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664

부활과 새 하늘과 새 땅의 연관성

앞으로 10일 정도면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부활의 기쁨을 누리면서도 무엇인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부활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함에서 오는 미안함이라고나 할까요... 확신이 약한 상태로 기뻐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부활을 연구할수록 신비함을 보게 됩니다. 주의 재림 때 천국(새 예루살렘 성)에 있는 잠자던 자들의 영들이 내려와서 썩어졌던 육체의 일어남과 동시에 부활체로 변합니다. ★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5:28-29) 성도가 죽어 묻혔던 장소에서 부활이 일어납니다. 육체는 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부활의 몸은 현재의 우리 몸..

6. 난해구절 2023.03.29

스가랴 12-14장 - 재림 후에도 구원이 있는가?

일부 역사적 전천년주의와 세대주의 신학을 신봉하는 자들은 재림 후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계시록에 일가견이 있다고 하는 자들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계시록을 30분 만에 다 깨달았다는 교만한 변OO 목사, 재림 후에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OO 교수, 과연 그럴까요? *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이 구절을 가지고 이방인들은 회개의 기회가 없고, 유대인들은 회개의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본 구절이 회개의 기회가 있고 없고를 말하는걸까요? 전혀 아닙니다. 회개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이 애곡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6. 난해구절 2023.03.27

정신적인 형벌

정신적인 문제를 지닌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숨기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꼭 다루어야 합니다. 성도가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의 징계는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영역까지 확장됩니다. 축복과 저주의 장이라 불리는 신명기 28장이나 레위기 26장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영역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복을 받는 것도 육체와 정신 모두를, 저주를 받는 것도 육체와 정신 모두가 포함됩니다. 특별히 저주를 받을 때, 경제적인 것에서 몸의 질병, 더 나아가서 전쟁과 포로까지 눈에 보이는 고통이 따라옵니다. 정신적인 형벌 또한 매우 세밀하게 기술합니다.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

6. 난해구절 2023.03.19

귀신들린 자

인간의 정신을 다루는 문제는 쉬운듯 하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쉽게 말할 수는 있지만 근원을 찾아 이것이 답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작업입니다. 선진국이 된 나라들에서 여러 정신질환들이 발견됩니다. 옛날 같으면 나누기 힘들었던 병명도 세밀하게 다룹니다. * 저물대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마8:16) *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쫒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막6:12-13) 당시 이방인들도 귀신 들린 자들이 많았지만(행8:7)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귀신 들린 자들이 많았다는 것은 여러 신학적 과제들을 던져줍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여러 성도들에게서도 귀신 들린 현상들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1. 귀신 들림은 언제 드러나는가? 첫째,..

6. 난해구절 2023.03.17

할례는 꼭 해야 하는가?

그리스 로마 문화에서 혐오의 대상이었던 할례는 꼭 해야만 하나요? 현대 사회에서도 할례에 대한 혐오는 지속됩니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은 모세를 죽이려 합니다. 부르심을 받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광야 숙소에서 모세는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모세가 중병에 걸려 생사를 헤매고 있었다고 봅니다. *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출4:24)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앞뒤 문장을 통해 추측이 가능합니다. 아마 모세는 자신이 중병이 들어 죽음 앞에 놓였을 때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내인 십보라에게 아들 게르솜을 향한 할례를 시행하라고 알려준듯 합니다. 모세와 결혼한지 40여년이 되었지만 십보라는 할례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6. 난해구절 2023.02.27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가?

세월이 흐르고 나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사복음서를 50번 정도 읽었는데 깊은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내가 왜 몰랐는지 그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 좀 밝혀졌습니다. 복음서 앞의 구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 능통했던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왜 시험했을까요? 예수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하고, 자신의 실력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눅10:25) 율법사는 구약성경에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율법사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서기관들도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막12:28-34).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율법이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 묻습니다(눅10:26). *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

6. 난해구절 2023.02.26

누구의 지혜가 최고인가?

스포츠를 통해 각 분야의 최고가 누구인지 가려봅니다. 바둑이나 장기, 체스, 댄스 분야까지 최고를 찾고 있습니다. 심지어 트로트까지도 최고를 가리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누립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지혜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 솔로몬의 지혜가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 모든 지혜보다 뛰어난지라. 그는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워서 에스라 사람 에단과 마홀의 아들 헤만과 갈골과 다르다보다 나으므로 그의 이름이 사방 모든 나라에 들렸더라(왕상4:30-31) 솔로몬과 비교되는 지역은 동쪽으로 아람과 페르시아 지역, 남쪽으로는 애굽(이집트), 그리고 에스라의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지혜의 폭과 깊이를 알 수 없으나 우리는 솔로몬의 글들을 통해 (잠언, 전도서, 아가) 최고의 지혜를 맛보고 있..

6. 난해구절 2023.02.08

포도원 품꾼 비유(마20:1-16)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은 일할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하루 한 데나리온이라는 일당을 지불하기로 약속합니다. 정시(아침 일찍)에 부른 일꾼들도 있고, 놀고 있는 자들은 수시로 들어옵니다. 심지어 일을 마감하기 한 시간 전에 온 일꾼들도 있습니다. 일한 삯은 늦게 온 사람부터 줍니다. 한 데나리온씩을 주자 처음에 온 자들은 더 받을것이라 기대감이 큽니다. 그러나 처음 온 자들도 한 데나리온을 받자 불같이 화를 냅니다. 더위 가운데 일한 우리들을 이처럼 부당하게 대우하는 것이 옳은가를 묻습니다. 포도원의 주인을 상징하는 하나님은 처음 정시에 와서 일한 일꾼들을 책망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저주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을까요? *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

6. 난해구절 2023.01.21

왕을 세우려거든

*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거든 네 형제들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신17:14-15) 구약의 유대인 곧 이스라엘은 거듭난 자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모두 할례받은 자들입니다. 성도들로 구성된 이스라엘에 왕이 필요했을까요? 두 말할 것도 없이 불필요했습니다. 왕을 세워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마음이 불편한 이유입니다(삼상8:4-7).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왕을 세우는 조건을 제시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이 택한 자를 세우라고 하십니다. 사람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가장 필요하고 능력과 인격을 갖..

6. 난해구절 2022.12.31

'죄의 짐에 눌려 절규하는 나'는 누구인가? 이한수 교수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로마서 7장에 등장하여 죄의 짐에 눌려 절규하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이한수 교수의 견해는 청교도적 견해들과 부딪칩니다. 청교도들이 절규하는 나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반복적인 삶'이라 정의한데 반하여 이한수 교수는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의 보편적인 인류의 모습'이라 봅니다. (제가 신대원 다닐 때는 '율법 아래 있는 바울의 모습'이라고 배운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바뀐 듯 합니다) 이한수 교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반복된 삶'이란 주장을 반박합니다. 아마 한국교회의 대다수가 그런 견해를 추종하기에 반론을 강하게 한 듯 합니다. 여러 가지 견해들을 통해 반론하는데 대체로 합당하게 보입니다. 존 스토트는 독특하게 '..

6. 난해구절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