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669

구약 다시보기

총신 신학대학원 다닐 때가 가끔 생각납니다. 구약신학을 배우면서 아담과 맺은 것이 행위언약인지, 아브라함과 맺은 것은 은혜언약인지 논란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고, 전통을 따라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느껴집니다. 왜 구약을 다시 보아야 할까요? 잘 보았다면 다시 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확실하게 보자는 취지입니다. 구약백성들이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에 대해 여전히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율법을 지켰는지, 은혜 안에 있었는지 아무도 확고하게 전하지 못합니다. 은혜 안에 있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인데, 그것이 어떻게 구약백성들에게 유효하게 했는지에 대해 함구합니다. 칼빈같은 위대한 학자도 이런 문제에 ..

6. 난해구절 2014.01.30

버림받은 사역자들이 생기는 이유는?

몇 년전 아는 목사님을 만났는데 한 가지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막내녀석이 아빠의 설교가 재미없다고 바꿔보라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 방송을 보면서 장경동 목사님처럼 재밌게 하란 압력입니다. 이야기를 듣다가 함께 웃고 말았습니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만 해도 조용기 목사님처럼 성공한 목회자가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성공한 케이스의 목회자들은 신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주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성공한 목회에 대해 예수님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왜 그런지 궁금했지만 더 이상 관심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1. 사역자들도 버림 받을 수 있는가? ★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

6. 난해구절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