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172

일곱 대접 재앙에 대한 혼동 - 김홍전

김홍전 박사의 요한계시록 강의 시리즈는 계시록 10-11장이 생략되었습니다. 저자의 강의 특성으로 볼 때 설교를 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원고가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난해해서 발표하기 힘든 것인지 몰라도 두 장이 생략된 채 출간되었습니다. 2권은 1권보다 분량이 50 페이지 가량 적습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꼭 필요한 곳만 선택해서 다뤄보고 마치겠습니다. 저자의 역사철학적 관점으로 계시록의 여러 재앙들은 주의 재림에 임박한 재앙들이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반복하여 일어나는 사건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계시록은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기에 그렇다는 저자의 역사철학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런 프레임으로 접근하지만 막상 16장에 와서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16장의 일곱 대접 재앙이 상징인지 ..

4. 계시록 도서 2019.06.13

역사철학적 관점의 계시록 해석

신학자들은 계시록 해석의 큰 틀을 놓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 틀 안에서 계시록을 일관성 있게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김홍전 목사님 역시 그런 틀이 필요하고 또 올바른 틀을 형성하려고 수고합니다. 그의 주장은 계시록을 어느 특정한 시기에 한정시키는 것을 반대합니다. 특히 세대주의(미래주의)자처럼 주의 재림에 직면한 특정한 시기로 놓고 해석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계시록을 볼 때 결코 어느 한 시기에 한정해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를 드립니다. 긴 역사의 어떤 한 부분 안에서만 되는 일이라고 보지 말고, 전체를 이렇게 놓고 죽 바라보시라는 것입니다"(p.183)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들을 논하기 전에 이런 역사철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재앙..

4. 계시록 도서 2019.06.12

일곱 교회의 사자는 누구인가? - 김홍전 박사

김홍전 박사의 요한계시록은 뚜렷하게 정리하지 않습니다. 설교문이라 그런지 성도들에게 교훈을 주려는 목적이 강합니다. 계시록 2-3장을 다루면서 일곱 교회의 사자가 누구인지 불확실하게 접근합니다. 주로 사자가 교회의 지도자라 하면서도 모든 교우들도 사자(앙겔로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사자'는 그 교회의 목사라든지 교사만이 전부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교회의 사자라고 하면 제일 큰 책임을 맡아서 진 사람을 얼른 생각하게 됩니다. 부탁을 받은 이가 천사가 아니라면 사람입니다...그런 점에서 무엇보다도 교회의 사자라는 의미에서 중요한 부분인 말씀에 대한 사자는 목사 한 사람이 아니고 교회 전체인 것입니다"(p.56) 김홍전 박사는 일곱 교회의 사자를 딱히 누구라 ..

4. 계시록 도서 2019.06.11

새 예루살렘 성이 신부인가?

★ 또 내가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G.K 비일을 통해 무천년주의가 바라 본 새 예루살렘 성을 다시금 되돌아 보길 원합니다. 저자는 각 구절을 자세히 분석하는 것을 주석의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과연 새 예루살렘 성이 성도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상징하는지 찾아보겠습니다. "1절에서 옛 것을 대체한다고 묘사된 새 세상은 지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일컫어진다(사52:1)...요한이 거룩한 성에 '새'를 첨가한 것 역시 이사야서에서 유래한다. 사62:1-2은 예루살렘이 종말론적으로 영화롭게 될 때에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다"(p.1735) 저자가 생각하는 새 예루살렘 성은 이 땅..

4. 계시록 도서 2019.06.11

천 년 통치 - G.K 비일

G.K 비일을 통해 무천년주의의 천 년 통치(왕국)를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전형적인 무천년주의 프레임으로 접근합니다. "20:1-15 천 년 통치는 교회 시대 동안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사탄의 속이는 능력을 제한하시고, 죽임을 당한 그리스도인들을 하늘에서 왕 노릇하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신원하신다. 천 년 통치는 사탄이 교회를 속이는 활동을 다시 시작함과 최후의 심판으로써 마친다"(P.1621) 계속해서 소단락으로 접근합니다. "천 년 통치는 교회 시대 동안 만국을 속이고 교회를 멸하려는 사탄의 능력을 하나님이 축소하시고, 신자들의 영혼을 부활시켜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게 하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20:1-6)"(p.1621) 저자가 주장하는 천 년 통치(왕국)을 정리해봅니다. ❶ 교회 시대..

4. 계시록 도서 2019.06.10

일곱 대접 재앙 이해 - G.K 비일

G.K 비일은 계시록 16장에 나오는 일곱 대접 재앙들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전형적인 무천년주의자답게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초림과 재림 기간에 불경건한 자들이 박해하고 우상을 숭배한 까닭에 그들을 징벌하시며, 마지막 날에 완전히 심판하신다"(p.1342) 특이하게도 저자는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 사이의 다른 점 보다는 유사성을 강조합니다. 즉 두 개의 사건이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의 사건으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주석가들은 일곱 나팔이 일곱 대접과 다른 심판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 사이의 유사성은 차이점을 능가하고도 남는다...나팔이 부분적인 영향을 주고(삼분의 일), 대접이 보편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두 재앙을 동일시하기에는 그 동일성이 부족함을 시사할 수도 있겠지만..

4. 계시록 도서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