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664

할례와 성전 이해

하나님께서 할례를 통해 아브라함의 후손 이스라엘에게 주시고자하는 주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놀라운 은혜가 담겨있습니다. ※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겔44:9) 할례는 몸과 마음 두 곳에 받습니다. 먼저는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하고, 그 이후 증표로서 몸의 할례를 받습니다. 마음의 할례가 일어난 시점은 어머니 태중이며, 몸의 할례는 난지 팔 일만에 받습니다. (실질적으로는 태중의 아이에게 몸과 마음의 할례가 행해집니다. 몸의 할례는 이미 아이에게 할례가 시행되었음을 외적으로 인친 것이기에 태어나서 하는 것입니다) 너무도 이른 시기에 일어나기에 어린 아이는 이것을 감지하지 못합니다. 할례..

6. 난해구절 2020.06.13

언약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나?

"하나님이 이 언약 관계를 '조정할 도구'와 '사람' 그리고 '법칙'을 주시지 않으면 이 관계는 지속해 나갈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영적인 형편을 고려해 당신과의 관계를 관리할 도구인 제사와 관계를 관리할 제사장을 세우시며, 그들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조정해 나갈 율법들을 주어서 가르치게 했다" (이병은, 언약 연구의 새 지평, CLC, p.117) 주어진 율법들을 통해 언약관계가 유지되는데 타락한 인간이 어떻게 이런 일들을 성공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구약 성도들에게 매우 중대한 일입니다. 저자는 제사와 제사장을 통해 율법을 관리해 나간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견해는 저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언약신학자들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통신수단이 발달한 곳에서도 목회자..

6. 난해구절 2020.06.07

언약신학의 맹점

언약신학의 연구는 종교개혁시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 중세시대에도 신학연구는 있었지만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언약연구도 어느덧 500년이 되었습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여러 흔적들이 남겼고, 더 성숙해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완숙한 지점을 향해 나아가야 할 언약신학이 지금도 논쟁중입니다. 새로운 이론들이 등장하는 것은 이전의 것들의 완성도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그 중 가장 큰 맹점(보지 못한 점)은 무엇일까요? 아담언약부터 노아, 아브라함, 시내산, 다윗 언약까지 구약시대 언약 가운데서 의 역할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행위언약인지 은혜언약인지 계속해서 논쟁중입니다. 둘은 서로 나눌 수 없는 하나입니다(골1:29). 자꾸 둘로 나누고 서로 대조하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을 보지 못한 이유입..

6. 난해구절 2020.06.06

히브리서와 바울 서신 대조

*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고후3:9,11) 유대인들에게 율법은 형편없는 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고의 선물이라 평가합니다. *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라(롬3:1,2) 바울은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인가하는 질문과 동시에 두 가지를 드러냅니다. 하나는 할례이며 나머지는 말씀 곧 율법을 가리킵니다. 어쩌면 할례와 율법은 하나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먼저 할례를 받았기에 율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갈3:17). 둘은 결코 분리할 수 없습니다. 할례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구속의 표로서 그들 속에 ..

6. 난해구절 2020.06.03

바울은 율법을 폄하했나?

*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3:6) 이 구절은 크게 왜곡되어 잘못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요약하면 이런 결론으로 나갑니다. "율법은 죽이고 영은 살린다???" 이런 주장이 타당한 것일까요? 구약 이스라엘은 율법 때문에 모두 죽었고 실패자가 되었습니까? 혹자는 구약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킬 수 없어서 실패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하나님은 지킬수도 없는 율법을 주신 분으로 매도합니다. 그래서 율법으로 할 수 없어 복음을 주셨다고까지 끌고 갑니다. 구약을 이해하는 폭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먼저 고린도 지역에 복음을 전했던 바울과 선교팀은 입니다. 구약시대에 옛 언약을 전하..

6. 난해구절 2020.06.03

바울의 율법에 대한 긍정과 부정

많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성경을 많이 읽었던 성도들의 힘들어 하는 부분이 바로 율법에 대한 바울의 평가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또 다른 곳에서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우선 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① 유대인들에게 쓴 복음서나 서신은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② 이방인들에게 쓴 서신은 부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유대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행15:1). ③ 바울서신 속의 '우리'라는 단어가 지닌 애매함(?)입니다. 바울이 사용한 '우리'는 유대인과 이방인 성도들이 아니라 주로 '이방인 교회(성도들)'를 가리킵니다. ④ 바울은 이방인들이 율법이 없었지만 ..

6. 난해구절 2020.06.03

구약 이스라엘은 율법 아래에 있었나?

*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이방인 교회)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서신서를 오해하면 잘못된 교리가 형성됩니다. 문맥을 통해서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암송하는 갈라디아서 4장 4절은 생각보다 난해한 곳입니다. 특히 라고 표현한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말한 '우리'는 누구일까요? 그 특징을 세 가지로 보면, ★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 ★ 예수님이 오기 전에 속량함을 받지 못한 자들 ★ 아들의 명분을 얻지 못한 자들 누구입니까? 이방인이었다가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온 이방인 성도들 곧 이방인 교회..

6. 난해구절 2020.06.03

율법과 본성(양심)

*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롬2:12) 바울은 인간이 받을 심판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까요? 유대인은 그들이 가진 율법이, 이방인은 그들의 가진 본성(양심)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율법과 본성(양심)을 심판의 기준으로 봅니다. *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롬2:14) 율법과 본성(양심)은 어떤 것이기에 심판의 기준이 될까요? 이 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지닌 내적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7:12) 율법과 양심(본성)은 서로 ..

6. 난해구절 2020.06.03

야곱의 매직(?)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일을 할 때입니다. 품삯으로 얼룩지고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달라고 요구합니다(창30:32). 서로 구별하여 야곱은 흰 색 양과 염소만 돌봅니다. 이런 상태에서 야곱의 몫인 얼룩지고 점있고 아롱진 것이 나올까요? 엄청난 숫자의 양과 염소가 야곱의 몫이 됩니다. 야곱이 새끼를 낳을 때 버드나무와 살구나무 그리고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벗겨 흰 무늬를 내어 얼룩달룩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창30:37-39). 어느 호기심 많은 목사님이 야곱의 전략이 과연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새끼를 밸 때 얼룩진 막대기들을 옆에 두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동물들이 새끼를 낳을 때 보면 이미 털이 자란 상태로 나옵니다. 엄마 뱃 속에서 이미 다 털이..

6. 난해구절 2020.05.28

주의 책

천국에는 어떤 책들이 존재할까요? 생명책과 행위들을 기록한 책들이 있습니다. *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계20:12) 행위를 기록한 책들을 통해 상급을 받으며 심판으로 직행하기도 합니다. 어떤 책은 구체적인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139:16) '주의 책'이 생명책인지 행위들을 기록한 책인지, 또 다른 용도의 책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성도의 모든 행적들이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 성도의 ..

6. 난해구절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