은 비교적 몇 안 된다고 한다." (교의학 개요, 크리스찬 다이제스트, 헤르만 바빙크 저, 원광현 역, p. 692) 가톨릭 교회는 이런 성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는지 연옥을 만들어 수백, 수천년 동안의 형벌을 통해 단련된 영혼들을 천국으로 보내려 합니다. 불신자들은 결코 연옥에 가지 못하고 곧바로 지옥에 떨어집니다. "오히려 연옥은 단순히 ..

30. 천주교 2023.05.09

헤르만 바빙크의 종말론

바빙크의 '교의학 개요' 마지막 장은 '영생'입니다. 영생은 곧 종말론이라 보면 됩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말보다는 현실에 관심이 많은 것을 지적하면서 그것이 바른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1. 무천년주의 바빙크의 천년왕국은 철저하게 무천년주의를 따른 견해들입니다. 재림으로 인해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일어나며, 이 땅도 새롭게 됩니다. 천년의 시간은 초림부터 재림 사이로 성도들의 거듭나서 왕 노릇합니다. 또 주안에서 죽은 성도들이 하늘에서 예수님과 왕 노릇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편 예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죽기까지 충성을 다한 신자들은 그 동안 내내 하늘에서 왕들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살며, 왕 노릇 할 것이며(계20:3,4,6-7에서는 이 기간을 상징적으로 천년으로 표현하고 있다), ..

25. 사상사 2023.05.09

그리스도의 교회(헤르만 바빙크)

교의학 개요를 펼치면서 종말론(영생) 앞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놓았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차분하게 전개하면서 교회가 지녀야 할 특성들을 나열합니다. 단일성, 거룩성, 보편성을 언급합니다. 교회 정치 역시 몇 교단들의 특성들을 나열하며, 장단점들을 드러냅니다. 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모든 교회 정치체제들 가운데, 칼빈이 회복시킨 형태의 장로회 정치 제제가 사도 시대의 정치 체제와 가장 잘 부합된다."(교의학 개요, p. 673) 신구약의 성례들도 잘 정리했습니다. "성례는...구약에서 할례와 유월절을 사용하였다. 둘다 신령한 의미를 지닌 표징들이었다. 할례는 믿음으로 된 의와 또한 마음의 할례의 인이었다. 그리고 유월절은 그리스도를 지시하는 속죄제요, 제사의 음식이었다. 따라서 그 둘 모두가 그리스도의 ..

25. 사상사 2023.05.08

구약 이스라엘은 어떻게 거듭났는가?

헤르만 바빙크는 개혁주의 구원론을 정리하면서 칭의를 통한 성화의 과정에 집중합니다. 칭의를 통해 거듭난 성도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화의 과정을 겪고, 칭의의 목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서 구원론의 난제를 다룹니다. 거듭난 자도 실족할 수 있는가? 결론적으로 거듭난 자는 결코 실족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택합니다. 개혁주의자들이 이런 패러다임을 고수하면서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성도들의 존재한다고 구분합니다. 단순히 복음 초청을 받은 자들과 성령의 역사로 인한 거듭난 자들로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바빙크는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 가운데 복음 초청의 메시지는 받았지만 거듭나지 못한 자들은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25. 사상사 2023.05.06

헤르만 바빙크의 칭의

칭의라는 용어를 다룬 책들은 많습니다. 조직신학자라면 칭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바빙크 신학은 칭의를 통해서도 신구약의 구원론까지 연결합니다. "중생은 믿음과 회개의 열매들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열어 준다"(교의학 개요, p. 545) 바빙크는 지면을 할애하여 '의'가 무엇인지 묻고 답합니다. 의라는 개념을 하나님에게서 찾기도 하고 법정적 용어로서 단순화 시키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이 의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외형적으로 지키고서 이루었다고 만족해하는 그런 의와는 전혀 다른 의로서, 그보다 더 깊고 더 친밀한 의다. 그것은 신령하고도 온전한 의요, 아버지의 의와도 같은 의다(마5:2, 48)."(p. 556) 바빙크는 율법과 복음을 대..

25. 사상사 2023.05.06

부르심 - 외적 소명/내적소명

헤르만 바빙크는 부르심(소명)을 다루면서 말씀과 성령의 관계를 정립합니다. 중생(거듭남)에 이르기 위해서는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의 단계를 거친다는 것입니다. 외적 소명은 불신자가 말씀을 통해 복음을 소개받는 과정입니다. 내적 소명은 말씀을 받는 동안 성령이 그 사람 속에 역사하여서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을 통해 비로소 중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바빙크는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함을 받은 자와 택함을 받은 자를 선택합니다.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문제는 이런 프레임이 적합하냐입니다. 바빙크가 인용한 복음서에 나타난 이스라엘이 과연 불신자의 상태에서 복음을 듣고 신자가 되는 과정을 따라가느냐입니다. 바빙크가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입니다. 씨 뿌리는 자..

25. 사상사 202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