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전 박사의 요한계시록 강의 시리즈는 계시록 10-11장이 생략되었습니다. 저자의 강의 특성으로 볼 때 설교를 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원고가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난해해서 발표하기 힘든 것인지 몰라도 두 장이 생략된 채 출간되었습니다. 2권은 1권보다 분량이 50 페이지 가량 적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꼭 필요한 곳만 선택해서 다뤄보고 마치겠습니다. 저자의 역사철학적 관점으로 계시록의 여러 재앙들은 주의 재림에 임박한 재앙들이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반복하여 일어나는 사건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계시록은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기에 그렇다는 저자의 역사철학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런 프레임으로 접근하지만 막상 16장에 와서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16장의 일곱 대접 재앙이 상징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