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664

신약으로 본 노아의 홍수 -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창6:1-2) 문맥적으로 보면 위의 몇 호칭들은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하나님의 아들들 = 믿는 남자들 * 사람의 딸들 = 모든 여자(하나님의 아들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을 나타냄) -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여자들 왜 하나님은 믿는 남자들의 타락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을까요? 믿는 여자들은 어떤 상태로 존재했기에 언급조차 안한 것일까요? 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남자들에 대한 것도 언급이 없을까요? 생략된 부류는 이미 심각한 타락의 상태라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그렇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신약성경은 노아 시대의 타락을 어떻게 묘사할까요..

6. 난해구절 2022.08.01

누구의 책임인가?

구약의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구약 교회(이스라엘)가 성공이냐, 실패냐를 가름하는 구절입니다. 1. 구약을 실패로 보는 이유 - 하나님이 완고하게 하셨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수많은 기적들을 목도하였지만 끝내 불순종한 이유를 하나님에게서 찾는 구절입니다. *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신29:4)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야만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수많은 이적들을 보여주셨지만 깨닫는 마음을 주지 않았기에 구약 교회인 이스라엘은 실패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는 구절들이..

6. 난해구절 2022.07.29

아브라함과 마음의 할례

할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바른 관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부정적인 것을 선물로 주실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할례 자체를 부정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았고, 다만 잘못 이해한 자들을 엄히 책망한 것입니다. 할례의 시작은 아브라함부터입니다. 창세기 17장은 할례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받아야 할 의식임을 명령합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사람이 되었기에 할례의 시조가 되었을까요? 아브라함이 받은 외적 할례는 어떤 신앙을 기초로 주어진 축복일까요? 바로 마음의 할례를 받았기에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마음의 할례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진술합니다.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다"(롬4:11) 마음의 할례는 곧 신앙인의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6. 난해구절 2022.07.19

휴거는 누가 시키는가?

일곱째(마지막) 나팔이 울릴 때 모든 성도들의 몸이 부활합니다(계11:15). 먼저 죽은 성도들이 부활하고, 그 이후(곧바로) 살아 있는 성도들의 몸도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그리하여 두 부류가 함께 하늘로 올려집니다(후거). 하늘로 올라가서 공중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합니다. * ...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4:17) 이 순간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서 성도들이 순식간에 부활합니다(계11:15, 살전4:16, 고전15:51-52). 성도들의 부활은 육체가 묻힌 그 장소에서 일어납니다(요5:28, 계20:13). 천사들은 부활한 성도들을(죽은 자나 산 ..

6. 난해구절 2022.07.16

삼분설(영+혼+육)의 유혹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구분하여 이분설 혹은 삼분설로 부릅니다. 이분설은 영혼과 육체로, 삼분설은 영과 혼과 육체로 구분합니다. 성경은 어느 곳에서는 혼을, 다른 곳에서는 영을 사용하여 육체와 비교하기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삼분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가진 맹점입니다. 이들의 사상이 위험한 것은 육체는 죽어 흙으로 돌아가지만, 혼은 지옥이나 낙원으로 가고, 영은 또 다른 곳(주로 천국)으로 간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삼분설로 인하여 낙원과 천국이 서로 다른 장소가 되었고, 혼과 영이 서로 다른 곳에 존재한다고 봅니다. 매우 위험한 사상입니다. ★ 영혼(퓨뉴마) 없는 몸(소마)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8) ☆ ...아버지여 내 영혼(퓨뉴마, spirit)을 아버지..

6. 난해구절 2022.07.11

유대인들이 죄인이 아닌 이유

구원론을 논하면서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성도들도 죄를 지으니 죄인이라 불러야 할까요? "성도는 의로워진 죄인이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이런 마음을 가진 자들로 가득합니다. 당신이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들을 때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의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자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적당하게 표현한 것이 바로 '의로워진 죄인'입니다. 그런데 구약 유대인들은 절대 이런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죄인이면 죄인, 의인이면 의인 이렇게 표현합니다. 예수님과 당시 청중들은 세리와 창녀들을 죄인이라 언급합니다. 잃어버린 양들로도 나타냅니다. * 세리는 멀리 서서...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18:13) 다수의 유대인들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절대 죄인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울 역시..

6. 난해구절 2022.07.10

어느 것이 먼저인가? 은혜와 믿음

기독교가 느슨한 시대가 되면 영적각성을 촉구하는 운동들이 일어났습니다. 대개 믿음을 강조하며, 또한 책임을 각성시켰습니다. 믿음은 책임을 요구하면서 느슨한 신앙을 일으켜 세웁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를 보면 믿음에 앞서 은혜가 선행함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이 죄로 인하여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죽은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 * 너희는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엡2:8) 좀 더 넓게 보면 확연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심 역시 믿음을 전제로 하신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바탕으로 하신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

6. 난해구절 2022.06.15

언약을 결혼예식으로 보면 성전은 신혼집일까?

구약신학(모세오경)의 전문가이신 송제근 교수는 시내산 언약을 결혼으로 풀어갑니다. 이런 관점으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구약에 관한 새로운 관점(new perspective)'을 세상에 소개했습니다. 시내산 언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결혼예식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혼 후 함께 살아야 할 곳 곧 신혼집(방)으로 성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전은 구약 백성들과 하나님이 만나며 함께 거하는 장소라고 주장했습니다. 약 30년 전 이런 가르침을 보면서 '굉장한 발견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나름 송교수님도 큰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연구하면서 보니 이런 관점은 우리 신앙을 멍들게 했슴도 보게 됩니다. 언약을 통한 결혼의식(출20-24장)과 성..

6. 난해구절 2022.06.01

영은 형체(형상)가 없을까?

신앙의 혼란은 곳곳에 잠재합니다. 다만 그 혼란을 끄집어 내지 않기에 평안한 듯 보입니다. 하늘의 존재들에 대한 '영(spiritual)' 개념은 많은 혼란이 있습니다. 영은 형체(형상)가 없다는 관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체가 없는 존재로 인하여 무엇을 믿고 있는지 혹은 말하려는지 난감해 합니다. 형체가 없는 존재라고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① 하나님은 영이시니...(요4:24) - 성부 ② 성령 ③ 천사 - 선한 천사/악한 천사 ④ 인간의 영 대략적으로 위의 4가지에 대하여 형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하늘의 존재 가운데 성육신 하신 예수님만 인간과 같은 형체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형체가 보이지 않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 오직 그에게만 ..

6. 난해구절 2022.05.19

스올에 대한 잘못된 번역

구약의 스올에 대한 이해는 매우 간단합니다. 주로 무덤이나 사망으로 사용되었고, 문맥에 따라 간혹 지옥으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극소수의 문장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번역성경을 보면 흠정역(KJV)은 논란을 일으킵니다. 구약의 스올을 많은 곳에서 지옥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자들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1. 야곱과 요셉도 지옥으로 갔는가? - 창37:35 요셉은 형들의 모함으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형들은 요셉이 짐승에 의해 죽었다고 아버지 야곱에게 보고합니다. 이 때 야곱이 보인 반응입니다. *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들 위하여 울더라(개역개정) * 그의 모든 ..

6. 난해구절 2022.05.18