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664

영과 혼은 다른 곳에 있는가?

개혁주의 교회에서는 영혼(영+혼) 혹은 영(혼이 포함된), 혼(영이 포함된)이 자유롭게 사용됩니다. 어느 한 단어를 말해도 나머지 의미도 따라옵니다. 그래서 영혼이 천국에 있다고 할 때 영이나 혼 모두 같은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혼과 영이 각각 다른 의미이며, 또한 각각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은 낙원에, 영은 특정한 장소가 아닌 하나님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두 구절을 통해 비교함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죽임을 당한 영혼들(프쉬카스)이 제단 아래에 있어(계6:9) *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퓨뉴마시)(히12:23) 1. 죽임을 당한 혼들(프쉬케)은 어디에 있는가? ※ ...죽임을 당한 영혼들(프쉬카스)이..

6. 난해구절 2020.09.09

몸의 구조와 부활의 몸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을 보면 당대의 사람들이 가진 인간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됨을 너무도 잘 알았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영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보았습니다. *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퓨뉴마, spiritual)으로 생각하는지라(눅24:37) 그에 대한 답변으로 예수님이 생각하는 영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인간의 육체를 지닌 모습이 있고, 분리되더라도 영의 모습도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영의 모습 역시 육체의 모습과 같은 뉘앙스가 풍깁니다) * 영(퓨뉴마,spiritual)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9) 삼분설이 주장하는 것처럼 사람이 죽으면 ..

6. 난해구절 2020.09.09

부활의 몸 구조

구원론이 흔들리면 성경전체가 무너집니다. 삼분설을 주장하는 자들은 위험한 상태로 나아갑니다. 과 의 부활을 주장합니다. 영이 실종된 상태의 인간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재림 때 주님이 데리고 오는 것은 이지 이 아니다고 주장합니다. *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주 안에서 죽은 자들로 그의 영이 천국(하나님의 성, 새 예루살렘 성, 시온산, 하나님의 도성)에 있습니다. * ...죽임을 당한 영혼들(프쉬카스)이 제단 아래에 있어(계6:9) *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퓨뉴마시)(히12:23) 성경은 영혼이나 영을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모두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

6. 난해구절 2020.09.09

삼분설로 인용되는 구절

인간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놓고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 이분설 - 육체 + 영혼 * 삼분설 - 육체 + 혼 + 영 성경의 큰 흐름은 이분설을 따릅니다. 삼분설은 헬라적인 사고로 취급됩니다. 문제는 구원에 있어서 삼분설이 가진 맹점이 무섭습니다. 모든 영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에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주장합니다. 악인의 영도 하나님께로 귀환한다는 것입니다. 악인의 영이 가있는 곳이 천국일까요? 지옥일까요? 혼에 대해선 낙원과 지옥으로 나눕니다. 악인의 혼은 지옥에 가고, 의인의 혼은 낙원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최종적으로 부활할 때 육체와 혼의 부활이 일어날까요? 영이 없는 부활이 가능할까요? 혼의 구원만 가능할까요? 삼분설을 믿는 자들이 인용하는 구절입니다. ※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

6. 난해구절 2020.09.09

삼손 - 거룩함이 없는 과정

성경 안에는 애지중지하며 키운 자녀들이 등장합니다. 독자이거나 늦게 낳은 아이입니다. 불임으로 고생하다가 낳은 아이들 - 이삭, 사무엘, 삼손, 세례요한 - 이 있고, 독자이기에 애지중지한 아이 - 이삭, 입다의 무남독녀 - 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믿음으로 자랐지만 삼손 만큼은 예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애국의 불길이 거셌지만, 그 과정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나실인의 언약을 모두 어겼고, 이방 여자를 취하였으며, 술에 취해 방탕한 인생을 보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믿음의 사람으로서 본이 되지 않습니다.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겠다는 아들로 인하여 삼손의 부모는 근심이 쌓여갑니다. * 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

6. 난해구절 2020.09.07

하늘 군대와 별들

★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단8:9-10) 다니엘 8장에는 헬라 제국의 등장과 더불어 그 중 작은 뿔로 묘사된 안티오크 에피파네스 4세에 의해 이스라엘이 극한 환난에 직면할 것을 예언합니다. 작은 뿔로 묘사된 안티오크 에피파네스 4세는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첫째 짐승)의 모형입니다. 그가 성도들과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표현이 새롭습니다. 이스라엘을 '영화로운 땅'과 '하늘 군대'로 묘사합니다. 왜 이스라엘을 하늘군대로 묘사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그렇습니다. *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6. 난해구절 2020.08.24

위대한 상속자 ↔ 무지한 상속자

★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8:17) 어떤 드라마는 현실 속에서 도저히 일어나기 어려운 주제를 다룹니다. 그 중 하나가 갑작스런 신분 상승으로 고아원 아이나 천한 일을 하는 자가 자기도 모르게 억만장자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었을 때 당황함을 넘어, 당당한 상속자가 되어 정의를 집행하는 자로 변신합니다. 이런 드라마는 인기가 많고 대리만족을 시켜줍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들 억만장자보다도 훨씬 더 큰 상속자인 것을 잊고 삽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삶의 기쁨도 보이지 않습니다. 장래에 받을 위대한 상속들은 너무도 희미합니다. 왜 이런..

6. 난해구절 2020.08.24

악인들의 이름이 언제 생명책에 기록되었나?

※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못하게 하소서(시69:28) 다윗은 범죄함으로 비방을 쏟아내는 악인들에게 포위됩니다. 악인들이 큰 위협을 '큰 물이 영혼까지 덮었다'라고 고백합니다(시69:1). 다윗을 비방했던 악인들은 누구일까요? 왜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을까요? 다윗의 곁에서 비방을 일삼는 악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시편은 악인들을 율법을 잘 아는 동족 이스라엘로 묘사합니다. *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시119:53) 언약 백성이었지만 그것을 어기고 버린 이스라엘 입니다. 악인이 언제 구원을 받았고 생명책에 기록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의 구원과 생명책에 기록됨은 어머니의 태중에서부터 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할례가 바로..

6. 난해구절 2020.08.19

율법에는 인격이 없는가?

★ 만일 남자가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잡고 동침하는 중에 그 두 사람이 발견되면, 그 동침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를 아내로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신22:28-29) 위의 율법을 보면서 처녀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결혼하라는 율법이 매우 비인격적인 요소를 가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단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라는 법이 과연 기독교의 정신이 들어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습니다. 두 남녀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그런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깊었는지는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강제로 여자를 범한 흔적은 없습니다. 율법은 남자가 여자를 범한 후에 아무일 없다는 듯이 버리지 못하게 합니다. 두 사람이..

6. 난해구절 2020.08.13

성부와 성자의 관계 이해

아리우스는 이런 의문을 가졌습니다. 성자가 성부로부터 나으셨다면 성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 있었으며, 태어나기 전 존재 자체가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의문은 계속된 의심으로 발전되었고 인간중심의 한계에 직면합니다. 아들은 성부와 다른 본질에서 나셨고, 그러므로 아들은 창조되었거나 변화되었고, 변화될 수 있고, 성자가 무에서부터 피조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위일체와 기독론으로 몸살을 앓고 그것을 정리했던 초대교회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니케아 신조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아버지, 한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곧 성부에게서 나신 독생자 즉 성부의 본질로부터 나신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 분은 참 하나님이시요, 나셨으나 지음(창조)을 ..

6. 난해구절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